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의 귀족들이 대승의 기쁨을 누른 채, 숙연한 분위기 속 에서 작전회의를 진행해나가고 있을때, 필립 공작 또한 휘하 사령 관들을 소집하여 내일 진행될 공성전에 대한 논의를 거듭하고 있 었다.
수 시간의 격론 끝에 내려진 작전 목표는 트라우마의 철저한 고 립.
성의 방어력이 의외로 견고하니 무리하게 공략할 것이 아니라, 주위를 포위한 채 적이 지치기를 기다리자는 계략이었다.
“식량이 떨어지면 그들은 결국 항복을 선언할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가급적 전면전을 피하고, 치고 빠지는 식으로 농성을 계 속하며 적이 지칠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텔레포트 마법으로 식량을 옮길 수도 있지 않을까?”
의자에 비스듬히 앉은 필립 공작이 묻자, 작전 설명을 하고 있 던 쿨 후작 대신, 마법사인 피네스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입을 열 었다.
“불가능합니다. 텔레포트 마법으로 옮길 수 있는 양에는 한도가 있습니다. 마법진을 이용하여 증폭한다고 해도 그 양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마법사 한 명이 하루에 옮길 수 있는 양은 고작 몇 사 람 분에 해당하는 식량정도가 한계입니다.”
“하지만 트라우마엔 대마법사인 필라이트가 있지 않은가. 그의 실력이라면 충분히 대단위 텔레포트가 가능하지 않겠나?”
“불가능하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한 가지 유념해야할 것은 텔레포트 마법에 소요되는 마나의 양이 생각보다 막대하다는 것입 니다. 설사 7서클 대마법사인 필라이트가 마법진의 효용을 빌린다 할 지라도 하루에 옮길 수 있는 식량의 양은 고작해야 작은 방을 채울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 정도 가지고는 성에 주둔한 병사들의 식량으로도 턱없이 부 족합니다. 게다가 주민들의 입까지 생각한다면 텔레포트를 이용하 는 방법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지 알수 있습니다.”
“와이번은 어떨까? 마법사가 귀한 바호크 공국에서는 전부터 와 이번을 이용해서 물자를 수송했다고 하던데.”
이번엔 쿨이 정색을 하며 대답했다.
“와이번이 한 번에 수송할 수 있는 양은 극히 제한 적입니다. 바호크가 와이번을 물자 수송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드래 곤나이트의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고작 20여기의 와이번을 가진 트라우마로선 절대 불가능한 방법입니다.”
“그렇군.”
고개를 끄덕인 필립 공작의 입가에 만족스런 미소가 떠올랐다. 결국 트라우마는 식량을 구할 방법이 없다는 뜻이다. 유일한 방법 은 성 밖에서 농성중인 병력을 정면 돌파하는 수밖에 없다.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되겠군.”
필립 공작은 느긋한 표정으로 의자에 푹 기댔다. 패전으로 인한 짜증이 일순간에 날아가 버리는 것 같았다.
그런데 오랜만의 즐거움을 방해하는 소음이 가늘게 들려오는 것 이 아닌가.
인상을 지그시 찌푸리고 있는데, 하급 장교 하나가 막사 안으로 급히 뛰어 들어왔다.
“무슨 일인가?”
“오크 몇 마리가 군영에 잠입했습니다. 다행히 지금은 수습이 되었다는 보고입니다.”
“미친 돼지들이군.”
군대가 주둔한 곳에 뛰어들다니. 죽으려고 작정을 한 격이다.
필립 공작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다시금 회의에 집중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금 막사 안으로 하급 장교가 허겁지 겁 달려왔다.
“공작님.” “또 무슨 일이야!” 필립 공작의 음성엔 짜증이 배여 있었다.
“몬스터가, 몬스터가…….” 숨을 헐떡였다.
“또 눈 먼 오크들의 난입인가? 그딴 일은 그냥 처리하면 될 것 을 뭣 하러 일일이 보고를 해.”
