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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어디냐 갑자기 왠 사천지방!!! 지난주말 맛있는 것 좋아하는 8명이 뭉쳐 다녀온 사천-통영 여행사진이 올라갑니다.여기는 그 첫번째 집 - 사천의 명물 송원냉면!!! 멋드러진 튜닝카는 누구차인지는 몰라요 번호판은 합성처리한 거임. 진주식 냉면을 내는 집중에서 아주 유명할뿐 아니라 깔끔한 주인장의 성격으로도 알려진 독특한 냉면집이다. 흑흑 소들아 미안하다. 일단 냉면집에 들어서면 깔끔깔끔한 정원이 펼쳐진다. 작품이 따로없다. 공기좋은 데 살면서 이렇게 정원 가꿔놓고 얼마나 좋아. 이거 안보면 왠지 씁쓸 하겠구만~ ㅎㅎㅎ 진주시민 다 모을 기세. 내부가 엄청 넓다. 깨끗하다. 초대형 연회석 완비. 이렇게 정기 이사회가 열리는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식사를 하게 됐다. 18,000원에 한우 150g이 나온다. 지방 다니면서 먹다보면 서울에서 고기 못먹는다. 왕갈비탕과 이집의 자랑 냉면도 마침 세일을 하고 있었다. 정기이사 총회를 하듯이 일행들 자리잡고 일단 고기부터 먹어준다. 밑반찬. 한우 모듬. 우오오옹 고기가 좋다. 뭘 더 바래. 휴게소에서 오줌만 눠가면서 먼길 내려오느라 배고팠던 우리들에게 천국의 소리가 울려퍼진다. 치이이이이익~~~ 맛나게 익어간다. 고기가 좀 더 두꺼웠으면 좋겠는데 그건 뭐 욕심이겠지... 보들보들 참 맛있더라. 첫번째로 함께한 와인은 호주와인. 새콤한데도 거부감없는 향이 좋더라. 시작부터 막 달리는 일행들 ㅎㄷㄷ 이건 간이네. 눈에 좋은 소간. 살짝 데쳐서 소금 뿌렸다. 찌개도 좋고 왕갈비탕. 진짜 왕갈비가 들었다. 서울에서 돈만원씩 주고 먹었던 갈비탕들이 생각난다.이 오천원짜리 갈비탕 앞에 닥치고 버로우...... 마지막으로 여기 온 이유인 진주식 냉면. 육전을 지져서 푸짐하게 얹고 기타 여러가지 꾸미들을 왕창 얹는 것이 이동네 냉면의 특징. 오호라~ 또 신세계가 열리네. 이런 맛이 또 있구나. 냉면의 세계는 역시 무궁무진하다. 구수한 고기맛이 일품인 냉면 되겠다.여기 말고 이동네의 지존인 진주식 냉면집이 또 있다고 해서 이따가 가보기로 했다. 먹는 여행은 이제 시작이다.
첫댓글 ㅎㅎㅎ 갑자기 요기보니께 냉면이 먹고싶내 친구야 함가자 ~~~
친구야~ 나도 가자^^
첫댓글 ㅎㅎㅎ 갑자기 요기보니께 냉면이 먹고싶내 친구야 함가자 ~~~
친구야~ 나도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