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MyLoveChina 원문보기 글쓴이: 익명회원 입니다
중국선교 계승과 발전
실크로드 국제선교회
작성자 : 왕 평 선교사
들어가는 말
외국 선교사가 공개적으로 자유롭게 중국 선교지에서 사역하다 발각되면 조사 후 추방되어 5-7년 입국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현장 선교사는 날마다 체포와 추방의 스트레스 속에서 생활하고 사역하고 있다. 이런 선교지 상황에서 선교 사역의 계승 발전문제는 타 선교지보다 상대적으로 더욱 절실한 문제일 수밖에 없다. 선교사를 통해 시작되어 싹이 난 선교사역들이 열매를 충실히 맺지 못하고 정지되는 것을 최소화하거나 더욱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하늘에 속한 지혜와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것은 비단 선교 필요에 대응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님의 뜻이기도 한다. 세계선교 총사령이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대명령을 하셨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18-20)
제자란 가르침을 받은 자 또는 훈련된 자라는 뜻이므로 제자를 삼으려면 가르치고 훈련해야 한다. 제자란 말과 훈련이란 말은 서로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며 제자란 저절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랜 훈련의 과정을 통하여 만들어 진다. 대사명에서 “지키게 하라”는 말씀은 제자훈련을 통하여 다시 훈련받은 제자들로 하여금 “가서”(파송)-“세례를 주고”(복음전도)-“가르쳐”(양육과 교육)-“지키게 하라”(제자훈련)를 계속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예수님의 공생애 시간과 관심 중 가장 집중하신 사역이 있었는데 이는 장차 예수께서 행하신 사역을 위탁할 제자를 세우시고 훈련하시며 권능 주셔서 지상 명령을 위임하시고 주님의 사역을 계승 발전시키는 일이셨다. 마가복음 3장 13절에서 15절을 보면 제자를 선별하시고 교통하시고 훈련하신 후 권능을 주셔서 일을 위임하셔서 파견하시는 사역이다. 예수님의 대지상 명령도 모든 족속을 대상으로 전도하고 양육하며 제자로 세워 예수님 닮게 하며 예수님 하신 사역을 하는 것이다. 제자란,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 노력하는 삶이며, 전도의 성취한 열매이며, 그 열매를 보존 받고 계승하기 위하여 양육을 받고 있는 그리스도인이다. 제자훈련은 그리스도를 위해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 지고 주님을 쫒을 수 있는 자가 받는 교육과 훈련과정이다(마10:37-38). 즉 헌신된 자만이 받을 수 있는 단계이다.(눈14:26-28, 딤후2:2)
제자훈련은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있어서 영적인 성숙과 영적인 재생산을 개발하는 즉 계승 발전시키는 영적인 사역이다. 배가(Multiplication)는 제3세대(third-generation)의 제자훈련이고 배가자(Multiplier)는 그의 영적인 자녀들로 하여금 그들 자신이 재생산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제자이다.
배가를 네 개의 구별되는 단계로 말하는데
제 1단계는, 단순히 전도하는 것이다.
제 2단계는, 회개하고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양육하는 일이다.
제 3단계는, 새신자를 훈련하는 것이다.
제 4단계는, 당신과 함께 사역하고 있는 사람들이 실제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생산하는 일이 계승되었을 때 일어난다.
이 같은 비율로 계속한다면 1명으로 시작해서 10년 후에는 1,024명의 제자가 될 것이고, 그해에 25,000명이 복음과의 만남이 있게 될 것이다. 이 엄청난 열매들은 당신이 훈련하는 사역으로부터 직접적인 결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것은 10년에 걸쳐 당신이 단지 10명과 함께 일한 결과이다. 또한 디모데후서2:2절을 보면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저희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이상과 같이 교회 안에 4단계를 유기적으로 계속 가동하면 교회는 마치 세포 증식하는 것처럼 이루어진다. 왜냐하면 교회는 그리스도의 생명을 이식하는 영적 공장이기 때문이다. 그 결과로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제자)를 삼게 된다.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하였으므로 어떤 선교 사역을 하든지 예를 들면 신학교 강의사역, 음악사역, 비즈니스 사역, 문서사역, 모금사역, 의료사역 등을 한다 해도 주께서 맡긴 양들을 제자 삼는 사역이 선교사의 본질적인 사역으로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일을 제쳐놓고 육체의 필요를 돌보는 일에 급급해서는 안 된다. 시간, 물질, 건강, 은사 등 하나님이 주신 재원들을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위해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며 경중(輕重)으로 말하면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한 직접적인 구령 사역은 영적 사역을 돕기 위해 사용될 재원을 만드는 일, 즉 이 세상에서만 필요한 물질과의 경중은 비교도 안 되는 영원한 하늘에 속한 것과 잠시 땅에 속한 것의 차이이다.
“사랑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목숨을 바꾸겠느냐”(마16:26) 한 영혼이 온 천하보다 귀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중보기도 사역은 물질의 필요가 전혀 없는 가장 중요한 영적 사역으로 전도의 문을 여는 유일한 영적무기이자 길이며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늘의 곳간을 열어 하나님의 공급받는 하나님의 사역중의 사역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것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골4:3)
그러므로 교회의 제자화 사역은 한 영혼의 구원, 가정의 복음화, 민족의 복음화, 세계의 복음화, 교회의 성장 즉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있어 가장 효과적인 하나님의 지혜이며 선교전략인 것이다. 성경적 계승발전의 구도는 제자 삼는 사역이며 선교적용에 있어서도 이를 선교사역의 근간과 모델로 삼는 것이다.
A. 성경적인 관점에서의 중국선교 발전 계승 원리
중국선교 계승발전의 제언에 필요한 신학적인 젖줄을 아래와 같이 성경에서 찾는다. 그중 대표적으로 성경적 자치와 성경적 자양 그리고 성경적 자전의 문제를 아래와 같이 살펴보며 기술하는 바이다.
1. 성경적 자치(自治) 원리
중국에서 되도록 사역의 초기부터 토착교회의 지도력을 기르도록 힘써야 한다. 현지인이 할 수 있는 일은 선교사가 혼자 다 하려고 하지 말고 현지인에게 맡긴다. 인적재원과 지도자들이 겸비할 지도력과 지혜와 각종 은사들도 주님께 구해야 한다.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마9:38)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5)
성경적으로 명확해 보이는 일일지라도, 선교사가 성급히 지시하여 고치려 하지 말고, 토착교회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판단하고 결정하도록 돕는다. 초대교회처럼 성령과 지혜로 충만하여 칭찬받는 자를 세워 그들로 하여금 교회 일을 분담하여 하도록 하는 것이다.(행6:3)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후원한 선교비도 현지인 지도자들에게 맡기고 감독하려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선교사도 팀사역을 위해 현지 지도자 밑에서도 일할 수 있는 겸손한 선교사를 각국 선교지에서 요청하고 있다.
