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11. 3. 19.(토) 비온 후 갬
- 시 간 : 00:00 - 16:49 / 16시간 49분
- 산행코스 : 청록약수터-불암산-수락산-동막골-사패산-도봉산-우이암-육모정-영봉
-위문-산성주능선-청수동암문-비봉능선-향로봉-탕춘대능선-홍은동
- 함께한 분들 : 영환님, 만만님, 프리미님
- 거리 : 45.4Km(GPS)
언제 한 번 불수사도삼을 하려고 맘을 먹었는데 마침 영환님이 가신다길래 얼른 신청을 한다.
1월 화대종주이후 J3분들과는 두번째 산행이다.
우리넷님이 올려놓으신 GPS트랙도 넣어 놓고 산행기도 읽어보는데 가본곳은 도봉산 우이암정도가 다이다.
어떻게되겠지 하고 퇴근후 짐을 꾸려 상계역으로 출발한다.
시간이 조금 남아 김밥도 한 줄 사고 음료수도 사서 약속장소로 갔다.
영환님과 프리미님은 먼저 와겠시고 만만님은 조금 늦는다고 하셔서 먼저 출발을 한다.
청록약수터에서 프리미님, 영환님
프리님님, 저
불암산 올라가던 중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하지만 이내 그칠 거라 생각을 하고 계속 진행을 한다.
바람도 조금씩 거세어 진다.
불암산 정상
수락산 가던중 만만님과 합류하고 수락산정상을 지날때쯤엔 빗방울이 점점 굵어진다.
일기예보엔 분명히 맑을거라고 했었는데...쩝.
수락산 정상
프리미님
동막골 굴다리에서 만만님과 함께 인증샷
식사 후 비때문에 흥이 깨지시고 컨디션도 별로라고 하시면서 영환님은 중단.
만만님과 프리미님과 함께 계속 진행을 하기로 하고 사패산을 향하여 출발한다.
사패산입구에서 프리미님
만만님의 걸음이 너무 빠르셔서 따라가기를 포기하고 내 페이스로 걷는데
사패산갈림길전에 프리미님이 쥐가 났다고 하시어 잠시 휴식을 한다.
한 번 쥐가 나면 계속 난다고 하시면서 중단 의사를 밝히시고 빨리 먼저 가라고
말씀을 하신다. 죄송스럽지만 혼자 발걸음을 옮긴다.
사패산을 오르던 중 만만님을 만나 사정을 말씀드리고 사패산 정상으로 진행한다.
이게 만남님을 본 마지막이 될줄이야^^
안개가 너무 심하게 껴 사패산 정상엔 한 치 앞도 안보인다.
사패산 정상
사패산 갈림길에 도착할때까지 프리미님의 모습이 안보인다.
결국 내려가셨나 보다 생각하고 도봉산으로 진입.
자운봉과 신선대
신선대 오르기전 바위밑의 고양이
추운지 카메라를 들이대도 도망가질 않는다.
신선대 정상
신선대
우이암
우이암에서 우이동 가는길에 만난 짧은 로프 암벽구간.
위 능선길이 맞는거 같은데 GPS를 보니 밑에서 합류하는것 같아 그냥 진행을 한다.
도봉산 날머리
드디어 4산을 탔다.
아직 컨디션도 괜찮은것 같고 시간도 그리 느린것 같지 않아 조금은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적당한 음식점을 찾는데 문연 곳이 거의 없어 결국 육모정입구까지 와버렸다.
음식점을 찾다 갑자기 허기가 져서 옆에 보이는 청운산장으로 들어 가서 식사 주문을 하니
반갑게 맞아주셨다.
육모정통제소 입구
식사를 마치고 이제 북한산만 타면 끝이구나 생각하고 영봉을 향해 오르는데 발걸음이 천근만근이다.
배는 부른데 다리엔 힘이 하나도 없고. 소화가 되서 발까지 힘이 가려면 시간이 좀 걸리나... 밥을 괜히 먹었다 그냥
진행할 걸... 이런저런 잡생각을 하며 영봉엘 간신히 올랐다.
