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폴란드 심리학자 카지미에시 동브로프스키는 1950년대에 제2차 세계대전의 생존자가 전쟁에서 겪은 충격적 경험에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연구했다.
전쟁 기간의 폴란드는 참상 그 자체였다. 생존자들은 대학살, 도시를 가루로 만드는 폭격, 홀로코스트, 전쟁 포로에게 행해진 고문, 가족의 죽음, 강간 등을 경험하거나 목격했다. 당시 나치가, 그리고 몇 년 뒤 소련이 그런 짓을 벌였다.
1. 동브로프스키는 생존자를 연구하는 동안 놀랍고도 굉장한 점을 발견했다.
생존자의 상당수가 전쟁 기간에 괴롭고 충격적인 경험을 하긴 했지만, 그 경험 덕에 현재 더 책임감 있고 더 나은 사람이, 심지어 더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고 말했다.
2. 많은 이가 전쟁 전에는 자기가 지금과는 다른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가령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할 줄 모르고, 게으르며, 작은 문제에 집착하고, 주어진 것을 당연히 여기는 사람이었다고 했다.
이들은 전쟁을 겪고 난 뒤, 더 자신감 있고, 감사할 줄 알며, 살면서 마주치는 자잘한 골칫거리에 동요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고 느꼈다
3. 동브로프스키에 따르면,
공포와 불안과 슬픔이라는 고통은 정신 건강에 해롭기만 한 게 아니라, 오히려 정신적 성장에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고통을 부정하는 건 곧 자신의 잠재력을 부정하는 것이다. 육체적 고통을 겪어야 뼈와 근육이 강해지는 것처럼, 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정신력, 자존감, 공감 능력이 강해져서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다.
신경 끄기의 기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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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책 소게 감사 합니다
해피한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해피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