2. 성경적 자양(自養)
전지전능하신 예수님도 700여명의 제자들을 훈련시키시며 사역하실 때에도 매일 오병이어 같은 하늘의 기사와 표적으로 그들의 필요를 해결하시지 않고 현지인의 노동과 헌금으로 유지하셨다(눅8:3).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사역의 많은 필요들을 자기 스스로 현지에서 조달하면서 사역을 해왔다. 그처럼 우리들도 할 수 있다면 현지에서 필요를 해결하며 선교를 지속해 나가는 시스템을 계속 개발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
성경에서 가장 탁월한 선교사가 있다면 바로 사도 바울일 것이다. 그는 선교사역 약 15년 동안 만에 오늘날의 이스라엘에서부터 현재의 알바니아와 유고에 이르기까지 복음을 광범위하게 전하였다.(“내가 예루살렘으로 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롬15:20)”)오늘날과 같이 신속한 교통수단과 통신수단도 없는 상황에서 바울은 어떻게 그런 엄청난 사역을 했을까? 물론 거기에는 많은 요인이 있지만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 요인이 가능한 현지에서 모든 필요를 해결해 가는 것이다.
토착교회의 물질적 필요를 선교사가 채워 주려 하기보다, 토착교회나 그 주변에 잠재한 자원을 개발하도록 도와야 한다. “물고기를 주지 말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라.” 현지인들이 자력으로 재생산(reproduce)할 수 없는 프로젝트는 단기적으로 아무리 효과적인 것처럼 보일지라도 피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토착교회의 의존심을 키워 자립을 저해하기 때문이다. 믿음의 선교로 물질적인 지원을 최대한 피하고 양질의 인력을 지원하라. 그들에게 하나님의 공급받음으로 선교하는 것을 몸소 본을 보이고 따르게 하자.(히2:4) 하나님도 표적들과 기사들과 여러 가지 능력과 및 자기 뜻을 따라 성령의 나눠주신 것으로써 저희와 함께 간증하셨느니라
① 아브라함: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창12:1-3) 후에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땅은 가나안으로 아브라함은 타문화권 선교를 하였다. 아브라함은 성경에 나오는 최초의 타문화권 자비량 선교사이다. 그는 출발부터 목적지를 모르는 상태에서 지시할 땅으로 가는 벤처적인 인도함을 받았고 아브라함은 순종하였다. 가나안에서 목축업을 하며 자립형 선교를 하였다.
② 바 울 :
당대 최고학문가였던 가리무엘에게 수학했던 최고 지성인 바울이 당시 하층민들이나 하는 장막업을 하는 자체가 모범이다. 바울은 유대인에게는 유대인처럼, 이방인에게는 이방인처럼 대하였다. 또한 교회개척자로, 성경교사로, 설교자로, 저술자로 어떤 때는 장막업을 하며(행18:3) 자립형 비즈니스 선교를 하였다. 이교적인 배경을 가진 것인 틀림없는 빌립보감옥의 간수는 즉석에서 세례를 받았다(행16:33). 어린이와 노예들을 포함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그의 온 가족이 그와 함께 복음을 받아들임과 동시에 세례를 받았다. 바울이 디모데에게는 할례를 행하기로 하고(행16:3) 디도에게는 거부했던 것은(갈2:3-4) 복음전파 사역의 유익을 위해서였다. 바울은 모든 사람이 할례에 관한 자신의 견해에 동조하고 있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무지나 편견을 기꺼이 받아들이고자 했던 것이다. 복음을 전하는 가장 본질적인 목표를 위해 복음의 핵심적인 부분이 아닌 문제들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형제들과 다툼이 일어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중국에 목회자 선교사뿐 아니라 비즈니스 선교를 하는 평신도 선교사와 팀을 이뤄 사역하는 것은 현실적이고 효과적이다.
3. 성경적 자전(自傳)
토착교회로 하여금 처음부터 주는 교회, 선교하는 교회로 자라도록 도와야 한다. 예를 들면 목회자가 모든 영적 사역을 차지하고, 평신도는 수동적으로 따르는 한국교회의 유교적 틀을 토착교회에 이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인적 재원도 하나님의 방법으로 공급받고 공급시켜야 한다. 선교사는 “제자 삼는(재생산하는) 현지인 제자들을 양성해야 하며, 제자 삼는 제자에게는 과감하게 사역을 위임해 주어야 한다. 우리는 세계복음화가 선교사의 자비량 정책보다 절대적으로 우선하는 독립변수라는 사실을 늘 인식하는 긴장과 균형을 가져야 하겠고 현지 팀의 영적, 경제적, 지도력 등에 자생력을 키워 성숙한 시기가 오면 해외 팀은 위임하고 떠나주어야 하는 성경적(행20장) 모델의 선교를 따라야한다.
자전(自傳)을 오늘날 중국정부가 정치적으로 곡해(曲解)하여 사용하는 개념과 비슷하게 강조하는 사람들이 있다. 해외로부터 선교사를 파견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 문화적응의 어려움, 현지교회의 자연적인 성장과 독립을 해친다는 이유등으로 현지 전도자들을 해외교회는 다만 뒤에서 기도로 물질로 돕는 차원에 머물게 하는 선교 운동과 강조는 온당치 못하다. 주님의 명령은 “모든 족속에게 가라”고 명하셨다. 진정한 의미의 자전은 주님이 교회의 머리가 되시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는 선교지 교회를 주관하는 것이 우리의 교세확장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하나님 나라 확장이 우선하는 편에 선다. 또한 우리는 세계복음화의 완성을 우리의 사역목적으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사역은 항상 선교 현지의 사람들을 제자화 할뿐만 아니라 그들을 선교적으로 동원하여 동력화하고 함께 세계복음화에 동참하도록 하는 것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현지 중심적인 선교전략과 방법을 통해서 우리 세대에 세계복음화의 완수를 위해 매진할 것이다.
사도행전 14:23을 보면 바울과 그의 동료 전도자들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여행을 하면서 많은 개종자들을 얻게 되었고 또 교회들을 설립하였다. 그들을 어떤 특정한 곳에 영원히 남아 있지도 않았고 그곳에서 목사가 되어 정착하려는 생각조차도 하지 않았다. 나중에 그들은 2차 전도 여행을 하였고 다시 3차 선교여행을 하였다. 이런 방법으로 그들은 교회들을 격려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모든 교회에서 현지 사람들을 장로로 안수 할 때 금식하며 기도했었다. 그리고 그 장로들을 그들이 믿고 있는 주님께 위탁하였다, 그리고 나서 바울의 일행은 그들을 떠났다. 우리는 현지인들을 세워 놓고 떠나려 하지 않고 도리어 지도자 권위와 건물과 각종 부동산 재산의 무거운 짐을 지고 기구와 조직들에 얽매어 짓눌려 있는 것이다.
