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모임 4W
No. 2019-17 (2019-04-28)
2019-05-05 구역원용.pdf
▣ 환영합니다! (Welcome)
1. 구역 가족들이 구역모임을 위해 도착하는 대로 반갑게 서로 인사하고, 지난 한 주간 어떻게 지냈는지 안부를 묻는다.
2. 지난 한 주간 동안 세겹줄 모임을 했는지 “꼭” 확인하십시오.
3. 지난 한 주간 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감사할 만한 일이 있습니까?
4. 지난 한 주간 동안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했던 일이 있습니까?
5. 초등학생 때까지의 기억 중 가장 아름다운 기억은 무엇입니까?
▣ 찬양합니다! (Worship)
• 찬송가 563장 (통 411장) “예수 사랑하심을”
• 찬송가 564장 (통 299장) “예수께서 오실 때에”
• 찬송가 565장 (통 300장) “예수께로 가면”
위 찬송들 대신 어린아이들을 주 안에서 축복하는 찬양을 부르셔도 됩니다.
▣ 말씀을 사모합니다! (Word)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마태복음 19:13-15)
어린이 날이 5월5일이어서 한국 교회는 5월 첫 주일을 어린이주일로 지냅니다. 오늘은 어린이주일을 맞아 교회가 어떻게 어린이들을 사랑할 수 있는지 주님의 말씀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1.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이 교회의 미래를 대비하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초등학생 또래를 벗어나면서 부모로서 좋은 것 중의 한 가지가 어린이 날을 편하게 맞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내 자녀들이 그 또래를 벗어나면 자연스럽게 그 또래에 관한 관심이 사라집니다. 교회에서도 소수의 주일학교 교육에 헌신된 성도들을 제외하면 마찬가지입니다. 어쩌면 자연스럽게 어린이들에 관한 관심과 배려가 교회에서 사라져갑니다. 그런 와중에 주일학교가 점점 약해지다가 없어져버린 교회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우리 교단의 2017년도 통계에 의하면 전국 2천 개 교회를 대상으로 했을 때 28.9%가 주일학교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없거나 운영할 형편이 안된다는 이유가 88.3%나 됐습니다. 이젠 주님께 오는 것을 막을 수 있게 어린이라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한 시대가 돼버렸습니다. 산업구조의 변화와 치열한 경쟁에 취업난, 부동산 가격의 폭등과 사회보장의 부족, 가치관의 변화 등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우리 나라는 결혼해도 아이를 낳지 않는 나라에서 청년들이 결혼조차도 못하게 하는 사회가 돼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나라는 합계출산율이 급격하게 떨어져 2017년에는 1.05명이었던 것이 2018년도에는 0.98명이 되어, OECD국가들 가운데 유일하게 1명 미만이 됐습니다. 가임기 여성 한 명이 평생 자녀를 1 명도 채 낳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성장하면서 어린 세대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게 된 것은 어쩌면 우리 본성에 깊게 자리잡은 이기심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관심이 우리 중심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나와 상관없는 사람들에 대해 무관심한 것이지요. 어른 세대의 무관심 속에 젊은 세대는 그들에게는 척박한 환경에 노출되어 나름대로 살아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가운데 결혼이 늦어지고, 출산을 포기하는 경우들이 많아진 것이지요. 우리 정부는 출산율을 제고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책에 엄청난 재정을 붓고 있기라도 하지만, 교회는 어떻습니까? 예수님의 복음에 대한 수용성이 나이가 어릴수록 좋습니다. 어린이 전도와 주일학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보십시다. 다음 세대에 대한 기성세대의 관심이 교회의 미래를 밝게 합니다.
1) 당신 주변에 당신이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어린아이가 있습니까?
