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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62년 호랑이 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정경호(백두대간)
지리산 태극종주(90.5km)
▲ 웅석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
▲ 도토리봉에서 바라본 동부능선과 천왕봉
▲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달뜨기능선
▲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동부능선과 천왕봉
▲ 중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동부능선길
▲ 정령치 휴계소에서 지리산 주능선 조망
▲ 바래봉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지리산주능선과 서북능선
120526 지리산 태극종주
산행장소 : 덕산교-인월
종주일시 : 2012.05.26(토) 01:00 ~ 2012.05.27(일) 19:00
산행거리 : 90.5km
산행시간 : 약42시간
산행자 : 나홀로 + 태달사
▲ 지리산 태극종주 개념도
5월이면 지리동부능선을 붉게물들인 철죽의 화원을 보고싶은 욕망이
역병처럼 되살아 난다.
작년 이맘때 마음설레이면서 밤새걷고 또 걸었던 달뜨기능선 기억을 하며
내몸과 마음은 이미 그곳에 가있다.
평생 지리산에 살다가
지리산에 묻힌 우리아버지의 아버지가 편히쉬고 계신곳
그곳에 가면 밤길조차도 아름답다.
5월 마지막주에 다행이도 연휴를 맞이하여
당일날 아침부터 부산을 떨며
저녁8시10분 남서울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원지로 향한다.
당초 11시 10분경 도착예정이었는데 고속도로 상황이 좋지않아서
새벽12시 30분이 되서야 원지에 도착한다.
야간산행길을 걷는건 두려움이 없으나 너무늦게 출발해서
내일오전에 왕등재 및 새재에서 국공과 마주칠것이 더 두렵다.
마주치면 바로 하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원지에서 택시를 타고 덕산 사리마을에 도착후
간단히 짐정리를 하고 늘 해왔던것처럼 사리마을회관앞에서 인증샷하기..
랜턴켜고,,예비랜턴준비하고,,건전지 준비하고
본격적인 등산을 시작한다.(새벽01시)
▲ 사리마을회관앞
사리마을 앞에서 늘 색벽에 혼자 청승맞게 사진촬영하고..
▲ 사리마을회관앞 표지석도 촬영하고
▲ 사리마을앞에서
셀카도 자연스럽게 인증샷도 한다.
▲ 태극종주의 시작을 알리는 각종시그널
밤길을 홀로걷는건
외로움보다는 그리움이 크다.
▲ 수양산
밤길을 걷는건 짐승들의 울음소리와 어떤 무형의 무서움보다
내나이 언제까지 이길을 걸을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이 더한다.
▲ 나란히~~ I ♡ 호산
산다는건
희망이 있다는것이고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는건
진정 어려움속에서도 굴하지 않는 내모습을 보는것이다.
▲ 벌목봉
마근담 갈림길까지 마루하나 넘는데 40분이나 소요됨.
달뜨기 능선에서 가장힘든곳이죠.
인간의 체력은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대동소이하다.
그러나 그것을 이용하는 방법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다.
▲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
▲ 새로조성된 임도
작년에공사중이었는데 완료가 된모양이다.
▲ 임도길을 횡단하여 직진.
▲ 작년에 걸어둔 시그널과 금번시그널을 나란히~
▲ 이곳부터 밤머리재까지를 달뜨기 능선으로 지칭합니다.
▲ 큰등날봉 정상즈음 여명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 주변물체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 천왕님도 보인다.
▲ 웅석봉너머로 여명이 밝아오고
▲ 진행방향 좌측으로 지리산 주능선이 자태를 나타낸다.
▲ 웅석봉3거리
▲ 웅석봉
웅석봉(熊石峰 1,099.3m)은 유산(楡山), 웅석산이라고도 하며,
1983년 11월 23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꼭대기가 곰같이 생겼다하여 곰바우 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곰이 떨어져 죽었다는 전설이 전할 정도로 산세가 험하다.
▲ 지리산이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는 웅석봉에서..
남들은 왜그리 자신을 학대하며 사냐고 말한다.
그래서 요즈음은 무박장거리산행을 별로 권유하지 않는다.
잘못하다가는 골병든다고 말합니다.
모든것은 자신의 선택일진대 영원한 산행초보인 내가 무얼그리 안다고 산행을 권할처지가 못된다는것을 조금은 안 까닭이다.
