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공구가 꽤 여러가지가 들어와 있습니다.
조각칼 세트, 끌 세트, 클램프, 양날톱, 나무망치, 사포 등을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도 고민거리고,
학부모님 뿐만아니라 여러 아이들도 함께 사용해서 관리하는 일이 무척 걱정스러웠습니다.
더불어숲에서 바구니에 이름만 붙여주신 것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조각칼 상자와 끌 하나하나에 서정초교 띠까지 일일이 붙여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 아이들과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의 발로라 생각됩니다.
덕분에 오래도록 잘 간수하며, 소중하게 다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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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향신문에서 취재를 나왔는데 더불어숲의 왕성하고 적극적이며 의미있는 활동들에 관심을 크게 보이시더군요.
다른 학교에서 보기 힘든 모임이라구요.^**^
더불어숲 학부모 모임에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 설레기도 했는데 오늘 망치 두드리는 소리에 수업에
방해가 될까 싶어서 걱정이 많이 되더군요..
좋은 나무 걸레를 만들어 놨네 하시며 쓴웃음을 지으신 선생님 ..ㅋㅋ
나름 최선을 다했답니다..믿어주세요..확실하게 마무리 해서 멋진 작품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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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이 바로 앞이라 망치 두드리는 소리가 요란하긴 하지만 비행기 소리보다 훨씬 낫습니다. 장기적으로 소음 대책은 강구해야겠지요. 열심히 배워고 깎고 닦고 다듬어 길이 전할 가보 하나씩 장만하시길 소망합니다.^**^
오늘 서각 마무리를 위해 조각도를 꺼내보니 칼끝이 모두 톱니가 되어있는 정도였습니다. 이일을 어찌하면 좋을지... 둔하고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도구가 되버리면 하고자하는 대로 작업도 잘 이뤄지지 않을 텐데 말이죠. 정기적으로 갈고 연마하는 업체?라도 섭외해 놓아야 할 까 싶습니다. 후학에 지장없도록...
저는 소음도 문제였지만 반나절 끌과 망치질 후유증으로 본업인 가사일에 충실할 수 없을 정도였답니다^^! 두번째 작품도 수공 다반을 계획하셨었는데 돌연 반듯하게 잘려진 나무를 끼우고 나사못만 조이고 색칠하는 비교적 간단한 공정의 다반으로 수업을 바꾸셨습니다. 보기엔 쉬워보였으나 그 또한 해봐야 알겠지요. 다행히 소음은 상당히 줄 것입니다. 다음 작품도 기대가 됩니다.ㅎ ㅎ
조각도를 좀더 신중히 선택해서 살 것을~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미안하고요~ 인터넷사이트 <공구사랑>에 가면 낱개로도 살 수 있네요~ 이래서 싼 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나봐요.
아이들 목공수업때 걱정되어서 드린말씀인데... 엄마들은 학교서 목공연수 받을 수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인걸요. 날을 갈수 있는 방법이 있는 지 강사님께 여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