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청렴도 보니..밑바닥이네
장휘국 교육감 취임 이후 추락...청렴 정책 헛구호 지적
광주시교육청과 산하 교육청의 청렴도가 밑바닥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의회 나종천 의원은 26일 교육청에 대한 시정질문에서 "이른바 진보교육감으로 불리는 장휘국 교육감 체제의 교육청의 청렴성적표는 낙제점이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교육현장에서 가혹하다는 비난을 들을 정도로 청렴을 앞세워 부패와 전쟁하고 감사태풍이 휩쓸고 지나갔지만 청렴도는 오히려 더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전국 교육청별 청렴도 평가에서 시 교육청은 지난 2009년과 2010년 7위에서 2011년 11위로 4계단 추락했다.
장 교육감은 2010년 11월 취임했다.
특히 동·서부 지역교육청 2곳의 청렴도는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2009년 각 38위와 37위에서 2010년 168위, 165위로, 지난해는 163위와 165위로 사실상 꼴찌였다.
나 의원은 "지역교육청의 청렴도는 더 이상 떨어질 수도 없는 완전 바닥 등급이라며 광주시민에게는 망신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창피와 부끄러움을 줬다"고 꼬집었다.
이에대해 시 교육청은 "학교급식운영과 인사업무 등에서 취약, 청렴도가 낮게 나왔다"며 다양한 반부패 청렴정책을 마련, 구체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