“그, 그게 아닙니다. 지금 사방이 몬스터들의 공격으로…….” “뭣이?” 놀란 필립 공작은 급히 막사 밖으로 향했다.
온통 난리였다. 사방에 몬스터들의 울음소리와 병사들의 비명으로 가득했다.
오크뿐만이 아니었다. 리저드맨에 미노타우르스, 트롤, 오우거까지.
오히려 중형 몬스터인 오크와 리저드맨보다 대형몬스터인 트롤 과 오우거가 더 많을 정도였다. 그런 몬스터들이 시커멓게 우르르 몰려들고 있었다.
휴식을 취하고 있던 병사들은 때 아닌 날벼락에 비명을 지르며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었지만, 몬스터들의 난입의 여파는 시간이 갈수록 커져만 갔다.
활을 쏴대고, 창을 찔러도 몬스터들은 두려워하지 않았다. 아니 단체로 미쳐버린 것처럼 입가에 거품을 문채 광폭하게 달려들었 다. 오우거가 그 큰 팔을 휘두를 때마다 서너 명의 병사가 허공을 튀어 오르고, 트롤에 경악스런 재생력에 기겁하는 병사들도 있었 다.
휘황하게 보름달이 떠오른 깊은 밤.
달은 밝기만 하건만, 지상은 지옥이었다.
화광이 넘실거리고, 몬스터들의 씩씩거리는 숨소리, 병사들의 비 명소리가 하늘을 가득 뒤덮었다.
“무슨 이런…….”
그제야 필립 공작은 말로만 듣던 붉은 대지의 밤을 실감할 수 있었다.
몬스터들의 성지인 붉은 대지에서 맞은 첫날밤은 말 그대로 악 몽이었다.
**
치열한 공성전이 벌어진 다음날, 병규는 해가 뜨자마자 드래곤 나이트들을 이끌고 트라우마 상공으로 날아올랐다.
검은 드래곤나이트들을 본 반란군은 소스라치게 놀랐지만, 정작 블랙나이트들은 트라우마성을 포위한 반란군을 무시한 채, 북쪽을 향해 열을 지어 날아갔다.
긴장하고 있던 반란군의 지휘부는 이를 이상하게 생각하긴 했지 만, 직접적인 피해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무시하고 넘어갔다. 설 사 트라우마의 드래곤나이트들이 수도를 직접 공략하는 것이라고 해도 고작 20기다. 그런 소수의 인원으로 무슨 일을 도모할 수 있 단 말인가.
그러나 지휘부의 그런 안이한 생각 때문에 이 일은 필립 공작에 게 보고되지도 않았고, 그 때문에 반란군은 더더욱 어려운 형세에 놓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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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나이트들은 수도 유리스 방향으로 시원하게 날았다.
비록 방향을 수도로 잡았지만, 그렇다고 반란군에 점거된 수도 를 급습할 생각은 아니었다.
아무리 주력이 빠졌다지만, 수도엔 몇 천을 헤아리는 수도방위 군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들과 정면 승부를 겨루는 것은 용맹한 블랙나이트들로서도 자살행위와 다름아니었다.
블랙나이트가 노리는 것은 수도에서 출발한 어떤 무리였다.
“단장님. 저쪽에 보입니다.”
동북방향으로 살피던 시즌이 큰 목소리로 외쳤다.
그가 지시하는 방향을 바라보니 고란 산맥 자락을 타고 수를 헤 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수레들이 꼬리를 길게 늘이며 이동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중요한 물품인 듯, 다수의 병력이 수레 행렬을 보호하고 있었다.
“저것이군.” “네. 반란군의 보급부대입니다.” 병규는 고개를 끄덕였다.
와이번의 기수를 돌리며 병규는 출정하기 전, 글로리 후작이 했 던 말을 떠올렸다.
‘반란군의 지원부대가 고란 산맥을 넘어오고 있다는 군. 보급물 자가 반란군에게 지급되면, 전세는 급격히 필립 공작 쪽으로 기울 게 되네. 자네가 막아주게.’
전장에서 드래곤나이트의 가장 큰 장점은 지형에 구애되지 않는 광범위한 이동능력이다.
