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체신청 소년·소녀가장 후원
'다사랑 운동' 알찬 결실
강원체신청(청장 김기권)이 도내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전개하고 있는 '다사랑 운동'이 알찬 결실을 맺고 있다. '나눔과 참여'를 주제로 지난 1999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다사랑 운동'은 성실하고 모범적이지만 경제사정이 열악한 도내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매년 8명씩 1인당 월 25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강원체신청 2400여명의 직원들이 매달 자발적으로 급여에서 기금을 출연하며 지원 대상자가 취업이나 대학을 진학 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어 형편이 어려운 꿈나무들이 희망의 결실을 이루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003년 수혜 학생 가운데 첫 취업자를 배출한데 이어 올해는 3명의 대학 진학생과 1명의 취업생을 배출하는 등 다사랑 운동 시행 8년을 맞아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체신청은 다사랑 운동의 범위를 확대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가정을 후원하는 '1과 1가정돕기 운동'도 벌여나갈 방침이다.
김기권 강원체신청장은 "앞으로 나눔경영의 정착을 위해 집배원의 나홀로 노인 보호활동 등 다양한 사랑나눔 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정태욱
강원도민일보 기사 : 200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