2. 주님이 어린이들을 용납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예수님이 사라들에게 안수하고 기도해주시는 것을 보고, 부모들이 자기 어린아이들을 예수님께 데려옵니다. 제자들이 그 부모들을 꾸짖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을 용납하라고 말씀하십니다(14절).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을 용납의 대상으로 생각하셨습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뿐 아니라 그들의 미숙함을 관용하면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할 대상이라는 말입니다. 우리 시대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마치 자기의 소유물인양 생각하는 오랜 전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면서도 짐처럼 부담스러워 합니다. 어린아이들의 미숙함에 짜증과 심지어 폭력까지도 여과없이 행하는 부모가 있습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몸집이 커지면서 속사람도 자연스럽게 성장하리라고 생각하면서 아직도 어린 아이들에게 그들이 감당하기 힘든 것들을 요구하곤 합니다. 그런 것들이 고스란히 자녀들에게 상처로 남고, 치유되지 못한 상처는 자녀들뿐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큰 고통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어린아이들을 어른들에 비해 무가치하게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이 어른들을 기도해주기도 바쁜데, 어린아이들까지 데리고 오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자신에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어린아이들을 바라보는 눈이 다른 것입니다. 예수님께는 어린아이들이 천국에 들어갈 만한 사람으로 보이는데, 제자들에게는 거추장스러운 혹덩이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모든 면에서 예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어린아이들을 바라보는 시각 역시 예수님의 시각을 닮아가야 합니다. 주님이 어린아이들을 용납하시고 어린아이들을 가까이 부르셨던 것처럼 우리 역시 주님의 본을 따라야 합니다. 우리 주변에 어린아이, 또 어린아이 같은 사람들이 있다면, 우리는 마땅히 그들을 용납해야 합니다.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들의 미숙함을 용인하면서 그들에게 관용을 베풀어야 합니다. 관용은 더 크고 더 강하고 더 높은 사람이 더 작고 더 약하고 더 낮은 사람에게 베풀 수 있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예수님의 용납과 관용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가 먼저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어린아이와 어린아이 같은 사람들에게 본으로써 예수님의 사랑을 전달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마땅히 용납해야 할 사람들을 용납하기 위해 노력합시다.
2) 혹시 당신 주변에 유별나게 당신이 용납하기 힘든 사람이 있습니까? 당신이 그 사람을 용납하기 힘든 이유는 무엇입니까?
3) 당신이 주변 사람들을 용납하기 위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3. 어린이들을 주님께 나아올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을 용납할 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이 주님께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14절). 오늘날 우리 시대에 어린이들이 주님께 오는 것을 금하고 있는 것들이 무엇입니까? 자녀양육에 관한 부모들의 가치와 우선순위가 방해하고 있지 않습니까? 부모가 먼저 성경적인 가치에 헌신하고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자녀양육의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특별히 말씀에 순종하는 본으로써 자녀들에게 경건을 가르쳐야 합니다. 세속적인 성공을 위한 학업이 우선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 가운데 영원히 거할 수 있는 순종의 믿음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자녀의 마음에 얽혀있는 미련한 것들이 방해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린아이들은 아직 가치관이 형성돼 있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의 자율성을 키운다는 관점에서 아이들이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두면 그 아이를 망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부모의 개입과 책임이 필요함을 잠언 22:15는 “아이의 마음에는 미련한 것이 얽혔으나 징계하는 채찍이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이 세상의 지혜서가 아니라 성경의 잠언에 기록돼 있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녀들을 징계하는 채찍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부모의 손에 들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그리스도인이야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 삼아 징계의 채찍을 휘두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어떤 징계이든 그 목적은 바로잡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벗어난 것을 바로잡아 말씀에 일치하게 하는 것입니다. 자녀들을 징계하는 목적에 부합한 건전한 징계가 필요합니다. 특히 그 징계에는 반드시 말씀을 가르치는 것이 포함돼 있어야 자녀들을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잠언 22:6은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주님께 나아오는 것을 방해하는 요인이 무엇이든지, 그것을 부모로서 또 교회의 어른 세대로서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은혜와 복 가운데 형통한 인생을 살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게을리할 수는 없습니다.
4) 당신의 자녀가 예수님께 나아오는 데 있어서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 함께 사역해요! (Work)
1. 실천과제:
이번 한 주간 내 자녀가 주님께 나오지 못하게 하는 요인들 중 내가 책임있는 것은 없는지 확인해 보십시오. 발견되거든 회개하고, 자녀에게 그것에 대해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십시오. 그리고 자녀를 진심으로 축복하십시오.
2. 기도제목 나눔
• 구역 가족과 각 가정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 반복되는 기도제목이라도 무시하지 마시고, 함께 기도합니다.
• 세겹줄 모임별로 서로를 위해 기도한다.
3. 교회를 위한 기도 (주보 2면의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해요.)
4. 선교사/선교기관을 위한 기도 (담당 선교사/기관은 주보 3면 참조)
5. 전도대상자들을 위한 기도
• 전도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는 사람이나 혹은 전도하고 싶은 사람들의 이름을 목록으로 만들어 구역에서 함께 나누고 기도합니다.
• 한 주간 동안 전도대상자들을 만나고 전도를 시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