성을 둘러싼 반란군의 포위망을 뚫고 고란 산맥까지 갈 수 있는 것은 병규가 지휘하는 블랙나이트가 유일했다.
그런 이유로 해가 뜨자마자 병규를 위시한 블랙나이트가 급하게 출동한 것이다.
“필립 공작도 많이 급했던 모양이군.”
부선하게 이동하는 적의 보급부대를 보며 병규는 피식하고 웃었 다. 그의 말대로 필립 공작에게 식량과 무기의 보급은 절실한 문 제였다.
고란 산맥에서 블랙나이트의 습격으로 식량을 모두 소실한 필립 공작은 즉시 수도로 지원을 요청했다. 이대론 트라우마를 포위하 더라도, 성안의 공주 일당이 지치기 전에 반란군의 식량이 먼저 떨어질 것이다.
필립 공작의 독촉이 얼마나 심했던지, 식량과 무기를 실은 보급 부대는 10일 밤을 꼬박 새며 강행군을 하는 중이었다.
정보길드인 ‘주시자의 눈’을 통해 보급부대에 대한 정보를 입수 한 글로리 후작은 블랙나이트에게 출동 명령을 내렸다. 날이 밝자 마자 북향한 블랙나이트는 비교적 쉽게 보급부대를 찾아낼 수 있 었던 것이다.
“좋아. 단숨에 끝낸다. 쐐기 진형으로 돌격!”
붕. 부우웅. 부웅.
허공을 가른 드래곤나이트들이 검은 화살처럼 수레 위로 날아들 었다. 놀란 병사들이 화살을 날리고, 마법사는 갖은 마법으로 응 전했다.
하지만 블랙나이트는 이미 이런 식의 공격에는 충분히 단련이 되어 있었다. 드래곤나이트와 엘프가 한 몸이라도 된 듯, 와이번 을 조종하고 활을 날리니, 보급부대의 호위군은 속절없이 쓰러져 갔다.
엘프들의 활과 마법으로 순식간에 궁병들과 마법사가 제거되었 다. 일차 목표가 제거되자 병규는 즉시 와이번에서 뛰어내렸다.
“저, 저놈이 드래곤나이트의 대장이다. 놈만 사로잡으면 살 수 있다.”
병규의 화려한 갑옷을 본 누군가가 찢어지는 목소리로 외쳤다. 우왕좌왕하던 병사들이 고함을 지르며 그에게 우르르 달려들었다.
햇살에 번뜩이는 수십의 창끝이 지독한 살기를 머금고 있었다.
하지만 병규는 밀물처럼 밀려드는 병력 앞에서도 태연하기만 했 다.
“일보에 들을 넘는다.”
병규는 산보를 하듯 가벼운 걸음으로 병사들 사이를 지나갔다. 분명 느린 걸음인데, 막상 움직이기 시작하자 질풍처럼 빨랐다.
병사들을 지나칠 때마다 그의 손이 나비처럼 가볍게 팔랑거렸 다. 그때마다 두 세 명의 병사들이 비명을 지르며 쓰러졌다.
우드득. 투득.
“아악. 팔이…….” “내, 내 다리!” 무시무시한 관절기였다.
단지 스치는 것만으로도 상대를 전투불능으로 만들었다. 잠깐사이 병규는 백여 명이 넘는 병사들을 제압했다.
그 사이 와이번에서 내린 블랙나이트들도 힘찬 기합과 함께 병 사들에게 달려들었다. 드래곤나이트가 되기 전까지 그들은 아이린 왕국 제일의 기사단이었다.
와이번을 조종하는 것보다 오히려 검을 들고 싸우는 백병전에 능한 것이다.
엘프들의 지원을 받은 드래곤나이트는 잡초를 베듯 병사들을 수 없이 베어 넘겼다.
드래곤나이트의 갑작스런 습격에 반란군의 보급부대는 속절없이 당할 수 밖에 없었다.