인수봉도 보이고 백운대도 보이니 힘이 난다.
영봉
영봉에서 바라본 인수봉
백운산장
콜라 한 캔을 먹고 말걸리 한 잔의 유혹을 간신히 떨치고 백운대를 향하여 간다.
망경대
인수봉
백운대
시간이 너무 늦어 사람이 엄청 많다.
백운대를 줄을서서 왕복하는데 삼십분이 걸렸다.
노적봉까지 오는길도 사람들로 인해 영 속도가 나질 않는다.
그냥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다시 힘을 내본다.
용암문
동장대에서 바라보는 산성주능선
대동문
힘이 빠진 뒤의 산성길은 정말 죽음이었다.
가도가도 끝도 없고 물도 없고 허기도 지고...
간신히 청수동암문 도착하여 김밥 한 줄 먹고 남은 물도 탈탈 털어 먹고 비봉능선을 향해 간다.
승가봉에서 바라본 사모바위, 비봉
향로봉
족두리봉을 지나 불광동 대호아파트쪽으로 가야 하는데 GPS 트랙은 탕춘대능선을 가리킨다.
오늘 산행은 트랙에 충실한다 마음먹고 끝까지 가보고자 한다.
탕춘대성암문
북한산둘레길 불광동쪽에서 바라본 북한산
북악산, 인왕산, 안산
북한산날머리(홍은동)
드디어 불수사도삼 5산종주를 무사히 마쳤다.
너무 힘들어 정신은 하나도 없지만 뿌듯함이 밀려온다^^
움직이지 않는 지친 다리를 끌고 유진상가 버스정류장까지 간신히 갔다.
급격한 체력 저하와 허기짐.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산행을 해야 할 것 같다.
비록 함께 산행을 같이 마치진 못해지만 영환님,만만님,프리미님 만나뵈서 반가웠고 잘 안내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첫댓글 수고많이하셨습니다. 북한산대피소에서 좋지는 않지만 물을 구할수있는데....
첫 5산종주 축하드립니다. 몇번 하다보면 지도 없이도 가능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토요일날은 조망이 그런데로 나왔군요.안개에 쌓인 태양의 모습이 힘을 잃은것 같기도 하구요^^
5산종주 축하드립니다.
5산종주 축하드립니다... 종주의 뿌듯함을 오래 간직하시구요... 정산에도 참석 부탁드립니다
완주 축하드리고 수고 하셨습니다
좋지 않은 날씨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완주 축하드립니다
새벽에 비오는 걸 보고 걱정했는데 무탈하게 완주하셔서 다행입니다.
계속 산행을 이어갔으면 뵐수도 있었을텐데... 수고 많으셨고 완주 축하합니다.
홍은동으로 하산하셨군요. 궂은 날씨에 수고 많으셨구요 5산종주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강북5산종주를 잘 마치셨네요..츄카츄카 합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자신과 만나리라 믿습니다. 다음도 힘찬 산행기 기대합니다
끝까지 함께하지못해 미안합니다. 혼자 해보는것도 좋은 경험이고 괜챦습니다.
대단한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산행 축하합니다. *********************
강북5산종주 축하드립니다.깔끔한 마무리로 잘 하셨네요..수고많으셨습니다^^
서울5산은 언제봐도 좋군요. 올해도 클럽 산행때 올라 가봐야겠습니다. 완주 축하드리고 수고하셨습다.
향로봉에서 좌로 틀어서 한 20분 오다가 우로 한번 틀면 족두리 봉이구 더 오면 대호 아파트 나옵니다
나도 물어물어 왔어요 혼자 가니까 잘모르겠더라구요 완주 축하해요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보름후에 저도 가 볼 계획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저도 오산종주 진행 하여야될텐데 산행기 잘보앗슴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산 완주 축하합니다.
오산종주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