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면[郡南面 , Gunnam-myeon]
경기도 연천군의 중남부에 위치한 면이다. 진상리 · 옥계리 · 삼거리 등의 7개 법정리를 관할한다. 군남면(郡南面)은 원래 연천현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연천읍내의 남쪽에 자리하므로 남면(南面)이라 불리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연천현 남면은 처음이 10리이고, 끝이 25리이다. 『여지도서』에서는 남면이 7개 리를 관할하는 것으로 기록하였으며, 그 이후 발간된『연천군읍지』에서는 8개 리를 관할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들 법정리는 대개 관문으로부터 10리 이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진상리(進上里)가 가장 먼 20리에 있다. 『광여도』, 『해동지도』 등에는 남면이 등장하지 않는다. 『팔도군현지도』에 남면이 등장하는데, 그 위치는 연천의 남쪽으로 현재의 한탄강인 대탄(大灘)을 경계로 양주에 접해 있다. 『1872년지방지도』에는 남면사창(南面社倉)이 징파강(澄波江) 변에 표기되어 있는데, 읍으로부터 10리 지점이라 기록되어 있다. 군남면이라는 지명은 1914년의 기록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1914년에 마전군(麻田郡) 화진면(禾津面)의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황지리와 남계리를 신설함으로써 7개 리로 구성되는 행정구역으로 재편되었다. 이와 동시에 남면도 군남면으로 변경되었다. 군남초등학교 · 군남중학교 등에서 지명이 사용되고 있다.
출처:(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김기혁 )
2025-03-13 작성자 명사십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