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으로 배워요 아이가 원하는 책을 읽어주고, 그에 대한 내용을 말하도록 한다. 이맘때가 되면 자신이 좋아하는 특정 책들이 생기는데, 이를 매개로 아이에게 말하는 것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책 속에 누가 나오는지, 어떤 내용이 펼쳐지는지 묻는다. 아이가 말을 하지 않으면 “토끼는 어디 있어?” 또는 “여기 서 있는 친구는 누구야?” 하고 책 내용에 맞게 질문한 뒤 책 속 그림을 가리키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그것만으로도 동사와 명사 등 각각의 낱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책을 보면서 질문할 때는 아이가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말하고 설명할 수 있도록 여유롭게 시간을 준다.
• 목욕하며 말해요 머리를 감으면서, 얼굴을 씻으면서 신체 부위를 말해본다. “팔 올리고, 발 들고, 머리 숙이고.” 또는 “팔에 보글보글 거품, 다리에 보글보글 거품.” 하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며 씻기면 신체 개념을 비롯해 동사를 이해할 수 있고, 말로 지시를 따르는 능력이 키워진다. 또한, 비누 거품을 만들면서 ‘보글보글, 퐁, 후우~’ 등의 의태어, 의성어를 사용해보는 등 목욕을 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 밥 먹으며 말해요 “식탁 앞에 누가 앉아 있어?” 하고 묻고, 식탁 위 숟가락을 들고 “이건 누구 숟가락? 이건 누구 거야?” 하는 식으로 묻는다. 아이 밥 숟가락에 반찬을 얹어주며 “이건 누구 반찬?” 하고 묻거나 “엄마가 누구에게 주지?”, “물은 어디에 있지?”, “엄마가 사과 어디에서 샀지?” 하고 묻는 등 끊임없이 말을 건다.
• 날씨의 변화를 이야기해요 해가 쨍쨍한 날, 펑펑 눈이 내리는 날, 바람이 세게 부는 날 등 날씨의 변화, 계절의 차이 등 자연 현상이 아이의 눈에 어떻게 비치는지 물어보고 이야기 나눠본다. “지금 하늘이 어떻게 보여?”, “지금 내린 게 뭐야?”, “어디서 내려?” 등 발달 단계에 맞는 육하원칙을 가지고 아이에게 질문해보자. 또한 “하늘에서 비가 내리니까 우리 ○○이 기분은 어때? 즐거워?” 하는 식으로 아이의 느낌을 말해보도록 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생활 속에서 높이는 우리 아이 언어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