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이성지와 골배마실 성지순례 김수환 추기경 참배/상현동성당 천진회 2
은이성지에서 양지CC 사이에 있는 골배마실로 30여km를 이동하여 찾았다.
여러번 왔던 곳이지만 양지CC가 성지 아래까지 확장하여 지형이 변해 있었다.
성 김대건 신부 할아버지 김택현이 박해를 피해
김대건 성인이 7살부터 은이공소에서 영세 받을 때 15세까지 유년기를 보낸 곳이고,
부친 성 김제준 이냐시오가 1839년 기해 박해 때 잡혀간 곳이고,
성 김대건 신부님이 신품을 받고 모친 고 우르슬라와 처음 만나고
마지막 헤어진 곳이기도하다.
우리는 성 김대건 신부의 소년기 생가였던
빈 터를 둘러보고 기도를 바쳤다.
용인 천주교 묘원의 김수환 추기경님의 경당에 들어가 성체조배를 하고
새로 단장한 성직자 묘역의 김수환 추기경님깨
전용주 야고보님이 준비한 기도를 바치고
남정웅 베드로 녹암천진회장님의 형님이신 남신부님의 묘에도
기도를 바쳤다. 생전에 아우에게 기도를 부탁하신 유언에 따라
매달 찾아와 연도를 바치신다는 말씀에 가슴이 찡하였다.
반포성당 주임이셨고 사랑해주신 나상조 아오스딩 신부님께
인사를 올렸다.
우리 천진회는 동천동 큰 메기집에 찾아가
화기애애하게 소맥에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한국의 순교자들이시어!
난국의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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