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쯤 용문산 자연 휴양림 도착..
배낭을 메고 정상을 향해...
헬기장엔 벌써 야영객들이 가득 들어차고
하산하는 등산객들이 야영하는 사람 둘이 올라갔다는 말에 은근걱정..
근데! 걱정이 현실로 ... 자리가 없다..
이럴줄알고 미리 준비해놓은 시나리오... 이때 내역활이 영감님이다..
어이구! 오사장 난 더못가.. 여기 아무데나 눞고 싶어!...
쇼타임이 먹혔나! 불랙다이아몬드 노란색 텐트를 넓게치고있던 친구가..
내텐트 옆에 누우란다.. 헬리녹스 야전침대 넓이
아~ 짜다 그친구 텐트 조금만 밀면 둘도 누울수 있는데 ....그걸..
우리의 오대장은 폼나는 기발한 이이디어..
측량석 을 가운데 두고 쉘터를 설치.. 상도 만들고 잡자리도 만들고
주변 야영객들도 혀를 찬다.. 어! 어떻게 이럴수가..
야전의 달인.. 나두 임기응변엔 능한편인데 ...항복!
블랙 다이아몬드 주인되시는분...
내가 고는 코골이에 .. 텐트 밖에 나와 한숨을 쉬고...
그풍경을 감상하는 오대장... 아구 고소해.. 거~ 자리좀 내주지
입가에 웃음이 피어 났데나~ 남의고통은 내행복 이랄까...
밤새 부는 바람 시끄러운 텐트를 걷어내고 하늘을 지붕삼아...누웠다.
아~ 이런 볼것이.. 구름한점없는 하늘에 별이 가득하다..
어디에도 없는 하늘 TV를 구경하다 ...코골다.. 그렇게 밤이 지나가고
멋진 일몰과 일출이을 보여주는 백운봉 아침이 밝았다..
분주한 아침을 보내고 하산...
이런! 경을 칠!
뒷 타이어가 바람이 빠져 주저 않았다.. 아주 큰놈이 타이어에 머리를 쳐박고 있다..
그다음 얘기는 .. 긴시간 애먹고 ..
다음 계획 틀어지고... 그러나 멋진 하루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