다만 지치고 허기지고 구토까지 넘어오는 환경에서
굴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나의 모습을 볼때
나에게 장하다고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 셀카놀이..
웅석봉까지 오는데 대략 5시간 남짓 시간이 걸린것 같습니다.
오면서 빵한조각하고 물한병 마셨고 잠시후 밤머리재에서 아침먹을 생각하니 아직은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이 없네요.
산행하면서 늘 느끼는 점인데
먹는것과 자는것..
이두가지만 넘어서면 신선처럼 훨훨 날아다닐텐데..
씰데없는 생각 해보았습니다.
▲ 달뜨기능선은 웅석봉에서 남으로 986고지의 주능선을 지칭합니다.
달뜨기 능선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랍니다.
▲ 달뜨기능선
▲ 웅석봉에서 바라본 단성방향
▲ 달뜨기 능선이란 빨치산에 의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국군의 대대적인 토벌작전을 피해 빨치산들이 지리산 치발목이나
조개골과 쑥밭재 언저리에 마련한 비밀 아지트에서 건너편
웅석봉 남쪽능선 너머로 떠오르는 처연한 달을 바라보며
그 아래 두고 온 고향과 식구들 생각에 가슴 앓았다고 하여
달뜨기 능선이랍니다.
▲ 웅석봉에서 바라본 가야할능선(밤머리재까지)
작년 이맘때 능선에 철쭉이 만개하고 운해가 장관을 이루었는데
그때의 감흥을 떠올리면 지금이 시시해 지겠죠..
오늘도 햇살에 비춰진 능선과 골자기 마다 암릉과 나무가 조화를 이루어 멋진 장관을 연출합니다.
▲ 이곳에 시그널이 장관을 이루었는데
다 제거 했군요..
▲ 밤머리재와 앞에보이는 산은 도토리봉
발아래 보이지만
밤머리재에서 도토리봉 오르려면 발에 땀납니다.
▲ 동부능선과 천왕봉
보이는 큰줄기를 따라갑니다.
▲ 천왕봉
▲ 지리의 아름다움을 함께하며 밤머리재로..
▲ 헬기장직전에서
▲ 헬기장
▲ 밤머리재
고개가 워낙 길어서 고개를 넘는 동안 밤 한 말을 다까먹는 시간이 걸린다고 하여 밤재 또는 율재(栗峴)라 부르는 밤머리재이다.
이곳에서 아침식사하고 갑니다.
오늘 많은분들이 오셨네요
태달사에서 지리태극종주를 하고있고 그분들은 나보다 3시간 먼저 출발했는데 여기서 만납니다.
벌목봉에서 대형알바하고 오느라 늦었답니다...헐..
또다른 제삼리 회원님도 만나고
암턴 산에가면 많이들 만나게 됩니다.
공기밥 두그릇을 뚝딱 해치우고
캔맥주 하나를 원샷으로 들이키고
아~~ 이렇게 잘먹는데 굶고 다니다니..
지난주 학현이 마시라고 밤머리재표지석뒤에 감춰둔 콜라 찾아내어 배낭에 넣고
물보충하고
이래저래 쉬느라 40여분이 훌쩍 지나갑니다.
▲ 밤머리재 표지석 뒤편에 감춰둔 콜라
하긴..콜라에 어떤약품을 탔는지 어떤음료인줄알고 함부로 마시겠습니다.
덕분에 콜라한병 챙기고 갑니다.
▲ 동부능선
밤머리재에서 도초리봉정상까지는 약30여분 소요되는데 목에서 깔~~딱 소리 납니다.
도토리봉 정상에서 땀식히며 가야할 동부능선을 바라보고
▲ 지나온 웅석봉
도토리봉 정상에서 물한모금 마시면서 조금전에 지나온 웅석봉을 조망해 봅니다.
▲ 지나온 웅석봉과 달뜨기 능선
오늘은 달뜨기 능선 제대로 포착되었네요
▲ 밤머리재 방향
▲ 왕산
왕산과 지리산 사이에 고동재라고 있는데 지리산 둘레길중 주막이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 가야할 능선길 왕등재 방향
발걸음 재촉해서 갑니다.