병규와 그의 수하들이 보급부대의 호위병들을 제압하자, 잠시 후 근처 풀숲에서 50여 명의 사람들이 말을 타고 달려왔다.
병규는 앞서 나가며 그들을 마중했다. 그들은 적이 아니었던 것 이다.
“돌튼 남작이라고 합니다.”
말에서 뛰어내리다시피 하며 병규에게 손을 내미는 이는 금발머 리의 젊은 귀족이었다.
“병규 백작 입니다.” “트라우마의 흐, 흑기사님이셨군요.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 다.”
병규의 신분을 확인한 돌튼은 들뜬 얼굴이 되었다. 흑기사의 혁 혁한 무위는 아이린 왕국의 지방에까지 널리 퍼져있는 상태였다.
자신의 얼굴을 보고 새색시처럼 얼굴을 붉히는 돌튼의 모습에 병규는 씁쓸하게 웃었다.
“인사는 나중에 하고 일단 빨리 이곳을 뜨도록 하죠.” “그, 그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할슨. 병사들에게 수레를 끌 게 하게.”
돌튼 남작의 병사들이 수레를 끌자 병규와 블랙나이트는 와이번 을 탑승한 채 상공에서 그들을 호위했다.
“이대론 위험합니다. 말들이 지치더라도 최대 속도로 달리도록 하죠.”
병규는 일행을 독촉하며 이동에 박차를 가했다.
보급부대가 당한 것을 알면 필립 공작은 길길이 날뛰며 대병력 을 파견할 것이다. 필립 공작이 눈치 채기 전에 보급품들을 트라 우마까지 운송해야 하는 것이다.
수레 행렬을 호위하며 꼬박 하루 동안 날았다. 실제로 와이번들 은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였지만, 수레의 이동속도가 느 렸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긴장된 시간이 지나고 마침내 붉은 대지에 도착했다. 멀리 트라 우마 성이 보이고, 그 주위를 감싼 반란군의 진영이 한 눈에 들어 왔다.
하지만 정작 트라우마가 잡힐 듯한 거리까지 접근했음에도 더 이상 전진할 수 없었다. 반란군이 트라우마를 포위하고 있었기 때 문이다.
“어떻게 트라우마로 들어갈 생각이죠?” 돌튼이 불안한 눈으로 물었다.
멀리서 보니 트라우마로 들어갈 방법이 전혀 없어보였다.
성에서 지원군이 나온다 해도 반란군의 포위망을 뚫기는 힘들어 보였다. 와이번으로 조금씩 수송하는 것도 무리였다.
걱정하는 그를 보고 병규는 씩 하고 선 굵은 웃음을 보였다.
“미리 준비해 둔 것이 있습니다.” 자신 있게 말한 병규는 붉은 모래사막 위를 발로 쿵쿵 밟았다.
“어딨냐? 나와라.” “……?”
돌튼 남작을 비롯한 병사들은 병규의 돌연한 행동에 의문을 떠 올렸다. 모래 위를 쿵쿵 밟으며 나오라고 외쳐대는 그의 행동에 정신 상태까지 의심하게 되었다.
그러나 다음순간, 사람들의 입이 쩍 벌어졌다.
샘물이 솟듯 붉은 모래가 솟구쳐 오르더니 그 속에서 거대한 몬 스터가 불쑥 튀어나오는 것이었다.
“새, 샌드 웜.”
거대한 몬스터는 모래 속을 누비며 지나다니는 행인과 말을 통 째로 삼킨다는 흉악한 몬스터, 샌드웜이었다. 그런데 지금 나타난 샌드웜은 보통의 웜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거대했다.
모래 위로 드러난 머리부분만 해도 웬만한 2층집 보다 거대했 다.
“으아아아아!”
당황한 돌튼 남작은 검을 빼어들며 비명을 질렀고, 수레를 몰던 병사들은 창을 꼬아든 채 온몸을 벌벌 떨었다.
“아아. 괜찮아요. 이 녀석은 적이 아닙니다.” 병규가 두 손을 흔들며 그들을 진정시켰다.
