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UNIST와 함께 '인(in)서울' 대학과 경쟁 '경남형 공유대학'을 울산까지 확대
경상남도는 김경수 지사 아이디어 정책으로 실행중인 지역인재플랫폼 사업을 통해 공유대학(usg)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엘지전자(lg전자), 엔에이치엔(nhn) 등 기업과의 협력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경남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이 울산까지 확대 추진되면 인재육성과 기업유치에 있어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 울산지역 대학과 기업 등과도 협력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첨단기술기업이나 플랫폼 기업들을 지역으로 유치하는 가장 중요한 관건은 사람"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기업이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채용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남 usg 학과는 기계설계해석, 이-모빌리티(e-mobility), 지능로봇, 스마트제조ict, 스마트도시·건설, 공동체혁신(사회분야 전공) 등이며, 도내 17개 대학에 6개의 융합전공을 신설하여 300명의 학생을 모집하고, 올해 2학기부터 본격적인 공통교양과정 및 전공심화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지역 대학의 교양·전공과정에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기업에서 직접 강의·멘토 등의 역할을 하면서 최종적으로 해당 기업에서 직접 채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올해 7월 김해에 설립될 ‘nhn 아카데미’를 통해 32명의 지역인재를 배출하고 직접 채용과 연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