사도바울은 땅을 사고 건물을 지어 정착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언제나 이동 가능한 전셋집이나 기존 회관 등을 이용했다. 그의 관심은 건물이 아니라 사람에게 있었기 때문이다. 바울은 사역지에 들어가기 전에, 사역지에 같이 있을 때에도, 떠나 있을 때에도 기도하였다. 그의 모든 사역 계획은 항상 하나님의 인도와 뜻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선교에 필요한 모든 영적, 인적, 물질적 재원을 기도를 통해서 공급받았다(롬8:26-27;고전11:4-5;엡6:18;빌4:6-7;골4:2). 바울의 선교 재원은 오직 살아계신 삼위 하나님이었으며 사람들에게 보여준 그리스도를 본받는 거룩한 삶이야말로 그의 최대의 선교능력이었다.
(살전 1:5) “이는 우리 복음이 말로만 너희에게 이른 것이 아니라 오직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이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떠한 사람이 된 것은 너희 아는 바와 같으니라”
(엡 1:23)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이니라” 교회는 만물을 충만케 하시는 자의 충만임을 보여 주어야 한다.
B. 중국선교 계승 발전의 실천적 방법
하나님 나라 확장에 필요한 결정적인 4가지 요소가 있다. 첫째는 영적인 부흥을 일으킬 하나님 사람, 둘째는 증거하고 교육할 좋은 내용의 전수 셋째는 풍부한 선교 자금 넷째는 한 몸 된 선교 조직이다. 이상의 네 가지 핵심적인 선교 필요를 주님오실 때까지 하나님 나라 확장하는 데 쓰임 받을 수 있는 선교 시스템화하여야 한다. 이 네 가지는 선교계승과 발전의 주요한 문제라 할 수 있다.
1. 중국 교회 인력 개발 시스템
선교사는 주님과 바울 같은 사도같이 모든 족속을 전도하여 세례주고 가르치고 지키게 하는 제자삼는 사역을 위해 중국에 보냄을 받았다. 주님도 승천하시기 전까지, 바울도 순교당하기 전까지 늙은 선교사가 되었어도 이 사역을 수행하는 충성의 본을 보였다. 사도행전 제일 마지막장, 절은 마치 주님 재림까지 후배 선교사들에게 대사명을 위임하는 배턴(baton)을 전해주는 느낌을 전해준다. 바울이 온 이태를 자기 셋집에 유하며 자기에게 오는 사람을 다 영접하고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행28:30-31)
그런데 오늘날의 중국 해외 선교사 중에는 자금력으로 영세한 현지인 강사들을 고용하여 각종 훈련원과 신학교를 운영하는 고용주가 늘고 있다. 그리고 프로젝트 사역과 신분위장, 경제자립 목적 등으로 실제 경제 사업을 벌려 사장, 이사장이 되고 사업에 직접 뛰어듦으로 말미암아 선교초기의 뜨거운 열심과 사명감이 점점 식고 선교의 본을 잃게 되는 예들이다. 문제는 각종 훈련원이나 신학원 운영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선교사 본연의 사명과 은사를 뒤로하고 비전공의 일에 시간과 정력을 쏟고 마르다처럼 본질을 놓치고 무익한 일에 분주한 것이다(눅10:40). 말씀과 기도사역에 전무해야 할 사역자가 다른 일에 시간과 정력을 빼앗기면 심령이 황폐해지는 것을 누구든 막을 수 가없다.
경제 전문가도 중국에서 돈 벌기 힘든 판에 비전문가인 목회자 선교사들이 투자한 자금과 경제자립 문제해결 때문에 직접 시간과 정력을 쏟으며 고민하는 선교사가 적지 않다. 사역위장과 경재자립 추구는 필요한 일이지만 직분과 은사에 맞게 팀 사역해야 한다. 전술한 비정상적인 선교동기와 목적 때문에 오늘 중국 선교현장에서 현지인 교회 지도자는 이렇게 한탄한다. 오늘날 선교사는 이렇게 많은데 허드슨 테일러 같은 선교사는 찾기 힘든가?
그리고 선교자금은 꼭 필요한 곳에 투입되지 않으면 선교의 이름으로 중국교회를 썩게 만드는 누룩으로 변할 수도 있다. 오늘의 중국교회 영성은 한국교회가 본받아야 할 점이 많을 정도로 더 헌신적이고 뜨겁고 성결하다. 중국 현지인 사역자들의 목회와 전도 현장에 성령의 은사와 능력이 보편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므로 국외 교회와 중국 선교사가 운영하는 신학 프로그램들이 기본 중국교회 신앙과 영성보다 못하고 도리어 약화시키는 무미건조한 신학강의들과 신학교 사역은 앞으로 년이 못되어 중국교회로부터 외면을 당할 것이다. 가정교회와 협력할 수 있으려면 신앙과 영성, 생명 있는 신학과 가르치는 능력, 영향력에서 먼저 인정받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얼마 못가서 중국의 지혜로운 가정교회는 학생을 위탁하지 않는다.
이단이 더 빠른 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교회의 연합운동과 신앙고백운동도 탄력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교회론을 중심한 신학의 토착화 문제가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사례) 성경신학교를 통한 중국 교회 사역자 배양
1) 3년 과정의 연구원 과정을 통하여 현지인 선교사와 강사진 배양을 위해 중국을 5등분하여 앞으로 5년간(2005년-2009년)
①화북지구-북경, 천진, 하북성, 산서성, 하남성, 호북성, 산동성, 내몽고(
②화남지구-상해, 강소성, 절강성, 안휘성, 강서성, 광동성, 복건성, 호남성, 해남성
③동북지구-요령성, 길림성, 흑룡강성, 내몽고(
④서북지구-섬서성, 감숙성, 영화회족(回族)자치구, 청해성, 신강 유오얼족
⑤서남지구-중경, 사천성, 귀주성, 운남성, 광서장족(壯族) 자치구, 서장
총 100가정을 엄선하여 전국순회 현지인 선교사 가정을 교육, 훈련시키는 계획이다. 소그룹으로 교육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상대적으로 저비용이든다. 선교 계승발전문제에 있어서 사람을 키워 세우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다. 5년 계획으로 광활한 중국에서 5등분한 지역마다 7-8씩 현지인 선교사 훈련원에 들어와 집체 교육을 통해 25과목을 배운 뒤 한 현지인 선교사가 1-2과목을 전문화하여 담당케 한다. 그들로부터 각 지구별 사명자 엄선하여 F4까지 재생산 하지 않으면 인적, 시간, 경제적인 지출비용이 많으며 학교마다 전국에 총 400명의 강사진을 배출하게 된다. 7-8명의 우수한 강사(講師)들은 기초신학과 정과 전 성경을 마스트한 동역자들로 M훈련원에서 교수 사역과 지도자반 제자훈련 팀을 담당케 한다.
