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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2
(연천역고드름~백마고지역~소이산~노동당사(철원역사문화공원)~도피안사~학저수지~대위리검문소)
작년 12월 초 이후 겨울을 맞아 정지해 있던
DMZ평화의 길이 우수, 경칩, 춘분을 지나
4월에 가까워졌음에도
겨우내 멈추어 섰던 오랜 관성(慣性)을 깨지 못하다가
이제 겨우 기지개를 켜고 강원도 제1길로 나선다.
연천 역고드름,
아직 얼음이 건재하다
철원군은 평화의 길 4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철원군 위치도
고석정, 동송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강원도 땅에 들어왔음을 확실히 느끼게 해 준다.
백마고지역
백마가
크기도 작고 기운도 없어 보인다.
예산 타령이나 하겠지만
기왕에 만들 거면 좀 더 잘 만들어야지,
말이 서 있어야 말이지 앉아 있는 말이 말이 되나 참 내 기가 막힌다.ㅠㅠㅠ
나는 이런 거 보면 참 화가 치밀어 오른다
생명력이 없는 말이지만, 저 말이 측은하게 느껴져 속상하지 않은가!
소이산(362M),
한국전쟁 때 소이탄이 많이 떨어져 소이산이라 명칭 했는가 싶어
여기저기를 찾아봐도
그 둘의 연관성은 문헌상 찾을 수가 없다.
보기에 낮아 보이지만 휘둘러 올라가다 보면 쉽지만은 않은 산이다.
소이산 입구
소이산 정상 근처
평화마루공원
소이산 정상
소이산 정상 안내판과 철원평야
구철원,
철원평야 일대 위치도
삼자매봉 바로 뒤 백마고지
철원평야 저 넘어 건너 중앙으로,
낙타봉(중앙 맨 뒤 산)
아이스크림 고지(일명; 삽슬봉)
(좌측 2/10 지점 외딴 작은 산)
아이스크림고지(삽슬봉)
(박경만의 두루미의 땅, DMZ를 걷다 316page 참조)
아이스크림고지 두루미 생태 탐조대(사진)
노동당사 맞은편,
새로 조성되고 있는 철원역사문화공원
소이산을 오르는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다.
노동당사는 지금 수리 중,
대신, 실물크기의 사진을 만들어 붙여 놓았다.
이 정도의 발상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노동당사(사진)
노동당사(사진)
노동당사(사진)
노동당사 옆,
철원경찰서가 있던 자리
철원경찰서 지(址)
도피안사 입구,
(저 편 언덕에 도달하는 절)
피안은 극락이나, 깨달음을 뜻한다.
화개산도피안사 일주문
대적광전
대웅전 앞 삼층석탑(보물)
규모가 작은 사찰인데,
국보도 있다.
학 저수지,
오른쪽에 두루미들이 많이 모여 있다.
비가 오기 시작한다.
두루미, 재두루미 등 날아다니는 종(種)이 다양하다.
학 저수지의 규모 또한 엄청나다.
대위리 검문소까지 가려했으나
예고되었던 비가 예측시간보다 일찍 내리기 시작해 오늘 종료할 수밖에 없다.
[DMZ평화의 길 출행 12일 차]
강원도 1길(금강산길)<철원구간 1코스>16.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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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적합계 237.5 KM }
철원은
90년대 초 4년 동안을 살던 곳이고,
노동당사, 도피안사는 33년 만에 찾아보는 곳이라
그것도 한 걸음, 한 걸음으로 걸어 가 찾아보니 여간 반갑지가 않았다.
과정의 세월이야 짧은 세월이 아니겠지만
결과의 세월은 이렇게 시위를 떠난 화살과 같은 것인가!
또 다가올 세월을
모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와
알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온통 내 몫일뿐이다.
이제
관성(慣性)을 깼으니
가속도(加速度)를 조금씩 더 붙이면
올해
6월까지 10개 코스,
11월까지 10개 코스,
강원도 길 20개 코스를 합하여
대한민국 DMZ 평화의 길 526KM를
2024년도 내에 그리 어렵지 않게 완주할 수 있으리라.
첫댓글 까페운영자(여기에님)께!
이 DMZ 평화의 길에 관련된 사진과 글은
산행하고 난 후의 후기라기보다는
DMZ평화의 길에 대한 정보와 자료를 담고 있는 것에 가까우니
이 산행자료방에
넣어 두는 게 옳다는 생각이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원들과 함께 산행한 것도 아닌데
산행후기방에 들어 가 있는 게 제 마음이 편치 않기도 하여 그렇습니다.)
아~~ 그런 뜻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앞으로 좋은 글 연제 부탁드립니다
@여기에 공감해주시어 감사합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올리는 사진이나 자료로 될 수 있는 것이
제 개인의 편향이나 제 목적적(目的的)일 수밖에 없을 것이나,
산악회의 축적자료 또는 후답자(後踏者)가
혹여라도 있다면
유용한 자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올한해도.힘내시어 남아있는 DMZ평화의길 완주하시길요~~~~~^^
총무님
응원에
항상 감사드리죠^@^
기획을 하고
그 목표를 성취하거나 마무리 하게 되면
웬만한 목표가 아니면
대부분 허탈해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축하를 하는 것이
그 간극을 메우는 행위와 삶의 작은 과정을 버무리는 것이라 생각하거든요.(저는요)
ㅎㅎㅎ
감사~ 감사~
제가
올해 안에
건강하게
DMZ평화의 길을 잘 마무리하는 날
총무님이 좋아하는 해산물
고성 저도 문어 20KG짜리 한마리로 작게라도 파티합시다.
고맙소이다^@^
@유투(U2) 그날 저도 불러주세요~~^^
못 먹는 것이 없습니다~~^^
@여기에 그럼요~
유투님 대단하십니다.
중단없는 전진이네요. 전 겨울잠을 잣네요.
늘 유투님곁에 건강과 사랑이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행복하세요,
꼭 완주하세요.응원합니다,
씽씽이님!
오랜만에 너무 반갑습니다^^
그나저나 궁금했었는데요~ 일하시는 분이라~
감사드리고요,
황매산 신청하셨던데
그날 꼭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