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IQ intelligence quotient)가 좋은 것은 그 아이큐로 이큐(EQ emotional quotient)로 만들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한 발 더 나가서 요즘은 에스큐(SQ spiritual quotient)라는 말을 합니다. 영성지능이죠. 사람들이 말은 쉽게 하지만 그거 아무나의 것은 아니죠. 또 아이큐는 아버지로부터 이큐는 어머니로부터 물러 받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감성지수를 볼 때에 그건 하나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지 부정모혈의 유전은 아닐 것입니다. 수금을 타고 아름다운 시로 노래하면서 법궤 앞에서 기뻐 춤을 추고 백성들에게는 마음껏 축복하며 비록 야당노릇을 하는 지파들에게도 전리품을 골고루 나눠 주는 그의 감정지수를 성령이 아니고는 불가능하다고 할 것입닉다. 동의하십니까?
거기다가 사울을 대하는 그의 감성지수를 보세요. 또한 원수의 아들인 요나단과의 아름다운 우정을 한 번 보세요. 이거 땅에서 난 것이 아닌 건 분명합니다. 성경도 에베소서의 비밀을 깨닫고 빌립보서의 교제를 하면서 인내로 그 비밀을 공부하면 골로새서의 열매가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속에 풍성해 지면 모든 지혜로 피차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골3:16) 아이큐가 좋은 게 아니죠. 이큐이며 에스큐입니다. 제 아이가 어느 날 인터넷을 통해 멘사의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해서 속으로 뜨끔했습니다만 우리나라에 멘사 회원 중에 4위가 있다더구나 하고는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는 아이큐보다는 이큐나 에스큐가 나타나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는 우리 주님 안에서 어떠한 사람이 되어 남에게 유익이 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해서 잔소리를 늘어놓습니다. 왜냐하면 제겐 머리로 하는 일엔 자신이 있었지만 감성지수론 꽝이었던 지난날의 아픔이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송곳처럼 뾰족하고 밤송이처럼 까칠한 청년의 모습이 몹시 싫거든요. 저는 이 나라가 갑갑한 것은 아이큐로 사법고시를 통과한 것일 뿐 감성지수가 도무지 성장하지 않은 지도력이 그 원인의 하나라고 봅니다. 성령에 감동이 된 미국의 링컨을 보세요. 그 이후에 레이건을 보세요. 그 사람들이 지능이 특출한 사람들은 아닙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감성과 영성을 얻은 지도자들입니다. 다 부하들로부터 멍청하고 어설프다고 뒷말을 들은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뛰어난 대통령들입니다.
하나님은 복과 저주를 사람의 정수리에 부으십니다. 그 복은 지혜이며 사랑스러운 생각과 마음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을 여러분의 아이큐로 깨달으셨습니까? 육체를 따라 살 의무가 하나도 없다는 것도 익히셨습니까? 또한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지만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강이며 육체는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는 사실도 배우셨습니까?(롬8:1-7) 여기까지 아이큐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그 아이큐로 성령으로 생각하고 성령으로 말하고 성령으로 행동하는 공부를 하세요. 그러면 여러분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께서 생명과 평강으로 나타나실 겁니다. 성경의 지식은 아이큐로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지식이 성령에 의해 양식이 되면 사랑하고 사랑을 받는 감성지수가 되고 영성지수로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