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YMCA 아동비전교실 아이들은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짐작할 수 있는 암사동 유적지를 방문했습니다.
부모님을 따라 옆동네인 암사동 유적지를 다녀온 친구들도 있겠지만, 몇 번을 갔어도 새롭게 느껴지는 곳이 유적지같습니다. 가랑비에 옷젖듯 이렇게 자꾸 다니다보면 역사와 노는 아이가 되지 않을까요.
위 사진은 새롭게 단장한 암사동 유적지 안 박물관입니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펼쳐진 그림이 너무나 멋지죠? 현대와 역사가 어우러진 그림입니다.
해설사 선생님과 반갑게 인사하고, 열심히 따라다니며 집중, 집중 초 집중하는 아이들 모습~ 너무나 이쁘죠?
설명듣는 표정들이 사뭇 진지합니다.
열심히 필기도 하고 눈크게 뜨고 들여다보기도 하네요.
체험움집에도 들어가보고 암사동 유적지에서 나온 유물들도 열심히 관찰합니다.
체험관에서 신석기 시대 사람들 생활을 체험도 해보았습니다.
미션으로 주어진 <새로 알게 된 사실>을 발표합니다.
<제가 새로 알게 된 것은요...
1925년 대홍수로 암사동 유적지를 발견했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 홍수가 나거나 태풍이 지나가면 이런 좋은 유적지를 새로 발견할 수 있겠고, 또 우리가 사는 하남도 어느날 역사 속에 파묻혀 유적지가 될 거라 예상합니다. 홍수가 지나간 어느날 발굴학자들에 의해 정제가 밝혀지고 제 옆에 있는 애처럼 어떤 장난꾸러기 아이가 찾아올 수 있을거란 생각을 했습니다> 라고 발표했습니다.
ㅎㅎ 그렇겠구나~~
분명 장난치며 따라다닌 녀석인데 언제 어떻게 그런 생각을~~?
궁금한 점을 발표한 것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제가 궁금한 것은요...
처음에 뗀석기, 간석기, 갈돌갈판같은 돌맹이들이 어떻게 신석기 유물인 것을 알고 발굴했을까 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너무너무 보통 돌멩이같거든요.> 였습니다.
너희의 질문이 보물이구나!
천천히 생각해보고 더 많은 질문을 하며 살아가자~~!
다음은 <나는 어린이 도슨트다>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이 자원봉사자샘들의 도움을 받아 도슨트할 유물을 선정하고 여러 아이들이 1분 도슨트가 되어 발표했습니다.
끝나갈 때는 아이들이 암사동 유적지퀴즈와 보물찾기도 했습니다.
나오는 길에 아이들과 주고받은 이야기 중 하나.
얘들아~ 오늘 신석기인들에게 선물할 수 있다면 뭘 할래?
......휴대폰이요!
......맞아요, 그거면 다 끝나요!
-아이고, 얘들아~~
감일은 일찍 끝나고 미사는 미사 도착하니 3시였습니다.
-얘들아, 다음번엔 역사와 놀러 어디로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