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입구 라는 처서 가 지났는데도 여전히 불볕더위는 가실줄을 모르네요... 밤새 열대야에 뒤척이며 우째 잠을 자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난 20일 아카데미의 8월 신제품중 하나인 패라리 F40 이 출시되었습니다.
오전부터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나절을 기다려 물건을 받았는데.. 역시 쌈빡한 박스 디자인이 팍 마음에 들더군요~~
하지만 박스제목을 보고 경악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EUROPEAN SUPER CAR' 라는 듣도보도 못한 제목이 붙어있었기 때문이죠... 설마!!
[지난 20일 조용하게 출시된 아카데미 8월 신제품중 하나인 페라리F40~~ 하지만 이 이름을 쓰지 못하고 유러피안 수퍼카라는 알송달송한 이름을 달고 출시되었다]
페라리 F40 (Ferrari F40)
[페라리의 창립자인 '엔초페라리'의 유작으로 알려진 페라리 F40은 이탈리아 자동차기술력의 집대성이자 페라리사의 장인정신이 그대로 담긴 수퍼카이다]
1987년 10월 페라리 스포츠카 창사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V8기통 2,855cc에 478마력의 엔진으로 시속 324Km까지 달릴 수 있는 페라리 F40이라는 걸작을 만들어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처음에는 이 차를 400대만 한정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페라리 F40 의 디자인은 80년대 나온 디자인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을정도로 완벽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후 등장하게 되는 수퍼카들의 궁극적인 목표가 되기도 하는등 자동차 디자인으로는 최고의 디자인이라는 극찬을 받는 형태를 하고 있다]
그러자 3천여명이 현금을 싸들고와 서로 사겠다고 아우성치는 바람에 할 수 없이 1988년부터 1991년까지 950대를 만들겠다고 생산계획을 수정하기도 한 차이다.
[페라리사의 디자인은 실용성과 예술작품에 가까운 미려한 라인 거기에 페라리의 특유의 장인정신이 결합된 작품으로 자동차를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대표적인 예라 하겠다]
주문도 하늘의 별따기지만 행운을 얻어 계약을 해도 4년정도 기다려야 타 볼 수 있다는 스포츠카이다. 페라리 F40의 발표는 1987년이었고 본격적인 생산은 발표된 다음 해인 1988년부터 시작되었다. 그래서 일찍 출고된 페라리 F40의 현지가격이 1억8천만원 정도인데 일본에서는 프리미엄이 무려 3배나 붙어 5억원대(한화)에 거래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패라리F40 의 독특한 디자인의 리어패널의 모습 단순하면서 웬지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다]
이 차가 인기가 높은 또하나의 이유는 페라리사가 950대의 F40을 미국에 400대, 영국에는 60대, 일본에는 40대씩 나라별로 배정했다는데 있다.
그러나 이 차의 전신은 레이싱카로 거리를 달릴 수 있는 스트리트 모델로 개조된 대표적인 차라고 볼 수 있다. F40은 288GTO에 그 바탕을 두고 있으며 더 거슬러 올라가면 308GTB의 방계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외형상으로 보여지는 에어 스쿠프, 스포일러, 각이진 실루엣 등의 장식들로 인해 공기저항이 염려됐지만 풍동실험결과로 얻은 Cd 값은 0.34로 나타났다.
[페라리 F40은 화려한 디자인에 걸맞는 강력한 엔진을 장착하고 있는데 2.9ℓ크기의 트인터보차져가 장착된 V8엔진에, 최고출력은 478 마력을 과시하는 인터쿨러가 장착된 트윈터보로, 최신의 엔진기술과 보강장치는 가히 놀랄 만한 수준이다]
[F40은 페라리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초기 전세계 400대만 생산하려했지만 엄청난 인기로 1,315대나 생산되어 페라리 기종중 가장 많이 생산된 차종이 되었다. 이후의 슈퍼카 F50, 엔초 페라리는 각각 349, 400대(페라리가 교황에 바친 +1 포함 소량생산되것에 비하면 엄청난 수량이다. 하지만 이들 차량 가격은 발매당시 한화로 약 1억8천 현재 절판된 이후 5억원을 호가한다는 소문이 있을정도로 가격으로 역시 최고의 차종중 하나이다]
페라리 F40을 사는 사람들은 공장까지 직접 가서 마치 주문제작과도 같이, 시트를 자신의 체구에 맞도록 미리 조절하여 달 수도 있다. 이것은 수퍼카면서도 안전하고 편하게 달릴 수 있도록 운전자를 위한 배려이기도 하다. 시트뿐만이 아니고 때로는 호화롭게 꾸미기 위해 별도의 옵션을 요구할 수도 있고, 레이스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서스펜션도 단단하게 개조가 가능하다. 이와같은 각종 옵션 덕에 다양한 취향과 변화를 적용한 완성차들의 모습은 일률적이지 않다.
