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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서트후기 ▒┨ 마스터피스 시리즈 후기
베토벤 추천 0 조회 347 08.02.03 01:46 댓글 3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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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2.03 09:11

    첫댓글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부를레스케...후기를 통해 배웠습니다.그래서 거친 음들을 그리 쏟아낸 것이었군요.오늘 아침 4악장을 들으며 어제 시향 음향과 비교하며 스피커 볼륨을 올리니 이해가 되었습니다.서울시향이 어제는 자랑스럽게까지 느껴 지더군요.

  • 08.02.03 10:01

    어제 서울시향은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한, 성실한 연주에 찬사를 보내고 싶더군요...우리나라에서 다시 듣기 힘든 최고의 연주였습니다.단원들 스스로도 대견한듯 서로 포옹으로 끝내더군요.....덕분에 말러9번을 제대로 감상했습니다

  • 08.02.03 09:15

    말러 9번의 악기편성을 보니 생소한 글로켄슈필(GLOCKENSPIEL) 이란게 등장하는데 똑 같지는 않지만 같은 용도로 사용한거 같습니다.글로겐슈필은 최근의 오케스트라에서 많이 사용된다. 실로폰과는 반대로 20매의 금속판으로 되어 있으며, 금속 막 로폰과는 반대로 20매의 금속판으로 되어 있으며, 금속 막 대나 해머를 사용해 소리의 울림을 맑고 투명하게 나타내기 도 하고 부드러운 채를 이용해 완만한 음형을 얻기도 한다. 실로폰처럼 한 손에 두 개씩 채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대 개는 단선율을 위한 한 개의 채만을 사용한다. 글로켄슈필은 역시 선율 악기로서 투명한 음색을 보충시 키기 위한 악기이지만,

  • 08.02.03 09:17

    가끔 유명한 곡에서 독주하는 부분을 볼 수 있다. ...후기도 쓰고 읽고 이렇게 서로 모르는 부분은 알아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것이 카페 생활하면서 배울 수 있는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 08.02.03 09:55

    궁금했었는데....자세한 설명으로 또 새로운 배움을 얻었네요~~감사합니다^-^

  • 08.02.03 23:25

    글로켄슈필 알게해주어 감사합니다.

  • 작성자 08.02.03 09:23

    아.. 그랬군요.. 저는 합창석이라서 바로 밑이 잘 보이질 않았어요.. 생소한 악기도 많았고.. 악기 종류 공부도 조금 더 해야겠어요..^^ 산행 잘 다녀오세요~ 저는 오늘 저녁 차이코프스키 바협, 피협, 로코코를 한번에 다 한다길래.. 보러 갑니다..

  • 08.02.05 00:46

    베토벤 님..어머님 모시고 다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 작성자 08.02.05 14:01

    음악적 스승님이시기에~ 모시고 다녀야죠..ㅎㅎ

  • 작성자 08.02.03 09:29

    그로켄슈필은 책을 찾아보니 "글로켄슈필과 그것의 키보드버전인 첼리스타는 1892년에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호두까기인형"에 등장한 뒤부터 사랑받기 시작했다.. " 고 나와있네요..

  • 08.02.03 10:00

    어제연주회의 감동으로 다리의 힘이 풀려 귀가를 못한 회원(?)도 있었습니다....4악장이 끝난 후 밀려드는 무기력증으로 한동안 휴유증이 있을듯 합니다...5악장(?)을 엄청난 침묵으로 지켜준 관객에게도 감사를 드리고 싶더군요~~~~

  • 작성자 08.02.03 10:15

    ㅎㅎ 그렇군요.. 저도 후기 쓰고 4시경에 잠이 들었지만 말러 9번의 여파로 꿈자리가 뒤숭숭해서 두시간 밖에 못잤네요.. 한동안 말러 9번의 여파는 오래 갈 듯합니다..

  • 08.02.03 10:20

    말러의 강력한 중독성을 여과 없이 보여준, 하여 5악장?까지 청중들을 이끌고 간 시향과 청중들의 교감이 자랑스럽습니다.

  • 작성자 08.02.04 21:56

    곡 시작하기전에 제발.. 안다박수가 안나오게 해주세요~~ 라고 몇번이나 빌었는지..ㅎㅎ 너무 좋은 연주였습니다..

  • 08.02.04 23:38

    그러게나 말입니다..온 몸에 힘이 다 빠져나간듯 하고 정신은 몽롱?한 와중에도 저 두 손이 내려오기 전에 제발 허튼?소릴랑 나지 말기를 얼마나 바랬었는지...그 무사함에 관객들이 어찌나 이쁘던지요~~@@

  • 08.02.03 17:26

    저도 어제 저녁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습니다..모짤트 바협을 들을때까지만 해도 봄의 기운(2.4,입춘이라네요)을 느낄 수 있었는데, 말러 9번 특히 4악장을 들으면서 인생의 처절한 역정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1.28(월) 콘서트 미리공부하기에서 진은숙 선생님의 깔끔한 설명을 들어 단단히 준비를 했습니다만 번스타인보다 더 실감나고 무게감과 깊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말러를 알게해준 마에스트로님에게 감사하고 단원들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 아름다웠습니다..감동만땅 !!!!

