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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문제는 핵발전소와 연결된 문제입니다. 케이블위조된 것을 그대로 핵발전소를 가동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상금은 필요없다는 밀양노인들에게 400만원 보상금주고 그들의 땅, 그들의 건강을 뺏어가려는 행위입니다. 8년째 싸워오고 있는 힘없는 분들을 3000명 공권력을 투입하여
지금 밀양은 전쟁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가 풍족하게 누리는 것들이 그들의 희생이고 눈물입니다. 송전탑건설에 절대 동참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더이상 외면하지 말아주세요,
밀양노인들이 박그네 찍었다고 자업자득이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팩트를 왜곡하시지 말아주세요.
밀양의 노인들 박그네 안찍었습니다. 팩트를 확인하고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당장, 밀양노인분들과 가장 밀접하게 있는 분들의 증언입니다.
우리가 수없이 언론에 속아넘어가고 있는 것이 바로 그 부분입니다.
*밀양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일*
1.(서울, 수도권 분들 필독)
토요일 오후 5시, 대한문 앞에서 문화제를 합니다.
희망버스에 탑승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토요일 문화제에 최대한 참석하시면 좋겠습니다.
2.후원도 부탁드립니다.
밤에는 무척 쌀쌀한데 산속이라 움박도 철거된 곳에서 80대 노인들이 추위에 떨며 지낼 생각을 하니 아득하네요. 밥이라도 잘 먹어야 힘이 될텐데,ㅜ,ㅜ
연행되신 분들 사식이라도 도움되도록 작은 성의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1. 밀양대책위 : 농협 81501227123(이계삼)
2. 밀양의친구들 & 탈핵희망버스 : 국민은행 807501-04-215235 (에너지정의행동)
3. 무기한 단식 등 서울활동지원 : 하나은행 187-910005-02504 (녹색연합).
3.참석, 후원도 가능하지 않은 분들은 민원과 공유!!!!!
*밀양경찰서에 전화한번씩만 돌립시다.(시민단체 사람들 4명구속영장신청됨)
055-350-0194(수사과)
*밀양경찰서장에게 편지를 써주세요.
http://www.gnpolice.go.kr/my/<wbr />index.asp?topid=1567&subid=1571
송전탑건설 관련 관공서 홈페이지 게시판에
송전탑 건설관련 의견을 올려주세요
- 밀양시청 : www.miryang.go.kr/
- 산업통상자원부 : www.motie.go.kr/
- 한국전력공사 : www.kepco.co.kr/
- 한국수자원공사 : www.kwater.or.kr/
(예시 : 밀양시장은 밀양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주세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미약하고,현재 상황은 극을 달하는 악조건이지만
많은 분들의 마음을 모아 다시한번 밀양을 위해 간절한 기도와 행동 부탁드립니다.
가능하신 분은 탈핵버스 신청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달려가지도 못하면서 이런 말씀 드리는 것이 무척 송구스럽습니다.
다시 한번 힘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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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green-tomorrow/MTHQ/1 (긴 글이지만 진실을 바로 알기위해서 꼭 읽어주세요)
박근혜 vs. 노인들…밀양 송전탑의 다섯 가지 진실
[기고] 시골 노인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한 박근혜
어제(10월 2일) 밀양으로 달려가는 마음 은 무거웠다. 지난 5월과 비교할 때 상황은 안 좋아졌다. 세 가지가 달라졌다.
첫째, 경찰 이 노골적으로 한국 전력 의 편에 섰다. 지난 5월에는 그래도 형식적으로는 "중립"이라며 "주민들을 보호하겠다"는 말이라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 공사 를 방해하면 엄벌에 처하겠다"는 얘기만 하고 있다.
둘째, 시기적으로 추수기이다. 감이나 밤을 수확해야 하고, 벼농사도 추수를 해야 한다. 그런데 이 시기에 주민들은 농사 를 손에서 놓게 생겼다. 정부와 한국전력은 일부러 이 시기를 노려 공사를 시작한 것인데, 주민들은 '한해 농사를 망치 더라도 송전탑을 막아야 한다'는 심정이니, 결국 추수기를 놓친 주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될 가능성이 크다.
셋째, 한국전력 뿐만 아니라 정부 전체가 나서서 여론몰이를 하고 주민들을 압박하고 있다. 주민 26명을 상대로 하루에 100만 원씩 배상하라는 공사 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경찰은 3000명의 병력을 밀양에 투입했다. 총리는 밀양에 와서 "밀양 송전탑 공사는 해야 한다"고 말하고 갔다. 검찰, 경찰 등은 공안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이 정도면 박근혜 정부는 밀양 송전탑 공사를 정권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밀양시의 4개면 주민들을 상대로 박근혜 정권이 전쟁을 선포한 셈이다.