“저, 적이 아니라고요?” “네. 여러분을 트라우마로 수송해줄 녀석이죠.”
빙그레 웃은 병규는 머리 부분을 비비적거리며 애교를 떨고 있 는 샌드웜을 툭툭 가볍게 쳤다.
“녀석은 제가 잘 길들여 놨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걱정 마시 고 타세요. 트라우마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릴 겁니다.”
“……?”
돌튼 남작은 병규의 말에 당황했다.
절대로 길들일 수 없다는 샌드웜을 믿으라는 말도 이해하기 힘 들었지만, 녀석을 타고 트라우마까지 가자는 말은 더더욱 이해할 수 없었다.
설마 샌드웜의 등위에 올라탄 채 반란군의 포위망을 뚫자는 말 일까?
그때 돌튼 남작의 그런 의문을 해소해 주기라도 하듯, 병규가 샌드웜을 향해 충격적인 한 마디를 던졌다.
“손님 타신다. 입 벌려라.”
그어어어어어.
길게 울어댄 샌드웜이 그 큰 입을 쩍 하고 벌렸다. 날카로운 이 빨이 숭숭 달려있는 거대한 동굴이 그들 앞에 떡 하니 나타났다.
“뭐하세요? 타시라니까.”
병규는 쩍 하고 벌어진 샌드웜의 입안을 가리키며 방실방실 웃 었다.
샤아아아아악.
돌튼 남작과 병사들의 얼굴에서 일제히 핏기가 가셨다.
=================================================== 8권 연재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ㅁ</
첫댓글 안녕하세요~
헤헷~!!재미있게 봤어요~^^
ㅋㅋㅋㅋ샌드웜입속에ㅋㅋㅋ 냄새 나겠네요>ㅁ<
입속으로...... 무서워 ㅠㅁㅠ 어떻게 입속으로 들어가 있나요? 난 못해 ㅠㅁㅠ<-약한척하기는 근데 8권은 빨리 끝내셨네요 ㅇㅁㅇ 대단하시다..
환타지 최초로 샌드 윔 지하철 개통~! // 역시 몬스터의 성지.. 저번 편에 리플로 써논거 거의 그대로이네요. <몬스터의 습격만..>
곧있음 나오겠군요...
8권 언제나와여 ㅇㅅㅇ?
ㅋㅋㅋ 엽기 >O<
아직도 안나와 ㅜㅜ
8권… 기대되요…<두근두근 모드>
나도 두근 두근
코멘트님, 샌드윔이 꿀꺽하면.? 뒷 구녕으로 나올듯.. - -; <←드러운 놈, 뒈져버려라.>
헉!저안에 타는 병사들이 불쌍해!수송물품이 전부 지렁이 입냄새가 배어들지는 않을까?
엄허~ 귀여운 모래지렁이~ /ㅂ/
입냄시땜시...죽을수도...헐
핏기 가시는 효과음에 한표 ㅇㅁㅇ*<-
윔이 승강기로 변신하는순간^^;;
크크 맨인블렉 2부의 한장면이 생각난다는
님↑말에 심히공감됀다는... 책 오더했어요>_< 그런대... 금요일날온다니.. 너무 멀잖아! <-미국에산다
지렁이는... 먹는데로 싸버리지 않나요? 제가 알기로는, 흙을 먹고 흟을 싼다고 들었거든여.. -0-; //아무리 센드윔이라고 해도 지렁이는 지렁이니까.. - -;
잼게봤어요 우캬캬, 샌드웜 지하철 종착역은 트라우마 트라우마 내리실문은 똥꾸녕 아님 아가리 알아서내리셈ㅋㅋㅋ
병규가 적군보다 더 무섭군요~!!큭큭~!!그런 병규가 더 좋지만요~!!큭큭+ㅁ+)//
우오오오오오, 8권 드뎌 출간인가요옷?
ㅎㅎ 샌드윔이 그 안에 잇느 사람들 ................... 꿀꺽... 한다면? ㅋㅋ
마지막에 멋있다 ㅋㅋ 침삼키려다 사람 삼키면 어떡하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