▲ 동왕등재
▲ 천왕봉
▲ 왕등재 산길
▲ 동왕등재와 서왕등재 중간지점의 헬기장에서
▲ 천왕봉을 배경으로
▲ 저산너머 왕등재 습지.
요즈음은 토일요일에 왕등재습지와 새재에서 국공님들 단속이 심하다고 합니다.
걸리면 아웃!! 입니다.
하산조치란 뜻이죠..
다행이도 오늘은 단속이 없는날이라서 다녀왔지만 조심해야 할 구간입니다.
▲ 왕등재 습지
이곳은 지리산 고대사의 축을 이루는 가야사의 전설을 안고 있는 왕등재 성터이다.
구전에 의하면 성터는 가야의 요새지로서 마지막 임금인 구형왕이 신라의 침공을 피해 이곳에 주둔하였다가 이웃한 왕산으로 넘어갔다고 하는 곳이다.
▲ 왕등재 성터
오래된 고성(古城)의 흔적이 있는 왕등재 성터는 외성과 내성의 형태로 둘레를 토성 및 석성이 이중으로 감싸고 있으며,
주변에는 기와파편도 볼 수 있다.
지금의 성터는 여러 가지의 수생식물들이 자생을 하고 있는 습지로 변하여서 고성의 흔적이 역력한 역사 유적지가 조명도 받지 못한 채 버려진 땅처럼 남아있지만 누가 보아도 이곳은 오래 전에 지리산에 존재하였던 어느 국가의 요새지가 있었던 곳이라고 쉽게 추정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성터가 습지로 변해버린 까닭은 고대의 요새지가 철수되면서 인위적으로 만든 축성과 다져놓은 지형이 세월의 부침과 함께 자연스럽게 지형이 변화되었다고 보아진다.
한편 왕등재 성터에는 이곳이 지리산 해발 1,000m에 위치한 신비스러운 습지임을 알리는 표지판과 함께 습지를 가로지르는 데크 시설을 국립공원에서 만들어 놓았다.
능선을 따라 오른편으로 돌아 올라가면 옛 성터도 만나게 되고 정상부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바로 고동재이다.
작년에 2번이나 다녀간 곳이기도 하고 사람이 잘 다니지 않는곳이며
그넘어 왕산까지 옛날엔 사람들이 많이 다니던 길 이었다는데 지금은 밀림지대로 남아있어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는 곳이기도 합니다.
▲ 왕등재에서 새재 및 새봉방향으로
▲ 자그마한 암릉지대도 통과 하고
▲ 너럭바위(마당바위)
그러다보면 멋진 조망터가 나오죠.. 바로 너럭바위랍니다.
작년에 이곳에서 한시간 오침하고 간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완전 땡볕이라서 사진만 찍고 얼릉 숲으로 달아나기 바쁩니다.
▲ 이곳에서 지리의 풍경을 감상하고 갑니다.
▲ 너럭바위에서 쑥밭재-청이당-국골-하봉-중봉
▲ 조개골
▲ 지리산 동부능선을 배경으로
지리산 천왕봉에서 밤머리재 까지를 통상 동부능선이라 일컫는다.
실측거리는 20여Km, 50리 남짓 길이지만 동부능선이 안고 있는 역사와 문화는 남한 최대의 산인 지리산을 뛰어넘는다.
지리산 어느 길 어느 자락이 좋지 아니한 곳이 있으랴만 지리산 종주 산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동부능선만큼 지리산 마니아들로부터 사랑 받는 곳도 드물다. 칠선계곡, 중봉골, 조개골 등 지리산의 걸출한 골짜기들도 다 동부능선의 발치에 있으며, 산꾼들의 마지막 힘과 초인적인 인내를 요구하는 황금능선과 초암능선도 이 능선에 머리를 대고 있다.
반바지로 갈아입으니 할만합니다.
이차림으로 천왕봉까지 쭈욱 가야지
▲ 왕등재에서 청이당까지 함께한 태달사 회원님들과 기념촬영
▲ 새봉이후 공포의 산죽길을 지나가야합니다.
그래도 사람이 제법 많이 다녀서 길이뚜렷합니다.