2) 4년 과정의 통신 신학과 계절학기 과정
내륙의 적지 않은 가정교회들 안에 설교자가 없어 예배시간에 성경봉독으로 설교를 대체하는 곳이 많다. 많은 가정교회들의 책임자들이 교육받기를 원하나 열악한 중국선교 형편상 모두가 함께 교육받기 힘들어 통신신학과정으로 중국교회 필요를 섬기며 통신신학 과정을 통한 교회개척과 인프라 형성과 연합사역등을 하게 된다. 현재 7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신학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네트진이 5천만이다. 앞으로 현지에서 사이버 중문 신학과정 콘텐츠를 개발하여 광범위하게 중국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1)설교자료 2)성경공부자료 3)신학자료 4)교육자료 등을 매달 1회 발송하며 반년에 1회 정기적으로 단기간 집체교육을 통해 과제물 점검과 수학과정을 운영한다. 현재까지 문서 사역팀이 4년 분량의 자료를 완성하였다.
* 중점 이수 과목
성경신학 : 구약개론, 신약개론, 성경해석학, 성경연구방법론, 구약신학, 신약신학, 오경연구, 역사서연구, 시가서연구, 선지서연구, 복음서연구, 사도행전연구,바울서연구, 공동서신연구, 계시록연구
성경언어 : 성경 히브리어, 성경 헬라어
조직신학: 교의학Ⅰ(계시론, 신론, 인간론, 교회론) 교의학Ⅱ(기독론, 성령론, 구원론, 종말론)
교회사 : 교회사Ⅰ (초대교회사, 중세교회사), 교회사Ⅱ (종교개혁사, 근대교회사, 현대교회사), 중국교회사, 중국신학 사상사
실천신학: 목회학개론, 설교학, 기독교교육학, 제자훈련, 전도학, 선교학, 기독교윤리학
* 교회 사역을 위한 필수이수 과목
-----------------------------
과 목 시간 학점
*(주)성경별 심층 강해식 연구-25과목 120 20
나머지는 통신성경공부
1. 성경연구방법론 및 해석학 50 3
2. 구약개론 50 3
3. 신약개론 50 3
4. 설교 및 목회사역 50 3
5. 조직신학개론 50 3
6. 영성신학&영성훈녈 실재 30 2
7. 교회사역/관리/교육 30 2
8. 교육원리 및 방법 50 3
9. 교회사개론 50 3
10. 선교/전도/제자양육
총 610시간 / 총 45학점
* 교양과목
교과과정
기독문화와 사상 : 창조론과 진화론, 기독교 세계관, 성경적 직업관, 기독교와 문화, 가정 사역세미나
교리와 교양 : 지도자론, 내적치유, 영적전쟁, 기도론, 중구사, 중국 철학사, 기독교 이단연구, 찬양과 경배학, 귀납법적 성경연구
생활과 사역 : 주일학교, 청소년사역, 생활영어, 컴퓨터 이론과 실기, 셀(Cell)사역의 성경적 원리와 실제, 21세기 세계선교와 중국, 타문화권 선교, 교회음악과 실기
철저히 현지중심의 학교 운영 시스템이다. 중국선교 현 상황은 절대 안전한 지역이 없고 절대 안전한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역사상 가장 짦은 시간에, 가장 작은 병력으로 가장 많은 영토를 점령하고 통치했던 사람은 바로 징기스칸일 것이다. 그런 업적을 달성케 한데는 많은 성공요인들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가 바로 현지중심 체제라고 생각된다. 그는 철저히 현지에서 물자를 조달하고 현지의 인력들을 동원하고 현장에서 바로 결정을 내리는 신속성을 유지했던 것이다.
성경에서 가장 탁월한 선교사가 있다면 바로 사도 바울일 것이다. 그는 선교사역 약 15년 동안 만에 오늘날의 이스라엘에서부터 현재의 알바니아와 유고에 이르기까지 복음을 광범위하게 전하였다.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롬15:20)”)오늘날과 같이 신속한 교통수단과 통신수단도 없는 상황에서 바울은 어떻게 그런 엄청난 사역을 했을까? 물론 거기에는 많은 요인이 있지만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 요인이 가능한 현지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 가는 것이다. 전지전능하신 예수님도 700여명의 제자들을 훈련시키시며 사역하실 때에도 매일 오병이어 같은 하늘의 기사와 표적으로 그들의 필요를 해결하시지 않고 현지인의 노동과 헌금으로 유지하셨다(눅8:3).
우리는 효과적인 학교 사역을 위해 다음 3가지 원리를 견지(堅持)한다.
첫째, 현장중심의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다.
모든 중요한 선교적 의사결정은 현장에 있는 학교책임자와 강사진들이 우선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학교본부는 그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다. 성경 신학교 현지들은 항상 선교보안을 유지해야하고 비상대처 해야 하는 상황이 상존하기 때문이다. 학교본부는 다만 그 현장의 결정들이 성경적이고 성령의 감동인지 바른 분별과 평가 및 지도함으로 섬기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될 때 현장에 있는 현지학교 책임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전문적으로 역동성 있게 하나님 나라 확장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둘째, 선교자원을 현지에서 조달하는 자세를 계속 키워 가게 돕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사역의 많은 필요들을 자기 스스로 현지에서 조달하면서 사역을 해 왔다. 그처럼 우리들도 할 수 있다면 현지에서 필요를 해결하며 선교를 지속해 나가는 시스템을 계속 개발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 처음부터 전액 지원하지 않고 현지에서 최대한 헌신하도록 하고 부족분을 섬기는 것으로 시작하고 5년 내에 현지인 강사 요원, 교육 자료, 경제면 등 전반에 걸쳐 자립을 추구한다. 특히 자립전 운영 시스템에 매 학교마다 학교 운영 이사회를 두어 관리한다.
이사진은 3명으로 본교 대표 1인, 현지학교 책임자 1인, 현지인 교회 대표 1인으로 구성하여 학교 전반에 중요 안건을 결정하고 감독 사역을 겸한다. 현지 학교 책임자는 경제면에 관여하지 않도록 하고 회계와 출납을 따로 두어 경제면에 투명하도록 한다. 가장 효과적인 학교운영은 외국인 주축된 본교의 지원이 없이도 신설된 학교가 자립을 빠른 시간 내에 이루는 것이다. 현지 학교 팀의 영적, 경제적, 지도력 등에 자생력을 키워 성숙한 시기가 오면 우리 해외 팀은 위임하고 떠나주는 것이 성경적 모델(행20장)의 선교이다.
셋째, 제자삼은 사역을 통한 현지인의 동원사역이다.
우리는 선교지 교회와 학교를 주관하는 것이 우리의 사역모교가 아니고 또 현지의 복음화가 우리 사역의 최종적인 목적도 아니다. 우리는 세계복음화의 완성을 우리 사역의 궁극적 목적으로 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사역은 항상 선교현지의 사람들을 제자화 할 뿐만 아니라 그들을 선교적으로 동원하여 함께 세계복음화에 동참하도록 하는 것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현지 중심적인 선교전략과 방법을 통해서 우리 세대에 세계복음화의 완수를 위해 매진할 것이다.
