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가 내일(8일)도 열리죠. 노동계는 시급 12,000원을 요구하는데, 이렇게 되면 자영업자 19만 명이 고용을 포기한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첨예한 최저임금 힘겨루기 속 자영업자들 상황은 어떤지 장가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 신림동에서 돼지두부찌개 집을 운영하는 신금순 씨.
평일 점심 시간이지만 스무 곳 남짓한 테이블에 식사를 하고 있는 손님은 3명뿐입니다.
▶ 인터뷰 : 신금순 / 식당 운영 - "4월 매출이 작년 4월 매출보다 훨씬 떨어졌어요. 지원금은 받을 수 없고, 재료비는 상승했고요."
식당을 꾸리려고 최소 인력만 채용했지만, 최저임금이 더 오르면 방법이 없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신금순 / 식당 운영 - "12,000원대로 올린다는 건 자영업자를 두 번 죽이는 겁니다. 인건비마저 상승한다면 소상공인들은 살아날 기력이 없습니다."
실제 주변 상점 곳곳은 한산했습니다.
▶ 인터뷰 : 장가희 / 기자 - "한때 고깃집이었던 이곳은 현재 새 주인을 찾는 중이고, 제가 평일 낮 시간에 식당 곳곳을 다녀보니 손님들이 많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심지어 서민들이 많이 찾아야 할 이 분식집도 문을 닫은 상황입니다."
한 조사 결과 자영업자 절반 이상은 내년 최저임금을 동결 또는 인하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노동계가 요구하는 내년 최저임금은 24.7% 올린 12,000원.
이렇게 되면 자영업자 19만 명이 직원을 해고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 인터뷰 : 마지현 / 파이터치연구원 수석연구원 - "최저임금을 급격하게 올리면 타격을 많이 입는 게 자영업자분들이고, 임금 지불 능력에 한계가 있어요. 기존 직원을 해고하고."
하지만, 근로자들 역시 물가 인상으로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내년도 최저임금 합의점을 찾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매년 최저임금이 오르고 있다 물가가 오른 만큼 최저 임금도 오르는 것 같다
그러나 무턱대고 최저임금만 올리면 자영업자들은 더이상 직원들을 고용하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 것이다
물가가 상승하는 만큼 최저임금도 오르면 좋지만 무턱대고 올린다면 자영자들은 손해를 볼 것이니
첫댓글 마지막날에 급하게 연이어 게시글을 급하게 올렸구나.
수업에서 언급한 평가제외 사항을 잊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