▲ 쌍둥이바위
▲ 진주독바위
지난번에 다녀왔으므로 오늘은 패수~~
▲ 쌍둥이바위 뒤에서
▲ 새재 쑥밭재 청이당방향
▲ 방곡 서주 유림방향
▲ 독바위를 배경으로
▲ 청이당 계곡수방향
▲ 청이당 오아시스
청이당(淸伊堂)은 지난 60년대 까지만 해도 시골의 마을 어귀나 산의 고개 마루에 흔하게 볼 수 있었던 동제(洞祭)나 당산제(堂山祭)를 지냈던 당집이 이곳에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역사 이래로 서낭당 또는 성황당이라고 불렀던 당집들은 비록 무속신앙의 본거지였었지만 민초들의 한과 염원을 풀어놓을 수 있었고 길손들의 역려과로를 달래주었던 곳 이었다.
지리산 태극종주하면서 이곳물 마시지 않고는 종주할수 없을정도로 중요한 식수공급처이다.
물차갑습니다.
딱3초 발담그니 얼얼...
땀닦고 물보충하고 어영부영 40분이 훌딱..
▲ 국골4거리 넘어와서
▲ 초암능선
지리산 현대사에서 잊을 수도 없고 결코 잊어서도 않될 처절한 역사를 남긴 빨치산, 그들도 한국전쟁을 전 후 해서 동부능선에 수많은 족적을 남겼다. 지리산 빨치산역사의 단초(端初)의 장을 열었던 하준수(일명 남도부)가 지리산에 처음 입산 하면서 이용하였던 길도 동부능선이다.
그는 일경의 눈을 피해 벽송사에서 등산객이라고 속이고 숙박을 제공받은 후 말바우산막을 거쳐 초암능선의 줄기를 따라서 칠선골에 잠입했다고 전한다. 지리산에서 쇠줄보다 더 질긴 삶을 산 빨치산 정순덕은 13년 산중생활을 마감하는 날까지 동부능선을 휘젓고 다녔다.
현재는 천왕봉을 오르는 가장 대중적인 산길이 중산리 기점인데 반하여, 이렇듯 예부터 천왕봉을 오르기 위하여 가장 많이 이용한 산길이 동부능선이었다.
능선 너머로 칠선계곡이 있고 그아래 빨치산 야전병원으로 사용되다가 국군에의해 완전소실된 벽송사가 자리잡고 있다.
▲ 추성 방향
▲ 국골
▲ 영랑봉에서 하봉 중봉 천왕봉
▲ 중봉
▲ 가문비 나무
▲ 금줄통과 전
▲ 하봉 금줄통과 후
▲ 써래봉 및 대원사 방향
▲ 중봉에서 그림자로 대신함.
▲ 천왕봉
▲ 천왕봉 방향
누군가 비박준비 하고 있답니다.
이곳까지와서 비박을 하려는사람들 보니 대피소에 자리가 없는듯 합니다.
▲ 휴~~ 힘들다
천왕봉에 다가 왔습니다.
▲ 천왕님만나러 덕산에서 이곳까지 17시간 소요됨
천왕님을 만나고 지태를 무사히 끝나면
올한해의 숙제를 끝낸것처럼 마음이 홀가분해질것 같습니다.
밤샘하며 달려왔지만 지금은 모든피로가풀리는듯 하다.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나쁜기운들 없애주시고
남에게 혹시 상처주는 그런일 있었다면 부디 용서하시고
살아있는동안 좋은일 많이 하고가게 하소서...
▲ 천왕봉에서
올해 두번째 천왕님을 뵙고..
다리봐라..까지고 상처투성이네 ㅋ
▲ 중산리 방향
▲ 제석봉 방향으로
해저물기전에 부지런히 가야 할텐데..
▲ 고사목지대 지나고
▲ 해가지기 시작합니다.
▲ 통천문
▲ 화대종주 하면서 기대고 쉬던언덕도 지나고
▲ 뒤돌아서서 천왕봉다시보고
▲ 제석봉의 고사목지대를 지나갑니다.
▲ 장터목 대피소
▲ 대피소에서
오늘은 대피소에 빈자리가 없고 그야말로 장터분위기 입니다.
그와중에도 대피소안에들어가 2층으로올라가는 계단 침상아래 마루에서 잠시 눈붙여 봅니다.
깜빡졸았다 싶었는데 대피소 직원이 깨웁니다.
