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를 가는 듯한 약간 들뜬 마음으로 참석했던 오늘 蘭 배양강좌는 유익한 점이 많았다.
운영진의 간단한 소개와 함께 시작된
'질소를 중심으로한 비료의 올바른 적용과 사용'을 주제로
마이크를 잡으신 송세근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무개념으로 사용하던 비료의 올바른 사용이란 무엇인지 깨우쳐준 값진 시간이었다.
다이나그로,하이포넥스,바이오레민,...
암모니아태질소비료와 질산태질소비료의 온도에 따른 식물의 흡수량 도표를 보는 순간
잠깐이었지만 '아~' 하는 마음속의 탄성이 나왔다.
그동안 무개념으로 난에 주던 시비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갔다.
활력제에 포함된 성분의 올바른 이해를 알아야 한다는 점이 깊이 와닿은 시간이었다.
이어서 형재우님의
생생한 경험의 배양노하우가 많은 사진과 함께 '질병'을 주제로 참석자들의 시선을 잡았고,
'키메라 발현의 일반적인 유형과 키메라 발현의 방법에 대한 이해'를
나름 쉽게 설명한 박봉기님께도 감사를 드리고 싶다.
온라인의 토론사이트를 통해 키메라의 발현에 대해 기초지식이 있어 그나마 알아 들을수 있었던 시간이었지만,
너무나도 값진 시간이었다.
오랜경험의 - 본인에게는 천기누설과 같을...- 노하우가 아니었나 생각된다.
1,2,3,4엽... 을 물결퍼짐 그림으로 설명한것은 박봉기님의 탁월한 강의방식이었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아! 저렇게도 설명할 수가 있구나! ' 생각이 들었다.
주내용은 어느한잎에 든 반(무늬)을 다음 신아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유도하는 확률을 높이는 방법 에 많은
시간이 할애되었다.
위에서 아래로 벌브를 볼때 4등분을 하고 반이든 잎의 아래 액아에서 신아를 유도할때 확률이 높다는 이론적인 설명과
예로 보여준 사진들.... 좋은 시간이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종자를 구입함에 있어 "반성이 전체적으로 든 개체보다는 얇은 한줄이어도 확실하고 선명한 호가 든것을 고르는 것이
낮다"는 마지막 멘트가 와닿았다.
'잎으로 보는 화형과 그 연관성도 내용이 좋았던 것 같고,
'서호반과 홍화의 연관성'을 설명하신 전성덕님의 강의는 철저한 준비에서 부터 프로냄새를 느끼게 했다.
차분하고 조용한 톤의 목소리에 적절한 유머와 화면으로 강의 시간이 즐거웠다.
내용면에서는 개인적으로 기대감에 비해 조금 못 미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홍화로 예측되는 서(호)반의 특별한 구별법이 약간 모호하기도 했고, 중복되는 말씀들이 자주 있어
강의가 끝난후에는 정리가 일목요연하지 않았던것 같다.
고가의 홍화4촉을 행운권추첨으로 주신다는 말씀만 맴돌뿐...
17년(?)의 서반에 대한 노하우를 쉽게 전수받으려는 확실히 너무 큰 욕심이었다.
그렇지만 몇가지 1.중반(배골)형의 서반 2.기부형의 서호반 3.장애성의 서호반 ... 과 홍화의 연관성은 뚜렷이 남는것이
잊지말아야 겠다 는 나름 굳은 각오다.
댓가없이 영업노하우를 공개하는 회사는 없다.
그러나 난의 배양노하우는 취미이기에 그것을 공유하고자 한다는
전성덕님의 말씀을 끝으로 이번 2009년6월21일 수원농업기술센타 에서의 애란마을 난 배양강좌 후기를 줄입니다.
준비에 수고하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좋은 내용도 많았고, 회원이랍시고 참석만 하고 온것이 부끄럽기도 하여 이리 후기라도 쓰네요..
첫댓글 참 좋은 강의가 있었군요~ 참석못함이 애석하네요 형편이 그런것을 .... 야튼 감사합니다. 세가지 서호반의 연관성만 더 구체적으로 설명했더라면....하하하
애란인 이라면 누구나 공유를 원하고 참가하고 싶었던 배양강좌 성공리에 끝났는가 봅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네요 cd 동영상이라도 제작하여 유포 하였으면 하는 바램 가져 봅니다
강의를 제일 알뜰하게 수강 하신것 같습니다. 다시 정리를 해주시니 리마인드 효과가 크네요... 풀과함께님과 함께하는 애란마을은 번창할겁니다.
좋은글 몇번이고 다시 읽어 보니다^^ 감사합니다
애란마을 운영진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보았읍니다 너무나좋으신 말씀 정말 고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