실제로 밀양의 상황은 전쟁터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어제 오후 상동면 도곡리 109번 철탑 공사 현장을 찾았다. 고리 핵발전소 단지에서 출발해 북경남 변전소까지 설치한다는 161개의 거대한 송전 철탑 중에 109번째 송전 철탑인 것이다.
109번 송전 철탑 현장까지 가는 길은 험난했다. '골안 마을'을 지나는데, 그야말로 깊숙한 골짜기 안의 마을이었다. 이 마을 끝에서 걷기 시작해 험한 산길을 40분가량 걸어서야 송전 철탑 건설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현장에 도착하니 젊은 전경과 40여 명은 되어 보이는 주민들이 대치를 하고 있었다. 주민들은 손자뻘 경찰로부터 욕설을 듣고, 공사 현장 에서 강제로 끌려나왔다며 분개했다.
몇 시에 올라왔냐고 물으니, '새벽 3시반에 올라왔다'고 한다. 올라오는 길에 경찰이 세 군데에서 막아서 올라오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하신다. 앞도 보이지 않는 컴컴한 어둠속에서 손자뻘 경찰들과 부딪혀가며 산을 올라야 하는 심정을 상상 이나 할 수 있을까?
식사는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더니, 밥을 싸 가지고 올라온다고 한다. 산속이라 벌써 날씨가 추운데, 그 속에서 식은 밥으로 끼니를 때우며 젊은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는 것이다. 경찰 저지선 안으로 들어가 공사 현장을 살펴보는데, 경찰들은 사 가지고 온 도시락 으로 식사를 하고 있다. 여경 들도 보였다. 경찰들도 고생이 많아 보였지만, 이들은 교대라도 하고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올 자신이 없어서, 산 속에서 그냥 노숙을 한다고 한다. 지난 5월에도 공사가 재개됐을 때 노숙을 하셨지만, 지금은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는 가을이다. 여든 넘은 분은 손을 들어보라고 하니까 언뜻 봐도 4분의1 이상이 손을 든다.
주민들은 언론이 와서 취재라도 해 주기를 진심으로 원했다. 아침 7시 반쯤에는 할머니 1명이 경찰에 밀려 넘어지면서 의식을 잃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당황한 주민들이 경황이 없어서 한국전력 측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현장에 있던 한국전력 측 의료 요원이 "숨 쉬네. 괜찮네"라고 말하고 들어갔다고 주민들은 분개한다. 한국전력과 경찰에 119를 불러달라고 요청했지만, 119 구급대는 2시간 지나서야 도착했다고 한다.
도곡리에 가기 전에 김제남 국회의원과 함께 밀양 시청을 들렀다. 시장은 게이트 볼 경기장에 갔다고 했고, 부시장을 만날 수 있었다. 부시장에게 "지방자치단체가 중립은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니냐. 주민 농성장을 행정대집행 으로 철거하겠다는 것은 주민과 경찰 간의 충돌을 부를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자 부시장은 어쩔 수 없다는 태도를 보였다.
더구나 부시장은 "8년 동안 송전탑 반대 주민들이 반대하는 바람에 밀양 발전이 안 됐다"는 취지의 어처구니없는 발언을 하기까지 했다. 도대체 "송전탑 반대 주민들 때문에 무슨 발전이 안 됐다는 것이냐"고 따져 묻자, 말끝을 흐린다. "나는 이 지역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부시장에게 뭘 기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제 행정 대집행 을 하려는 농성장은 두 곳이었다. 밀양댐 부근의 농성장과 단장면 금곡리의 농성장이었다. 그 중 단장면 금곡리의 농성장에서 경찰과 대치가 있었다. 경찰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있는데도, 힘으로 밀어붙였다. 내가 도곡리 109번 송전 철탑 현장으로 가기 위해 자리를 뜬 후에 문정선 밀양시의원이 철사 로 목을 매려고 하는 일까지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밀양 현장에 가 보면, 절박한 마음들이 너무 강하다. 너무 오랫동안 괴롭힘을 당해 왔고, '정부와 한국전력에 속았다'는 배신감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한국전력 사장은 "공사를 재개하기 전에 시기를 미리 공개하겠다"고 발언해 놓고, 10월 1일부터 갑자기 공사를 재개했다. 주민들은 그 뿐만 아니라, '그동안 한국전력에 속아온 것이 수없이 많다'라고 얘기한다.
