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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흐름 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부산갈매기
♠ 낙동정맥 제 26구간" 범어사~개금고개" |
산행지 | 낙동정맥 제 26구간 " 범어사~개금고개 " |
높이 |
원효산 687m, 의상봉 640m, 불웅령 611m, 백양산 641.7m, 유두봉 589.1m, 삼각봉 454m |
위치 | 부산시 금정구, 동래구, 부산진구, 북구 |
산행일시 | 2010. 11. 28. 08:30~18:00 |
날씨 | 맑음 |
산행인 | 흐름 산악회 4명 |
들머리 | 부산시 금정구 소재 범어사 매표소 |
등로 |
범어사(08:30)~북문(09:20)~원효봉(09:45)~의상봉(10:00)~ 4망루(10:02)~3망루(10:52)~동문(11:20)~산성고개(11:28)~ 2망루(12:08)~휴정암 갈림길(12:22)~만덕고개(13:38)~ 한신 아파트 갈림길(14:00)~만남의 숲(14:34)~불웅령(15:13) ~백양산(15:45)~애진봉(16:03)~유두봉(16:11)~삼각봉(16:34)~ 주례 1, 2동 갈림길(16:46)~끝봉(17:09)~개화초교 앞(17:42)~ 육교(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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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시간 | 9시간 30분 |
산행거리 | 약 20km |
이동 | 밀양역(06:40)~화명동 지하철 역(07:30)~범어사(08:25) |
소요시간 | 1시간 45분 |
♣ 낙동정맥 " 범어사~ 개금고개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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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길 범어사에서 개금고개까지는 부산시의 도심을 지나는 구간이라 곳곳에 산길이 있어 자치 혼동을 일으킬수 있으나 중요한 지점은 북문, 동문, 만덕고개, 산성고개, 만남의숲, 불웅령, 백양산, 애진봉, 유두봉, 삼각봉, 개금동 체육시설, 개화초등학교를 머리속에 두고 정맥길을 가야 한다. 특히 만남의 숲에서 무심코 진행하다가는 성지곡 수원지 방향에 있는 금정봉 방향으로 가는 알바를 하기 쉬우니 주의해야 하며 북문을 지나 거의 성곽을 따라 간다는 기분으로 진행하면 되고 남문 방향으로가서는 않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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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행 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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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0
이제 2년이 넘게 달려온 낙동정맥도 이번 구간을 끝내고 나면 마지막 1구간 만을 남겨놓은 실정이라 마음이 뒤숭숭하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달려 온 길의 종착지가 코앞이라 더더욱 설레임을 주체하기 어려우나 차가운 기온이 몸을 움추리게 한다. 날머리에서 들머리에 있는 차량 회수 문제가 있어 열차를 이용키로 하고 06:20분 밀양역에 집결 06:46분 부산역으로 가는 열차를 타고 가던중 부산역에 내려 지하철을 이용 범어사로 가는것 보다는 화명역에서 내려 지하철을 이용 양산역에 내려 택씨로 범어사로 이동하는 것이 시간적이나 경제적으로 유리할것 같아 화명역에 내려 화명 지하철역(07:30)에서 양산역으로 이동 양산에서 택씨를 이용(19.000원) 범어사 매표소에 도착한다.
-08:25
범어사 매표소 앞 제법 손끝이 시릴 정도로 차가운 날씨라 계곡엔 얼음이 얼었다. 서둘러 산행 준비를 마치고 범어사 방향으로 정맥의 장도길에 오른다.
-08:30
산행 범어사 매표소를 지나는데 사찰 관람료 징수를 하지 않아 어리둥절하다. 매표소를 지나 일주문 방향으로 오르다 좌측 차도를 따르다가 좌측 북문(2.5km)으로 가는 돌계단을 오르다 보면 우측에 금강암이 보이고(08:54) 산길은 돌계단의 오름길이 계속되며 북풍이 매섭게 불어된다.
-09:20
북문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후 축조되었다는 금정산성이 길게 가로놓여 있으며 좌측으로 고단봉의 암봉이 추위에 떨고 있고 북문을 지나 좌측으로 북풍에 쫒겨 오름짖을 하는데 산 아래 시원스레 펼쳐지는 부산 금정구와 동래구의 시가지를 눈에 담는데 우측 멀리 화명동과 낙동강 줄기가 아련거린다. 성곽을 따라 오름내림짖을 하다 보니 원효봉이다(09:45) 정상석을 한장 담고 지나온 산길을 보니 길게 잇어진 성곽이 멋진 조망을 선사하고 가야할 의상봉이 코앞에 있다. 성곽과 친구하면 얼마간 가며 암봉인 의상봉이다(10:00) 이어 4망루에 이르고(10:02) 부실한 아침으로 허기가 진다. 세차게 불어되는 북풍을 피해 억새밭 속에서 간단히 아침을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성곽을 따라 진행한다. 나비바위 뒤로 해운대 장산과 동백섬이 가물되고... 나비바위 좌측 10여미터 거리에 있는 3망루에 갔다(10:52) 되돌아 나와 동문으로 향한다.