2. 선교조직 시스템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는 주님의 부르심으로 천국 갔지만 그가 남긴 선교 시스템 OMF 선교회는 남아서 계속 쓰임 받고 있다. 이것은 선교 시스템의 가치와 축복을 말한다. 중국에서 선교사를 통해 형성되는 현지 팀들을 현지인 서교 팀들로 혹은 국내외 협력하는 시스템으로 구축하여 선교 계승발전을 이루는데 중요하다. 바야흐로 중국 현지인 선교사 시대 도래(渡來)했다. 현지인 선교사 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절박하다. 아시아 국가의 85%이상과 미전도 종족이 많은 10/40창 지역에는 갈수록 외국 선교사 입국을 금지하거나 강력하게 통제하고 있다. 지금 2/3세게에서 일어나는 소위 민족주의(Nationalism)는 보이지 않는 높은 장벽이고 이로 인한 비자문제는 심각하다. 더구나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으로 인해 모슬렘들은 그들의 시각과 세계관을 통해 소위 기독국가를 통한 침략으로 인해 기독교 선교에 대해 더욱 마음 문을 닫고 있다.
또한 자국내 현지인 선교사는 해외 선교사들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생활과 전임이 가능하다. 그리고 현지인 선교사들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가장 효과적인 전도법인 교회개척을 할 수 있고 중국같이 외국인 선교사가 종교법으로 제한된 곳에서는 그들만이 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다.
어느 날 한 중국교회 지도자가 “제게 말하길 하사관급은 중국에 필요 없습니다. 하사관급이 하는 일은 우리가 더 잘합니다. 한국교회에 장군감 선교사를 보내달라고 하십시오.” 선교사가 예수님의 전권대사일 뿐 아니라 하나님 왕국의 대사이다. 대사는 대사답게 활동해야한다. 중국에 주재하는 한국대사는 중국에서 한국을 대표하여 중국대표와 동반자적입장에서 활동한다. 그런데 한국대사가 시장잡배처럼 활보하고 다니거나 일래 촌(村)내에서 촌장하고 일 하지 않는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어느 나라에 선교사로 파견 받은 것은 천국대사로 활동하는 것이며 한 두 교회나 붙잡고 일하는 것은 하나님나라에 비효율적인 사역이다. 한 나라를 바라보며 일꾼을 키우고 지원할 수 있는 선교지국과 세계를 품을 마음을 자꾸 넓혀야 한다. 하사관급이란 현지인 선교사가 할 수 있는 일을 외국인 선교사가 굳이 비싼 경비들이며 하는 것을 말한다.
1) 시급성
중국이 경제 개방해 가면서 전도가 잘 안되기 시작하고 있고 개방 폭이 넒은 연안도시일수록 이런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돈과 세상쾌락이 중국인들의 마음을 신속히 점령해 가고 있다. 지금 추수 때를 놓치면 나중 지금의 수십 배의 노력과 재원을 투자해도 오늘의 열매를 거두지 못할 것이다.
중국 교회는 하얀 백지와 같이 무슨 그림을 그려도 되는 기초단계가 아니고 현지교회의 요청 부분을 지원하고 섬기는 동반자 단계이다. 그러므로 중국인 전도자(선교사)가 더 잘 할 수 있는 일들을 위해 외국인 선교사가 중국에 오는 것은 적합지 않다. 그 비용으로 현지인 선교사를 지원하면 같은 수준의외국인 선교사보다 현지인 선교사 십여 명을 복음에 전무할 수 있게 하므로 몇 십 배의 선교의 열매를 거둘 수 있다. 오늘날 대부분 중국 현지인 선교사들이 가정을 돌보기 위해 직장을 떠나지 못하거나 농사, 장사 등을 하며 일하기에 복음사역에 전무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이들을 돕도록 요청하고 있다,
2) 필요성
현 중국 종교법으로 외국인 선교사가 직접 전도, 교회개척, 세례, 헌금, 목회, 설교, 신햑교 사역 등을 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 하고 있어서 현실적으로 현지인 선교사의 역할이 어는 국가보다 막중하고 중국 내 다른 55개 소수 민족이나 문화권에 선교하는 것도 선교사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56개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이고 인접국가가 18개국이나 된다. 또한 인접국들이 세계에서 미전도 종족이 가장 많을 뿐 아니라 모슬렘과 이교도가 견고한 진을 치고 있는 마지막 남은 산지들이다. 오늘날 중국 현지 선교사들은 갈렙처럼 이 산지를 내게 달라고 헌신하고 있기에(수14:12) 우리가 마땅히 도와야 하지 않겠는가? 실로 21세기 세계선교 전선에서 중국선교는 결과적으로 곧 세계선교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클 것이다.
외국인 선교사 가정의 생활비와 선교비용의 1/10-1/15이면 중국 현지인 선교사 가정을 지원할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지혜로운 청지기의 태도이다. 또한 오늘날 선교단체마다 평균30-40%정도 중도 탈락하는 외국인 선교사로 인한 하나님 나라 재원의 소장 및 낭비가 있을 수 없다.
3) 효율성
외국인 선교사가 선교지 언어로 감동을 주며 설교와 강의를 하려면 평균 5-6년이 걸리는데 반하여 현지인 선교사들은 언어 훈련이나 문화적응 할 필요가 없으며 이들은 어느 지역에서든지 선교할 수 있다. 또한 전도 대상자들의 문화와 상황을 잘 알기 때문에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달할 수 있고 교회 제자화를 통해 현지 교회의 자연적인 성장과 독립을 달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세계선교하는 교회로 발전할 수 있다.
교회개척은 이 지상에서 가장 효과적인 전도법인데 외국인 선교사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전도의 열매와 교회 개척의 수가 많은 것이 보고되고 있으며 실제로 00성경대학과 00지도자 제자훈련반 학생의 90% 이상이 교회개척 하여 목회하고 있다. 특히 서구권의 외국인 선교사들은 기독교가 서양의 종교라는 편견을 계속 심어준데 반하여 현지인 선교사를 통한 직접선교는 복음의 비판적인 상황화(토착화)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다.
3. 선교 자금 계승 및 발전 시스템
몰몬교, 통일교, 안식일교, 여호와증인 등 생명 없는 교리를 가진 이단들이 망하지 않고 계속 번창해가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그들이 사업체, 곧 비즈니스를 통해 교세를 확장해가기 때문이다. 풍성한 선교 자금이 계속 창출하여 하나님 나라 확장에 집행할 뿐 아니라 계승 발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재정 원칙을 지키며 선교 경제 시스템화에 성공하면 선교확장에 큰 영행을 일으킨다. 중국에서의 비즈니스 선교는 선교위장과 선교지 자립화에 가장 효과적인 선교형태이다.