인원이 많아서 침상아래 마루까지 모두 산객들에게 배당을 한모양입니다.
다행이죠.. 안그러면 골아떨어졌을텐데.. ㅎ
밥먹고 약간취침하고 황도하나사서 먹고 1시간정도 푹쉬었다가 이제 야간산행으로 주능선 통과예정입니다.
...
▲ 아래숫자가 01번이 될때까지 가면 노고단입니다.
밤이되면서 점점 눈거풀이 무거워지고..
이럴때 노래를 하면 잠이 깨는데
정신이 혼미해져서 노래가사도 잘생각이 나질 않네요
▲ 장터목에서 세석까지는 그럭저럭왔는데
지금부터가 문제인것 같네요
▲ 세석습지 데크시설에서도 비박을 하고..
▲ 선비샘부근은 완죠니 야영장입니다요..
아 ~~~ 암데서나 그냥 퍼져서 자고싶다.
이제 본격적으로 그분이 오십니다.
도저히 갈수없는 지경이 되었을때 잠시 딱30분 눈붙여 봅니다.
▲ 벽소령대피소
여기도 장난아니고..
▲ 연하천대피소
어딜가나 비박하시는분들로 북새통입니다.
▲ 토끼봉(새벽5시)
간밤에 잠과의 큰전쟁을 치루다보니 많이 지체되었답니다.
▲ 화개재
▲ 사진찍어줄 사람도 없고..패스
...
▲ 돼지령
날이 밝아오니 그분 떠나셨습니다.
해서 속력을 내어 성삼재까지 논스톱으로 갑니다.
▲ 노고단
▲ 노고단
요건 가짜구요
▲ 노고단
저위봉우리가 진짜 노고단임
▲ 성삼재 통과
▲ 고리봉방향
▲ 만복대 방향
날더워지기전에 부지런히 만복대 통과
▲ 고리봉
▲ 성삼재방향
▲ 만복대 방향
▲ 만복대 방향
▲ 만복대
▲ 지나온 고리봉방향
▲ 주변분들에게 부탁해서 멋지게 한컷..
▲ 쟌~~ 저멀리 바래봉이 보이는군요
▲ 만복대 내려와서
▲ 정령치 휴계소
물은 충분하고..
아이스크림 한개랑 황도 하나사서 먹고 갑니다.
▲ 고리봉으로 출발
▲ 정령치 휴계소
▲ 지나온길
▲ 세걸산에서
이젠 몸이 가벼워 졌답니다.
하루사이에 살이 많이 빠졌나? ..
▲ 바래봉 방향
보이죠? 바래봉
▲ 세동치와 부운치 지나고
▲ 아름다운 화원길인 바래봉 능선길
▲ 여기서 부터 아름다운 꽃길입니다.
지금은 완전끝물..
▲ 듬성듬성 지다만 철죽도 남아 있고
▲ 화려함을 자랑하던 때가 엊그제 인데...
아 ~~ 슬퍼질라고 하네..
▲ 그림같은 길을지나고
▲ 잘가꾸고 꾸며진 길을 갑니다.
▲ 바래봉 정상부근
▲ 바래봉 샘물
보는이도 없고
션하게 머리에 물한바가지를..
캬~~~ 어찌 표현하리오
▲ 바래봉 올라가는길
근간에 북새통을 이룬탓에 황토길 흙이 펄펄 날립니다.
이곳도 오래지 않아 계단이 설치되겠지요.
▲ 바래봉 정상에서 지나온 세걸산 고리봉 만복대
▲ 이제 거의 다왔다고..
웃음이 묻어나네.. ㅎ
▲ 이표지판은 절대 믿으면 안됩니다.
구인월까지 곱하기2는 해줘야 할듯합니다.
▲ 덕두봉에서 역광아래
덕두봉왔으니 다왔다고 마음놓으면 하산길이 쉽게 놓아주질 않습니다.
지리태극의 진수를 보여주는 길입니다.
▲ 갈림길에서
이거봐요.. 이거리만 더해도 3.5Km인데 흑..
▲ 구인월마을 하산길
▲ 이제 다왔습니다.
멀고도 힘든길
작년에 지태길걸으며 다신 하지 말아야지 했는데
5월이 되니 또 생각이 나네요
▲ 정경호 수고 마이 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