[F40의 경우 고가의 스포츠카 답게 고객이 원하는 사양대로 다양하게 내부 인테리어 변경이 가능하다. 1억원이 넘는 고가 차량임에도 5단의 수동변속기라는 점이 특이하다 (진정한 드라이버는 수동운전을 즐긴다던가..)]
[F40의 디자인은 전작인 GT288 에서 따온 디자인이지만 역대 스포츠카 기종중 가장 아름다운 라인을 가진 차종이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이후 이 디자인은 90년대의 F50이나 2000년대 엔쵸 페라리 로 이어지지만 F40만의 디자인만큼 호응이 큰 디자인은 없는듯 하다]
[엔진실 후방은 투명폴리카보네이트 재질로 되어 있어 엔진의 구동 상태를 직접 볼수있게 되어 있다. 이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은 발매당시 신소재로 유명했던 재질중 하나로 페라리F40만의 특징중 하나이다]
80년대 말에 새로운 모델개발에 착수하면서 페라리 F40은 외형의 장식들을 많이 털어내 매끈해졌고, 스피드한 이미지가 넘치는 균형잡힌 스타일링은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익사이팅하면서 볼륨감 넘치는 수퍼카로서의 특징은 더 높아졌다.
이 수퍼카에 처음 얹힌 엔진은 단지 2.9ℓ크기의 V8엔진에, 최고출력은 478 마력을 과시하는 인터쿨러가 장착된 트윈터보로, 최신의 엔진기술과 보강장치는 가히 놀랄 만한 수준이었다.
[페라리F40의 메인엔진의 모습 페라리 F40은 288GTO의 에보르티오네 엔진을 기본으로 하고, 308GTB 엔진의 장점을 간접적으로 도입하여 적은 배기량의 엔진을 측면 지원함으로써 큰 힘을 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페라리 F40이 탄생되기 전인 1985년, 288GTO에 얹힌 이래 수 차례 개량된 이 엔진은 V8 2,855cc에서 분출되는 힘은 커졌지만, 시끄러워져 소음 부스터와 압축비가 커지게 되었다. 7,000rpm에서 나오는 478마력이라는 맹렬한 힘은 리터 당 163마력이라는 놀라운 효율의 출력이었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리터 당 80 마력 정도의 힘에 비하면 2배가 넘는 수치였다.메이커측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시속 0-100km 가속이 4.1초이고 시속 200km가 나올 때까지 11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출발해서 1km의 거리를 달리는데 불과 20.9초가 걸리는 셈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4km를 낸다. 페라리 뒤에 나온 람보르기니 디아블로가 페라리 F40을 능가하는 최고속도를 내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지만 수치상으로는 1km 더 빠른 시속 325km를 달성하는데 그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
[페라리F40의 테스트 주행 동영상 내부의 소음은 비싼 자동차치고는 꽤 있는 편으로 이는 정숙함을 중요시 하는 세단과는 다르다 시끄러운 엔진음 조차 멋으로 여긴다나..]
페라리 F40은 288GTO의 에보르티오네 엔진을 기본으로 하고, 308GTB 엔진의 장점을 간접적으로 도입하여 적은 배기량의 엔진을 측면 지원함으로써 큰 힘을 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페라리 F40이 탄생되기 전인 1985년, 288GTO에 얹힌 이래 수 차례 개량된 이 엔진은 V8 2,855cc에서 분출되는 힘은 커졌지만, 시끄러워져 소음 부스터와 압축비가 커지게 되었다. 7,000rpm에서 나오는 478마력이라는 맹렬한 힘은 리터 당 163마력이라는 놀라운 효율의 출력이었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리터 당 80 마력 정도의 힘에 비하면 2배가 넘는 수치였다. 출력과 무게를 비교하는 파워 웨이트 비율은 22.9kg/ps로 다른 수퍼카에 비해 훨씬 낮고, 최대 토크도 이 차의 가속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57kg· m/4,000rpm이다. 8개나 되는 실린더는 각각 4개의 밸브로 숨쉬고 이 밸브는 콕크 벨트식의 캠샤프트 2개가 반씩 나누어 구동시킨다. 다시 여기에 한 개의 터보가 4개의 실린더를 맡아 압축공기를 공급함으로 초고속 회전에서도 공기공급은 충분하다.