세계선교의 자원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주님이시다. 선교사자원은 그분이 책임지실 일이고 우리가 할 일은 지상명령을 준행할 때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면 하나님 뜻 안에서 모든 필요를 예비하여 주시고 채워주신 것을 감사함으로 향유하는 것이다. 가장 효과적인 선교사역은 오직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삼위 하나님으로 말미암는다. 제자 삼는 사역을 할 때 하나님은 하늘과 땅에 속한 모든 권세로 필요를 공급하신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제사장나라로 삼기 위해서 홍해를 가르시기도 하시고 만나로 40년 동안 먹이시기도 하시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그들을 가나안까지 인도하셨다. 우리가 이 사명완수를 위해 목숨을 내놓고 헌신하기만 하면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우주의 주인께서 돈이 필요하면 돈을 주시고 능력이 필요하면 능력을 주시고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면 공부할 수 있도록 길을 여실 것이다. 그러므로 선교사가 본국의 후원만 기대하지 말고 선교지민들도 자립할 수 있는 길을 가르치고 믿음을 심어야 할 것이다. 빵보다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 그들로 하여금 노동의 축복과 이웃을 섬기는 복을 경험케 해야 한다.
선교사의 역할은 토착교회의 자립을 돕는 일이다. 선교사는 토착교회가 자립하기까지는 한시적으로 역할하는 사역자이며 토착교회의 항구적 요소(permanent factor)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한국 침례교 선교의 시초인 말콤 펜윅(Malcolm Fenwick, 1863~1935) 선교사는 1889년 12월 8일 인천에 도착한 자립선교의 선구자 역할을 하였다. 당시 대다수 개신교 선교사들이 자신들을 파송한 본부로부터 물질적 후원을 받으며 학교를 세우거나 병원을 짓고 있을 때 펜윅 선교사는 원산농장을 구입했다. 자립형 선교를 위한 산업체 투자나 기초자금은 모국에서 가져 온 것이다. 그 후 약 35년간 외부의 기독교 단체나 지역교회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력으로 선교 사업을 펼쳤다.
“펜윅은 한국에 온지 2년이 채 안되던 1891년에 원산농장을 구입해 과일과 식물, 채소를 가꾸었고 1926년 이 농장을 매매하기까지 약 35년간 자력으로 선교하는 산업 선교사였다” 교회의 자립이 아닌 선교사 개개인의 자립. 그것이 초기 침례교 선교의 전통이었습니다. 펜윅 선교사는 자립 선교를 기초로 1906년 현지인들과 더불어 교회를 세우기 시작해 총 31개 교회를 설립했고, 침례교단의 전신인 대한기독교회를 창설했다. 또 같은 해 교단 사상 처음으로 한태영 선교사를 북간도(중국 길림성 부근)로 파송했으며 1913년에는 7명, 1920년에는 20명, 1925년에는 34명, 1934년에는 36명의 선교사를 타문화권 선교지로 파송했다.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라 그가 높은 성벽 같이 여기느니라”(잠 18:11)
“선인은 그 산업을 자자손손에게 끼쳐도 죄인의 재물은 의인을 위하여 쌓이느니라”(잠13:22)
① 차(茶) 농장
2004년 만 천 평의 땅을 30년 임대받아 차농장을 계획하였다. 차 재배지를 답사, 조사연구 하면서 지난 2년간 땅콩, 감자, 고구마, 옥수수를 심어 수확을 하면서 준비하였다. 금년 봄에 약 5백 평을 실험 재배하여 성공하였고 내년에는 3천 평, 내후년은 5천 평으로 늘릴 계획이다. 차 농장으로 선교 훈련원의 자립을 가능케 하였고 현지인 지도자 배양과 선교사 훈련을 시키고 있다. 선교 위장과 자립에 큰 기초를 닦도록 주께서 인도하시고 도우셨다. 30년 이상의 차나무에서 얻은 수확으로 선교 훈련원의 자립이 가능하다.
② 의류와 판매유통
스웨터생산 공장은 가동 중이며 공장 내에 교회 사역으로 섬기고 있다. 스웨터는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 힘들고 계절을 타는 아이템이어서 그간 4년 정도의 노하우로 각종 의류의 생산과 유통으로 관문도시 선교 사역에 활용하려고 준비 중에 있으며 의류뿐 아니라 테이프는 실크로드 국가 벤처 선교하기에 유리한 점이 있어 준비 중에 있다.
③ 중국 레스토랑
중국 요리를 위주한 일부 한국 음식 메뉴로 레스토랑 경영하여 요리사, 관리인, 종업원등을 지속적으로 배양하여 중국 내와 특히 중동지역 선교에 정착 아이템으로 활용한다. 조사결과 중국뿐 아니라 중동지역에서의 중국 레스토랑은 다른 어떤 아이템보다 사업과 정착 성공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중국 레스토랑은 선교전초기지요 교회로 다목적으로 쓰임 받을 수 있다. 중국 레스토랑은 장차 중동지역 선교 전초기지들로 활용되며 중국에서도 주일 오전 일찍 예재를 드리는 장소로 쓰임 받을 것이다. 또한 전도자들과 선교 동역자 그리고 하나님 나라와 관련하여 오시는 손님들을 안전하게 모실 수 있는 좋은 장소로 활용될 것이다.
④ 다목적용 외국어 학원
외국어 학원의 의미와 가치는 중국 같은 자유롭지 못한 선교환경에서 전도 접촉점으로 좋다. 중국이나 모슬렘권 같은 창조적 선교 접근지역에서 공장, 농장, 학원, 병원 같은 사업체를 통해 비그리스도인에게 지혜롭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여건과 장(場)을 창출하게 된다. 수업이 없는 시간(주일 혹은 저녁시간 등) 언어학원의 공간을 활용하여 성경공부와 제자훈련, 축복의 기회로 여겨야 한다. 중국인 출신 선교사 요원을 훈련시킬 수 있다.
정상적인 비즈니스를 하면서 학생들 속에 소수의 현지 선교사 요원이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기에 세계 선교에 동참할 수 있는 축복의 기회를 얻는다. 언어학원을 통해 짦은 시간 내에 큰돈을 벌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은 아니다. 그러나 언어학원을 통해 많은 인맥을 거미줄처럼 구축할 수 있다. 좋은 아이템은 아니다. 그러나 언어학원을 통해 많은 인맥을 거미줄처럼 구축할 수 있다. 부(Wealth)를 쌓을 수 있는 무형의 재산을 버는 셈이다. 이익 분배는 투자자의 헌신의 정도에 따라 우리의 희망은 50%의 순이익을 선교 자금으로 구별한다.
4. 선교내용의 전수 및 개발 시스템
현재 중국교회가 해외 교회와 선교사에게 요청하는 주요 부분은 아래에 소개하는 4가지이다.
1) 중보기도
2) 성경과 영적 서적 및 교육과 전도 자료 공급
3) 전도와 제자훈련 그리고 체계적인 성경교육과 복음적인 신학 훈련
4) 선교자금 투입
그런데 이러한 신앙 서적 및 자료들은 앞으로 5-7년 안에 보편적으로 갖추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제는 중국교회도 인쇄물이 없이 CD나 인터넷을 통하여 자료를 제공받기 시작하고 있거나 준비를 하고 있고 국외의 화교권 교회와 선교 단체들이 좋은 중문자료들을 인터넷상에 띄우는 작업들을 활발히 진행 중에 있기 때문이다.
