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경기는 포인트 → 게임 → 세트 → 매치의 4단계로 이루어진다. 시합에 앞서 토스를 실시하는데, 승자는 시합의 첫 게임에서 코트 선택, 서브·리시브 선택, 또는 그 선택권을 상대에게 줄 수도 있다.
경기를 구성하는 스코어(score)의 최소단위는 '포인트(point)'이며 0포인트일때는 love, 1포인트를 따면 스코어는 fifteen, 2포인트를 따면 thirty, 3포인트를 따면 forty라고 부르며 4포인트를 먼저 따낸 선수는 1게임(game)을 얻게 된다. 이렇게 6게임을 선취하면 1세트(set)를 이기게 된다.
흔히 쓰는 표현으로 세트 포인트(set point)란 말이 있는데, 1포인트를 얻으면 세트를 따는 상황에서 승패가 걸린 그 포인트를 가리킨다. 그 세트가 경기의 승패가 걸린 세트일 경우 매치 포인트(match point)를 겸한다.
테니스 용어로서의 '매치(match)'는 대전 경기로서 최종적으로 완결된 형태, 즉 포인트 → 게임 → 세트로 차곡차곡 쌓여진 '경기'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국제경기에서는 3세트2선승제나 5세트3선승제로 경기를 한다.
■ 포인트(point)
포인트는 테니스 경기에서 가장 작은 단위의 점수이다. 기본적으로 한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는 4포인트를 따야한다. 그리고 3대 3을 듀스라 부른다.
테니스에서 포인트를 말할 때는 특이하게도 0점,1점, 2점....을 사용하지 않고 0(love), 제1포인트- 15(fifteen), 제2포인트- 30(thirty), 제3포인트- 40(forty)의 순으로 포인트를 콜(call)하며, 동점 즉, 15-15, 30-30은 'fifteen All', 'thirty All'이라고 콜(call)한다. (call: 경기 진행을 위해 심판이 내리는 선고)
제4포인트를 먼저 따내는 사람이 그 게임을 얻게되는데, 그전에 똑같이 3포인트를 얻으면 즉, 40-40은 듀스(deuce)라고 한다. 듀스에서는 두 포인트를 연속으로 따야 이길 수 있다.
즉 듀스에서 한 포인트를 선취하면 'advantage 아무개(선수명)'라 콜하고, 그 경기자가 다시 포인트를 따면 한 게임을 얻게 되고, 포인트를 잃게 되면 다시 듀스가 된다. 이같이 하여 듀스 뒤 연속 2포인트를 따낸 경기자가 게임을 얻는다.
■ 게임(game)
4포인트를 먼저 따내는 사람은 한 게임을 얻게 된다. 이렇게 한 게임, 한 게임씩 모여 6게임을 선취하면 1세트를 이긴 것이다.
여기서도 역시 5:5는 듀스(deuce)로 2게임을 연속으로 선취해야 그 세트에서 이긴다. 6:6이 되면 13번째 게임에서는 두 포인트차 이상으로 7포인트를 선취해야 하는 '타이브레이크 룰'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