그리고 "보상은 필요없다"고 잘라 말한다. 가구당 400만 원을 주겠다는 정부에 "600만 원 보태서 1000만 원 줄 테니, 송전탑을 가져가라"고 얘기한다. 자신들이 원하는 것은 "백지화"이고 "예전처럼 살게 해 달라"는 것뿐이라고 얘기한다.
이런 소박한 바람이 그렇게 실현되기 어려운 것일까? 어제 다른 일정 때문에 밀양을 떠나면서 발걸음이 너무나 무거웠다.
오늘 아침부터 다시 문자 가 날아오기 시작한다.
"126번 송전철탑 현장에서 텐트 를 빼앗겨 추위에 노출되어 있음. 미디어팀도 진입하지 못하고 있음. 이틀 동안 주민들 굶은 상태."
이런 상황을 만든 박근혜 대통령은 70, 80 넘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굶고 추위에 떨고 있을 때, 뭘 하고 있었을까?
지금 밀양 송전탑 현장에서 일어나는 문제는 명백하게 박근혜 정부의 책임이다. 작년에 공사를 할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대규모 경찰 병력이 투입되지 않았고 주민들을 이렇게 심하게 압박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올해 5월에 뜨거운 열기 속에 공사를 강행하면서 20명이 넘는 주민들이 다치고 쓰러졌다. 그리고 10월 1일부터 다시 재개된 공사에서 벌써 6명이 넘는 주민들이 병원 으로 실려 갔다.
앞으로 공사가 중단되지 않으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칠지 모른다. 하루하루가 너무 걱정되는 상황이다.
오늘 밀양으로 탈핵 희망 버스 가 떠났다. 서울에서 따로 내려가는 사람들도 있다. 부산, 울산, 대구, 경북에서도 밀양 주민들을 돕기 위해 사람들이 달려가고 있다.
어제부터 조성제 신부님과 밀양 주민 2명은 서울에 올라와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전기 많이 쓰는 서울, 한국전력 본사와 청와대가 있는 서울에서 단식 농성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공사 중단이다. 공사가 중단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밀양 송전탑 건설은 필요성, 타당성이 없는 사업 이다. 문제점이 너무나 많다. 녹색당은 '밀양 송전탑의 다섯 가지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밀양 송전탑의 문제점을 정리 했다.
아래의 글을 읽어보면, 무슨 문제가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문제들에 대해 제대로 토론이라도 해 보자는 것이 밀양 주민의 요구이다. 박근혜 정부는 이런 주민들의 요구에 지금이라도 진지하게 응해야 한다. 언제까지 순박한 시골 노인 을 이렇게 대할 것인가?
밀양 송전탑의 5가지 진실
진실 1 : 밀양 송전탑 공사가 늦어질수록 국민들은 안전하다.
정부는 전력난 때문에 신고리 3호기를 빨리 가동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 밀양 송전탑 공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밀양 송전탑 공사가 앞당겨질수록 국민들은 위험에 빠집니다. 정부와 한국전력은 신고리 3호기를 빨리 가동하려고 하는데, 그것은 위험천만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신고리 3호기에는 시험 성적서가 위조된 '제어 케이블 '이라는 핵심 부품 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위조 사건으로 관련자는 형사 처벌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위조 부품을 그대로 둔 채 신고리 3호기를 가동하겠다는 것이 정부와 한국전력의 계획입니다. '재시험'이라는 이름 으로 형식적인 절차를 밟아 '위조됐어도 괜찮다'면서 그냥 가동하겠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입니다. 시험 성적서를 위조한 것은 부품이 요구하는 품질 을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부품을 그대로 둔 채 신고리 3호기를 가동해서야 되겠습니까?
제어 케이블을 교체하려면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밀양 송전탑 공사는 시급하지 않습니다. 송전탑 공사를 늦추고 신고리 3호기의 '제어 케이블'은 교체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국민들이 안전 합니다.
검찰의 핵발전소 비리 중간 수사 결과 발표문 중 언급된 신고리 3, 4호기 위조 부품
- 2010년경 신고리 3. 4호기 제어용 케이블 검증 시험 과정에서 시험 성적서의 그래프 , 시료 리스트 등을 임의 수정 하여 한국전력기술 에 제출(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 업무 방해)
- 신고리 3, 4호기 제어용 위치 전송기용 케이블 어셈블리 등 납품 관련하여 성적서 6부 위조한 후 한국전력기술에 제출(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업무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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