출판사 및 미디어 방송국 설립-각종 기독서적 출판, 인쇄 및 인터넷 및 선교 콘텐츠 개발과 인터넷 방송을 통한 선교내용 시스템화가 선교 계승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다. 선교사가 선교지를 떠나도 선교사가 남긴 책과 CD들은 남아 선교 내용을 계속 계승발전 시킬 수 있다. 특히 각권 강해 설교 자료집, 제자훈련 교재나 복음적인 신학교재, 성경 공부 교재, 주일학교 교재 등은 많이 필요로 한다.
“이러므로 형제들아 굳게 서서 말로나 우리 편지로 가르침을 받은 유전을 지키라”(살후2:15)
중국선교의 계승 발전의 궁극적 사역목표
오늘날 중국정부가 정책적으로 서부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리고 중국교회와 해외교회, 선교단체들도 이구동성으로 실크로드 선교를 향해 기도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에 여러 서구 선교단체들은 과거 몇 십 년 동안 직접적으로 이슬람권 선교를 해왔으나 성과가 너무나 미흡하다고 판단하였고 9.11 미국테러 사태를 기점으로 서구단체들이 이슬람의 많은 지역에서 철수하여 이제는 기존의 틀을 깨고 전략을 바꾸어 중국가정교회를 통해 선교하려고 준비하거나 시도를 시작했다. 이는 21세기 초 새로운 선교 바람이다.
중국의 가정교회를 향후 세계선교, 특히 아시아 복음화 주역(主役)으로 세워서 옛 중국인이 비단을 싣고 실크로드(Silk-Road) 통해 세계로 진출하였는데 이제는 복음으로 실크로드를 라이프로드(life-Road)되게 하여야 한다고 외치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오늘날 선교의 창(窓)이 가장 많이 닫힌 실크로드 지역2) 복음화는 주님 재림 전까지 세계선교의 메인 로드(Main Road) 사역이라 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과 함께 초대교회에 부여된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라는 지상명령은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되어 유럽을 거쳐 계속 서진(西進)하여 이제 중국의 가정교회를 크게 부흥시키는 데까지 이르렀다. 이제 지상명령은 21세기와 이데올로기 후기시대를 맞이하면서 마지막 한 토막 선교의 사각(死角)지대로 남아 있는 인도를 중심한 힌두 권과 대국을 중심한 불교권 그리고 회교권을 치고 예루살렘까지 나가야 할 시점을 맞아하였다. 특히 마지막 남은 견고한 진(陣)인 회교권과 힌두권의 거대한 양대 산맥(兩大山脈)의 견고한 진을 격파하려면 그것에 부합하는 강력한 십자가 용사 팀이 준비되어야한다. 지난 수백 년간 서구선교가 이루지 못한 회교권과 힌두권이라는 견고한 진(陣)을 격파하기 위한 강한 용사들은 50년간 고난과 핍박 가운데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가정교회에서 그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21세기 새로운 선교의 틀과 모델은 아마도 세계선교의 수레바퀴가 서구인선교(西歐人宣敎) 주도시대에서 동양인선교(東洋人宣敎) 주도시대로 넘어가는 틀로써 이러한 틀을 준비하는 것 자체가 선교역사의 새로운 변형이기도 하기 때문에 많은 기도와 준비가 필요하다. 과거 중국이 1949년 공산화된 것은 어쩌면 공산화(共産化) 이전(以前) 120여 년간 선교자유시대(宣敎自由時代)를 누렸는데 당시의 78% 중국목회자는 선교사 주는 월급으로 생활하는 미자립 수준과 서구선교사들의 영향으로 교파주의에 휩쓸려 동진(東進)해오는 회교권세력을 막음과 동시에 서진(西進)을 해 나갈 수 있는 영적 능력이 없었지 때문이었는지 모른다. 그래서 하나님은 대적자 공산당을 통해 1949년 3천명의 선교사를 중국에서 축출케 하시고 친히 중국의 사역자를 양성하셨는지 모른다. 중국교회뿐 아니라 모든 종교의 문을 강제로 닫게 했던 피비린내 나는 문화혁명(文化革命)의 대 핍박으로 동진해 내려오는 회교권세력을 차단(遮斷)시키고, 지하교회와 가정교회의 시기를 거치면서 그간 환란과 핍박을 통하여 교회를 정화(淨化)시키고 성령으로 충만(充滿)한 강한 군대를 만들어 마지막 두 토막 남은 선교의 사각(死角)지대를 치고 나가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와 선교계획이 있었는지도 모른다. 중국선교 계승발전의 궁극적인 사역목표는 중국교회의 세계선교 동력화이며, 향후 세계선교의 대주자로 뛰게 하는 것이다.
서진(西進)선교의 새로운 선교 흐름은 한국을 포함한 어떤 나라보다도 중국의 가정교회에 의한 자비량(自備糧)과 이민(移民)하여 정착하여 형태를 띠어야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늘 우리가 중국교회를 통해 미전도 종족이 가장 많은 실크로드 사역에 주력부대로 세우려는 것은 서교 전략적으로 다음 네 가지 중요한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첫째는 중국교회의 대부흥과 초강대국으로 부상하는 종합국력이다.
오늘날 중국교회는 미국다음으로 큰 기독교 공동체를 이루었고 매일 3만 명 이상이 회심하고 주께 돌아오는 영적 부흥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중국은 2020년까지 매년 7-8%의 경제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중국은 세계의 공장이 되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외국투자기업이 물밑 듯 들어오고 있다. 특히 2008년 북경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은 세계 속에 초강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며 년부터는 종합국력(綜合國力)이 미국에 버금가는 국가 비전을 성취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세계선교의 주력부대가 되기 위한 조건 삼요소는 첫째가 영적부흥이고 둘째는 훈련된 인적자원 셋째는 종합 국력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중국의 국가부흥은 중국교회를 마지막 세대에 세계선교 주력부대로 쓰시려는 하나님의 선교 준비인지 모른다.
둘째는 중국의 소수민족을 통해 동질(同質) 문화권과 동족을 통한 선교의 이점이다.
중국의 인접국은 18개국이나 되며 중국 내 소수민족은 타문화권 선교에 필요한 선교 동원자원에 있어 타국이 갖지 못한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 예를 들면 동북지역의 조선족은 북한선교를 티벳족은 인도, 네팔, 파키스탄을, 따이족은 태국을 서남지역의 마오족은 베트남과 미얀마를, 서북지역의 위그르족, 카자크족, 회족(回族)은 카자흐스탄, 아프가니스탄과 중동의 이슬람 지역을, 북부지역의 몽고족(蒙古族)은 몽고선교를 감당하게 할 수 있다. 앞으로 소수민족과 미전도 종족(특히 실크로드지역)에 대한 선교준비와 선교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이다.