-11:20
동문 금정산을 찾은 산객들로 만원이고 모두가 눈만 보이는 모습으로 추위와 싸우며 산길을 오간다. 동문에서 300미터 거리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 부산 어딘들 갈수 있으며 정맥길을 역시 성곽을 따라 간다.
-11:28
산성고개 아스팔트 포장길로 많은 차량이 오가고 산객들로 만원이다. 도로를 가로질러 임도를 따라 직진하면 남문으로 가는 길이고 도로를 건너 우측에 있는 금정산 통합 관리소 앞에 있는 마루금이 정맥길이며 얼마간 가며 긴 테그 계단이 나온다. 무위암(좌측) 900m라는 안내목이 보인다.
-12:08
2망루 좌측으로 약간 벗어난 곳에 있는 2망루에 갔다 성곽을 넘어 케이블카 방향으로 산길을 간다. 휴정암(좌측) 갈림길(12:22)에 이르면 정맥길은 우측으로 크게 꺽어지고 좌측에는 간이 음식점이 보인다. 추위에 산성 막걸리의 유혹에 못이겨 간이음식점에 들러 파전과 막걸리로 산행의 피로를 씻고 백양산 방향으로 정맥길을 가다 보면 철학로 1.5km 라는 안내목이 있다.(13:12) 이어 많은 산객들이 휴식하고 있는 사거리 갈림길이 나오고 낙동정맥 안내판이 있다.(13:22)
-13:38
만덕고개 차량 소리에 이어 포장길이 나오고 등산복과 먹거리를 파는데 만덕고개로 정맥길은 도로를 가로 질러 나무계단으로 올라야 한다. 긴 테그 계단을 올라서면 우측에 24번 철탑이 있고 좌측에 전망대가 있는 쇠미산 산어귀 전망대 이다.(13:38) 손에 잡힐듯 펼쳐지는 부산 시가지의 풍광에 잠시 잠겼다 162도 방향으로 낙동길을 가다 보면 사거리 갈림길로 좌측 한신 아파트 방향이고 정맥길은 직진하다 좌측으로 방향을 바꿔야 하며 무심코 직진하다가는 성지곡 수원지로가는 알바를 하게 된다.
-14:34
만남의 숲 사방이 산길이라 혼동스럽지만 백양산 방향으로 길은 잡고 긴 오름길을 숨가쁘게 올라야 한다. 사력을 다해 봉우리위에 서면 큰 돌탑 위에 동강이 난 정상석이 있는데 이곳이 불웅령으로(15:13) 구포와 낙동강 그리고 김해 시가지가 멋지게 조망되며 남쪽으로는 백양산으로 이어지는 방화선의 정맥길이 선명하게 보인다. 방화선을 따른 오름짖이 끝나는 지점에 돌탑이 있고(15:57) 안부를 지나 백양산 정상이 손에 잡힐듯하다.
-15:45
백양산 역시 거대한 돌탑위에 백양산 정상석이 서 있고 사방으로 조망권이 트이며 동쪽으로는 배산 아래 자리한 고향 연산동이 정겹게 가슴에 와 안긴다. 정맥길인 애진봉으로 가는 길은 진행 방향에서 2시방향으로 내림길을 내려서면 공원같이 잘 정돈된 곳 한가운데 애진봉 정상석이 있고(16:03) 정맥길을 남으로 계속된다.
-16:11
유두봉 흑석의 정상석에 유두봉 454m " 낙동정맥 " 이라 새겨져 있다. 남으로 낙동강 하구가 석양 빛에 붉게 물들어 간다. 유두봉 ?? 정상에선 잘 이해 못하나 삼각봉을 지나 뒤돌아 보면 마치 여인네의 젖무덤같이 두개의 봉우리가 봉긋하게 쏫았다. 서서히 석양빛에 물들어가는 산길을 재촉하다 보면 암봉인 삼각봉에 이른다(16:34) 남쪽으로 엄광산과 개금고개가 보이고 마지막 봉우리가 손짖 한다. 삼각봉을 지나 12~3분 진행 하며 주례 1, 2동 갈림길 표지가 나오는데(16:46) 정맥길은 주례 2동 좌측으로 꺽어야 한다. 엄광산 방향으로 산길을 가다 보며 마지막 봉우리에 이르고(17:09) 정맥길을 좌측으로 내림길을 내려서면 개금동 체육시설지구이고(17:16) 좌측으로 진행해서 헬기장을 지나 우측으로 산길을 따라 내려서는데 어둠이 짙게 깔려 랜턴을 켜고 진행 한다.
-17:42
개화초교 아파트을 지나 내려서면 개화초교로 계속 직진해 내려서면 큰 도로가 나오고 우측으로 진행 하면 개금 3 치안센터를 지나 고가 도로 아래 육교에 이르는데 오늘 낙동구간의 종착지이다. 9시간 30분 늘늘 산행이였다. 슈퍼에서 구입한 시원한 맥주 한캔을 하면서 마지막 구간의 들머리를 눈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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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이 가시는
낙동정맥길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