[페라리F40의 정면샷..철저하게 공기역학적으로 디자인된 멋진 모습을 발 볼수 있다]
페라리 F40의 서스펜션은 4바퀴 모두 더블 위시본과 코일스프링의 독립식이고, 무단계 조절되는 댐퍼를 같이 썼으며. 브레이크 시스템은 네 바퀴 모두 벤틸레이 티드 디스크 방식이다. 스프리트식 림의 알로이 휠은 이태리의 스피드라인제로 앞쪽이 8K×17인치이고, 뒤쪽은 13K×17인치가 장착되었다. 여기에 끼워진 타이어는245/40ZR17과 335/35XR17 피렐리 P제로 타이어를 달았다. 페라리 F40의 저돌적인 성능을 제어하기 위해 필요한 타이어가 아닌가 생각된다. 메이커측의 공식발표에 따르면 시속 0-100km 가속이 4.1초이고 시속 200km가 나올 때까지 11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출발해서 1km의 거리를 달리는데 불과 20.9초가 걸리는 셈이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4km를 낸다. 페라리 뒤에 나온 람보르기니 디아블로가 페라리 F40을 능가하는 최고속도를 내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지만 수치상으로는 1km 더 빠른 시속 325km를 달성하는데 그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붉은색과 백색으로 이루어진 박스디자인이 상당히 인상적인 제품으로 최근들어 세계적인 수준의 박스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는 아카데미 제품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박스 한켠에는 메디인 코리아라는 제작국이 표시되어 있지만..]
[반대쪽에는 이탈리아 82% 한국 12% 라는 제조국이 표시되어 있네요]
2. 내용 및 특징
박스를 열어보면 원팩으로 포장된 제품이 들어 있습니다.
비닐에는 'MADE IN ITALY' 라는 표시가 선명합니다. 이 제품은 이탈리아의 모형메이커인 이탈래리 제품을 수입해 아카데미 에서 재포장해 판매하는 제품 입니다.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몇년전부터 아카데미는 3/4 분기때문 2~3종의 이탈래리 제품 자동차 모형을 수입 재포장 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마 이탈래리에서 아카데미 제품을 수입해 판매해주고 대신 아카데미는 이탤래리 제품을 일정수량 수입 판매하는 교차판매방싣을 취하는것으로 보입니다.
제품 자체는 1988년 생산된 매우 오래된 제품 입니다. 무려 22년이나 된 제품이군요...
[비닐팩으로 아예 원팩으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아카데미에서 만든건 매뉴얼과 데칼뿐..]
[비닐 포장에는 'MADE IN ITALY' 라는 제조국 표시가 선명합니다.]
[구성품은 이렇네요~~]
(1) 샤시
기본 샤시는 통짜 사출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라인은 잘 나온 편입니다. F40의 느낌을 그런대로 잘 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운데 있어야 할 페라리 마킹이 보이지 않네요.. 그렇습니다. 유러피안 수퍼카라는 어쩡정한 이름을 붙일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바로 페라리사의 공식적인 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죠... 마치 앙금없는 단팥빵이자.. 캐첩없는 핫도그 먹는 느낌이랄까..]
[이탈리아산 종마가 서서 날뛰고 있는 마킹이 없으니 어쩐지 허전하네요~~~ 하필 이런 제품을 수입해서 재판매 하는지... 이미 아카데미는 예전 제품인 미니쿠페에도 이런 실수(?)를 한적이 있었죠.. 돈이 얼마하는지 모르겠지만 마킹좀 달아주지..]
첫댓글 88 올림픽때...호돌이 보고 즐거워 할 때였군요......풰라리라는 차가 있는지도 모를 적에.......
오우!!!!!!!!!!!!! 그 말로고는 어디로 사라진겁니까!!!!! 오오오오우오우오우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