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애니를 보고 있으면 정말 어려 보이는
풋풋한 소년다운 느낌을 풍기는
목소리를 가진 성우들이 많구나..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미야타 코우키씨가 있겠네요.
더빙을 하게 되는 작품속의 주인공이
점점 어려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작품들을 소화할 고등학생이하의
어린 목소리를 가진 성우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바 있죠.
그런데 최근 들어서 더빙작을 보게 되면
소년계열에 두각을 나타내는
성우분들이 서서히 등장하는거 같아요.
많은 분들이 대표적으로 꼽는 분은
김영선님과 엄상현님.
최유기의 오공목소리로 유명한 김영선님.
그런데 저만 그렇게 느낄진 몰라도 영선님의
소년 연기는 오공처럼 천방지축 개구쟁이일때는
영락없는 꼬마같지만
무뚝뚝하고 차가운 역에서는
왠지 청년같게 느껴질때가 가끔 있어요.
또 레카의 도리역으로 불모의 소년계에 홀연히 나타난 엄상현님.
특히 러브히나에서 (몇화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레오나의 꿈속에 어린 꼬맹이 케이의 모습으로
등장해 싸우던 부분은 정말이지 백미였죠.
그리고 정말 주위에서 흔히 볼 만한
철없는 소년 목소리가 제대로 나는 분은
바로 홍범기님.
아따맘마의 동동이를 보고선 정말 딱이다라고 느꼈어요.
정말 후레쉬한, 생생한, 날것의 소년 목소리
그대로라고 해야 할까요?
또 슈퍼갤즈의 앳된 마사토형사를 연기한,
종종 홍범기님의 소년연기와 헷갈리게 만드는
신용우님.
스펀지밥과 스쿨럼블의 귀여운 찍새 후유키역으로
열연중인 전태열님.
피치피치핏치의 해인역으로 열연중인 변현우님.
미도리의 나날의 세이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명준님.
제가 아는 건 이정도 뿐 이네요.
열거해놓으니 확실히 성우분이 적긴 하군요.
김영선님이나 엄상현님은 이쪽 분야에선
명실공히 스타라해도 과언이 아닐 거 같구요.
나머지 분들은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해야 될 거 같네요.
앞으로 이쪽 분야에서 또 어떤분들이
두각을 드러낼지 기대가 됩니다.
(이건 아마도 캐스팅하는 PD분들의 역할과 책임이 크겠죠?)
카페 게시글
감상과 분석란
[감상]
소년삘 팍팍 풍기는 남자성우가 너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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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흠 제가 산 롤플레잉 게임의 남자주인공 90%가 김영선님이 맡으셨더군요.
엄상현님은 키라역하실때가 가장 좋았어요 ;ㅅ;b 정말 딱이다 라는 생각 했었다는
후유키 너무 귀여워요 ~~ 엄상현님 스쿨럼블의 이마도리 역도 괜찮던데 ^ ^
사실 소년역은요... 저는 강수진님을 제일 먼저 떠올렸거든요~
저두요~~
저도 엄상현님의 키라가 딱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론 김영선님의 소년연기가 가장 좋더라구요^^
저는 김영선님이 하시는 어린 소년연기가 좋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가장 어린 나이의 소년역할이 가능하신 남자 성우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최유기-손오공/올림포스 가디언-꼬마 헤르메스
전 김영선님은 개구쟁이 같은 스타일도 소년이리가 보다 청소년이나 청년으로 들릴때가 있어서...하하.. 앞으로 소년같은 목소리의 성우분들을 얼마나 발굴할지는 지켜봐야겠지요.
소년 삘 하면 상현 님, 짱 님, 영선 님, 그리고 여린 목소리도 내실 줄 알았던 명준 님, 현우 님은 피치피치핏치에서 카이토 역 이셨는데... 소년 삘이...
변현우님 프린세스 츄츄때 정말 병약한(?) 소년 연기를 너무 잘해 주셨어요
저는 정재헌님! 아직 애니쪽에선 많은 작품을 하시진 않은 신인이라서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아치에 반해서 외화부터 쭉 지켜본 저로써는 포스트 미소년 전문 성우로 기대하고 있는 분이랍니다! *.*
그리고 이미 자리 잡으신 분들 중에선 저 역시 영선님과 상현님이 최고시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열혈은 수진님이시구요! ^^
MBC에서 중성적인 목소리라면 저는 송준석님을 뽑겠다는... 그리고 에드립은 이인성의 바톤을 이어받는 이철용님을 강력추천...
엄상현님은 풀 메탈 패닉 후못후에서 극한에 가까운 소년 연기를 보여 주셨죠... 여자 성우분께서 연기하신 걸로 생각할 뻔했을 정도였거든요...
엄상현님의 소년연기는 침울해도(켄신), 호탕해도(호로호로), 귀여워도?!(키라) 다~ 어울리는 듯 ;;; 김영선님은 소년역도 잘 소화해내시지만 진정 재가 버닝했던 것은 세레스에서의 토야연기였죠!! 그 때는 영선님의 20대 이상 연기는 들어보지 못해서 잘 몰랐는데 세레스를 보고 완전히... 다운했던 기억이 나네요.!!
엄상현님, 크르노 너무 잘어울렸는데.. 친구들은 크르노 목소리가 안귀엽다고 함..- -;;
헉!!난 크르노 목소리 듣고 쓰러져서 난리 났었는데...;;
키라는 애초에 일판 성우인 호시 소이치로에 대한 평이 별로 안좋아서 더 잘하는 것처럼 느껴지죠. 결코 엄상현님의 연기가 못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셋쇼마루님의 말대로 전 소년 연기 하면 엄상현님이 떠오릅니다. 어떤 성격의 캐릭터를 해도 '소년스러움'이 묻어나니까요.
키라 일본성우나 한국성우나 다 좋던데-ㅅ-.. 상ㅎㄴ님도 떠오르지만.. 저는 김장님이 떠오르는건 왜일까요..~~~
왠지 김승준님도 소년 삘 <
김승준님은 소년하기엔 약간의 무리가;확실히 우리나라에 나이어린소년 목소리가 별로 없죠,,,그래서 그런지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여자 성우분들의 소년역활비중이 높은거 같아요
제 생각이지만 중성적인 목소리도 부족한 것 같아요..그래서 여자 같이 생긴 미소년들 캐스팅이 조금 난감한 듯 보이더라구요..너무 여자 목소리 같거나 애 얼굴에 안 맞게 너무 남자다운 경우가 대부분인 듯..
그리고 중년 목소리의 성우도 좀 적어요...아, 옛날에 이정구님이 하신 문중은 멋졌죠 >ㅁ< 황비호도 멋졌구요..전 미중년의 팬이니 중후한 보이스의 성우분들이 많이많이 나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물론 이건 제가 본 만화들만을 기준으로 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랍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