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신문을 읽고
2011년 11월 16일~22일자 안산신문 제 1033 호를 읽으며 느낀 바 있어서 호감이 갔던 점을 알리고 싶어 멜을 보냅니다.
사설 “희망을 향해 함께 달리자”를 읽으며 옛날 왕정시대에도 가난은 나라도 구하지 못 한다. 고 하였는데 나라도 아닌 지방의 언론사가 풀뿌리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려고 일어선 “안산희망재단”이 서서히 닻을 올리고 있다는 사설 내용은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무엇보다도 투명성을 가장 중요시 하였고 서울의 “아름다운재단”을 본보기로 들면서 “나눌 수 없을 만큼 가난한 사람은 없습니다.” 슬로건으로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였음에 더욱 호감을 갖았다.
안산이 신도시로 개발하기 시작하던 때 바로 안산신문이 창간하던 1989년대와 같은 때의 시민들은 “안 산다, 안 산다 하면서 산다.” 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던 것으로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치안담당이 먼 거리에 있는 광명경찰서 소관이었는데 당초 계획보다 6개월이나 먼저 경찰서가 들어왔을 정도로 이곳 치안상태가 불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불안한 시기가 지나고 2011년 현재는 전국적으로 시대의 변화에 맞춰 시민복지 향상에 주력하고 있고, 더불어 안산도 향토역사와 문화는 물론이려니와 관광에 까지 관심이 커지므로 시정책의 다양한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하여 시민들의 나눔 정서도 높아지며 따라서 정착 인구가 늘어갈수록 주민들의 정주의식과 자존심이 높아지고 있음에 찬사를 보낸다.
또한 오피니언 난에서 만난 “안산의 매력”(윤은주 교수)에 공감하며 우리 안산의 장점을 매력으로 표현하였기에 이곳에서 40 여년을 살면서 경제단체에서 정년퇴직한 후 문화관광해설사로 일하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차제에 1000 년여의 역사를 가진 안산을 사랑하는 시민들에게 권하고 싶은 것은 대부도에 오실 때에는 탄도의 안산어촌민속박물관과 누에섬을 꼭 보시고, 안산시내 중심에는 시청 앞에 단원전시관이 있고 화랑저수지에는 경기도미술관 사동 상록구청 옆에는 안산향토사박물관(안산문화원 1층) 그리고 일동엔 성호기념관, 상록수역에 하차하면 10분 거리에 위치한 상록수 공원(샘골)에 최용신기념관이 있어서 문화관광해설사들이 시민들과 외지에서 오시는 관광객들을 정성스레 모시려고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광고를 살피다가 15면에 실린 안산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의 소개광고 글을 보면서 안산신문은 지역신문의 제 기능의 역할을 충실히 하며 더 나아가 자기고장 안산을 살기 좋은 이웃으로 만들고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느껴졌다.(2011.11.16. 안산시민 박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