셋째는 과거처럼 경제 목적으로의 이민(移民)이 아닌 선교를 목적으로 한 이민선교, 자비량선교이다.
8000만 중국교회의 75%이상을 차지하는 가정교회의 설교자들 대부분은 목사가 아니며, 대부분 자비량(自備糧)으로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중국의 가정교회는 자비량 선교사(自備糧宣敎師)들을 배출하기가 가장 용이할 것이다. 자신들의 가족과 삶의 자원을 송두리째 들고 기독화인 (華人) 디아스포라(diaspora)의 거룩한 선교 핵분열을 일으켜 회교권과 힌두 권으로 그리고 예루살렘까지 진군(進軍)하도록 하여야 한다. 또한 중국은 현재 13억이 넘는 세계 최고의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made in china’제품이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중국인들이 상품을 따라 모든 족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더구나 중국인 중에는 해외(海外)에 나가 살기 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가정교회는 더욱 핵분열이 가속되어 이민선교(移民宣敎)가 용이할 것이다. 아울러 이미 온 세계에 흩어져 있는 중국인들을 일깨워 함께 이민선교에 동참시킨다면 그 선교 위력은 더할 것이다.
넷째로 오늘날 중국가정교회 사역자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강한 십자가 군병이다.
중국 기독인들은 50년 이상 무서운 핍박 속에서 연단과 훈련을 거치 군대이다. 오늘의 중국 가정교회 무명의 전도자들은 정말 죽으면 죽으리라하며 복음 들고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가 가능한 용맹한 십자가 군병들이다. 또한 옛날부터 중국인들은 가족중심(家族中心), 지역줌심(地域中心), 그리고 비밀 결사 조직중심(秘密決死組織中心)으로 활동을 하였고 어떤 이들은 중국의 가정교회도 비밀결사 조직의 흐름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러한 장점(長點)을 잘 살린다면 중국의 가정교회 출신 선교사들은 세계에서 선교 여건이 가장 열악한 중동과 중앙아시아 선교현장에서 현지적응과 복음사역을 펼치기가 용이할 것이다.
그러므로 중국인 출신 해외 선교 헌신자를 대상으로 선교 훈련하여 파송 시켜 훈련시키는 사역이 싹이 나고 꽃이 피어 열매를 맺어야 한다.
결어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 천국에 가기 전 남길 하늘에 속한 산업과 유산은 무엇인가? 예수님은 예수님처럼 사역을 계승해서 일 할 제자들과 주님 다시 오실 날까지 그를 믿어 구원받고 따를 수 있는 메세지를 성령에 감동받은 제자들의 손에 의해 기록한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바울도 면류관이 될 교회를 남기었다.(살전2:9)
한국교회와 한국선교사들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하겠다. 한국선교사의 강점은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달란트이자 기회라 생각한다. 우리의 장점을 먼저 잘 알아야 하는데 한국 선교사는 영어권 서구 선교사보다 중국어 마스터하는 기간이 3-4년 빠르고 문화적응면이나 생김새가 비슷해서 깊은 지역까지 들어가 사역할 수 있다. 지역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과거 한국교회가 고난을 당한 교회역사로 인해 오늘날 고난 중에 있는 중국교회를 잘 이해할 수 있으며 한국선교사는 몸을 아끼지 않은 개척정신과 적응력이 탁월하다. 땅굴속의 광야 신학교든 사막의 기도처든 파고 들어가고 휴가도 없이 중국보통 인민생활 수준으로 살아도 강제추방만 당하지 않으면 감사하고 젊음을 불태우며 버텨내는 끈기와 인내가 있다. 한국 선교사를 통한 복음 전달은 기독교가 서구 종교라는 것을 불식시킬 수 있다.
현재 한국인 중국 거주자가 몇 십만으로 계속 증가추세이고 앞으로 평신도 선교사 요원을 극대화한다면 선교의 열매는 더욱 풍성해 질것이다. 장차 중국교회의 뜨거운 영성의 화약고 뇌관을 터뜨려 세계열방으로 핵분열 시키는 일을 우리에게 위임하셨는지 모른다. 한국교회와 선교사가 이 위대한 임무에 상대적으로 가장 적합하다. 이 영광스런 선교 축복의 기회이기에 겸손히 그리고 지혜를 모으고 힘을 다하여 충성할 때 세계선교 통치자이신 주님께서 우리 한국교회와 한국선교사님들을 사용하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마지막 세대, 마지막 주자(走者)가 힘차게 달려야할 실크로드를 보게 하신 주님을 찬양한다.
오늘도 가정교회를 가까이 가면 갈수록 목숨 내놓고 충성하는 그들 앞에 게으른 내 자신이 부끄럽고 성령님과 깊이 동행하며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고생하며 복음의 연고로 고난 받는 십자가의 길을 영광스럽게 여기는 그분들 앞에 서면 내 자신이 참으로 작아 보이고 저절로 그분들이 존경스럽기만 하다. 그래서 내가 선교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내가 지금 선교를 당하고 있는가? 그 어떤 거룩한 혼돈이 온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이제 머지않아 한국교회도 중국 선교한다고 말이 점점 줄어들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사실 지금도 해외교회가 중국 가정교회 와서 배울 것이 많은데 이분들이 머지않은 장래에 신학과 지식과 자료 그리고 중국 경제 부흥을 계기로 선교자금을 갖추게 되면 앞으로 뭘 가르칠 수 있고 도울 것이 있으랴.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는 말처럼 “인생은 짧고 선교는 길다” 잘못된 선교로 인해 만들어진 선교의 장애물은 선교사가 용서받고 천국에 간 후에도 계속 선교지에 남아 뭇사람들이 천국 가는 길을 막도록 전도의 문을 닫게 하고 교회의 부흥을 계속 식게 한다. 그러므로 끊임없는 회개와 성화로 갱신괴지 않는 선교, 성경대로 행하고 가르치지 않는 선교는 차라리 하지 않는 것이 중국교회를 돕는 것이다. 중국선교 계승발전은 성경적인 자전, 자양, 자치와 예수님의 대사명(마28:18-20)을 순종할 때 가능한 일이다.
한 알의 밀알이 썩듯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우리가 날마다 중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오직 하나님께 영광만 올리는 바른 선교를 하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중국 땅에서 계속 맺히리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24:14)
“And this gospel of the kingdom will be preached in the whole world as a testimony to all nations, and then the end will come."
하나님의 선교계획은 천국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의지와 계획을 꺾을 어떤 대적자도 정부도 군대도 없다. 하나님의 뜻이 온 세상에 전파될진대 아무리 난공불락처럼 보이는 공산권과 모슬렘권 기독교 대적자들이 집권하는 어떤 곳에도 복음은 전파되고 말 것이다.
- 2007년 7월 4일 세계선교포럼 중국어선교분야에서 발표한 자료입니다.
- 출처/ 중국선교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