  • 작성자 08.02.04 21:57

    저도 집에와서 다시 번스타인 카라얀등등 여러 지휘자들을 들어봐도 그 감동에는 못미치더군요.. 역시 이래서 음악회를 다녀야 하나 봅니다..

  • 08.02.03 20:08

    어제 저는 2층에서 봤는데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때 2층 객석이 너무 어수선했고 2층 뿐만이 아니라 1층과 3층의 어수선함까지도 느껴지는 것 같더군요. 그런 분위기가 단단히 한몫했는지 몰라도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은 굉장히 불만족스럽게 보고 쉬는 시간에 과연 이 분위기로 말러를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많이 했는데 말러 9번은 정말 굉장한 연주였습니다. 저는 17일 공연도 가는데 시향의 더 좋은 말러 9번은 들을 수 없을 것만 같아서 오히려 17일 공연가는 것이 두려울정도입니다.

  • 08.02.03 23:24

    어제 기침소리가 좀 심했죠? 기침이야 생리현상이니 어쩔 도리가 없지만..손수건으로라도 입막음 하면 좋으련만 대놓고 하는건 실례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 작성자 08.02.04 21:59

    저도 바욜협주곡은 많이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많이 알려진 만큼 또 그만큼 하기도 힘들었겠죠... 17일 공연 또 가시는 군요.. 또 다른 느낌이 날듯 합니다.. 두번째는 보시고 알려주세요~^^

  • 08.02.04 00:06

    이번에도 엄청 빠른 후기 올리셨군요.ㅎㅎ 정말 대단하십니다. 공연 보고 돌아오면 저는 온몸이 녹초가 되어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말러 때문에 걱정하시더니 역시 잘 소화하셨나봅니다. 후기글에서 어제의 감동이 그대로 묻어나오네요~ 권혁주군 연주도 훌륭했고, 말러는 대감동..저도 아주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답니다^-^

  • 작성자 08.02.04 22:00

    ㅎㅎ 저도 공연보고나면 온몸의 신경을 집중하고 보기에 무척이나 피곤하죠.. 또 나름대로 공연보기전 3시간 전부터는 먹지를 않고 가기에.. 다녀오면 배도 고프고 힘들고.. 그래도 미숙하지만 후기는 당일날 쓰자는 생각은 변함이 없어요..ㅎㅎ

  • 08.02.03 23:54

    예술의전당에서 처음으로 본 연주회였습니다. 저같은 막되먹은 귀에도 다른 곳과는 정말 소리가 다르더군요. 게다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조차도 감동시킨 연주는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오랜 침묵......정말 다른 관객들 모두를 안아주고 싶을만큼 감사했었습니다. 그게 아니었다면 아마도 어제 느낀 감동이 절반은 줄어들었을 것 같습니다.

  • 작성자 08.02.04 22:01

    정말 어제의 공연은 값진 수업이라고 생각되더군요.. 어려운 숙제를 한번에 해결한 느낌입니다.. 역시 정명훈님 만세입니다..ㅎ

  • 08.02.04 01:44

    저도 어제 공연만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콩닥콩닥 뛴답니다. :) 말러를 좋아하긴 하지만, 어려운 곡이었고, 과연 정명훈 선생님께선 어떻게 해석하실까 무척 기대했었는데, 끝나고 같이간 후배와 눈물을 흘리며 정말 감동적인 공연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_ㅜ 집에 와서도 밤새 마음이 진정이 안되서 쉬이 잠을 잘 수가 없었더랬지요..2/17에 예당20주년 기념으로 한번 더 공연한다는 팜플렛을 보고 당장 지인에게 강추! 해주었답니다.:) 참, 제뉴어리 님께서 표 주실때 게시판 활동 열심히 하라고 하셨는데요, 제가 아직 많이 모자르고,부끄러워서 이렇게나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공부 더 열심히 해야할듯해요ㅎㅎ

  • 작성자 08.02.04 22:02

    말러리안.. 닉네임에서 강한 내공이 느껴집니다..ㅎㅎ 저는 말러는 잘 모르기에.. 그래도 이번 공연에 많이 배웠습니다.. 말러이야기도 자주 해주세요~~^^

  • 08.02.05 01:18

    글을 써 주신 베토벤 님..그리고 꼬리글을 달아 주시고 현장에서 감동을 함께 나눈 회원 님들이..사이버라고 하여도 서로의 공감된 부분을 이렇게 나누는 모습...너무 고무적이고 클래식 카페의 참 모습을 보는듯 하여 너무나 기쁩니다.누구 말대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부분입니다.

  • 작성자 08.02.05 04:15

    공연이 훌륭했던 만큼.. 서로 이야기도 많겠지요.. 다른 사람들의 음악에 대한 느낌을 서로 공유할수 있다는 것이 참 좋은 듯합니다...

  • 08.02.05 07:12

    아마도 제 바로 옆에 앉았던 분인듯..예전에 말러곡을 두어번 들었는데 그때의 주변환경이 그래서 엿는지 참으로 갈까말까 망설였던 연주회 였는데 정말 즐거운 죽음 이었슴니다...이러다 말러에 꼿힐거 같은....글 아주 잘 읽었슴니다.

  • 08.02.05 09:57

    스탄겟츠님 바로 옆자리였습니다.

  • 작성자 08.02.05 14:00

    제 옆자리셨군요~^^ 말러에 빠지면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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