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을 예술하라, 마스터피스 전략]
김효근,박정화,전희재,오은가람 지음 /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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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리뷰]
걸작 전략
경영을 예술처럼 걸작을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제안하는 제목과 내용입니다.
예전 모 회장께서 구매의 예술화 라는 말로 회자되는 업무의 예술적 처리에 대해서 다룬 내용이 아니라, 예술 작품을 만든다는 관점으로의 경영 전략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아트슈머, 현존감, 미학경영 등 생소한 단어와 의미를 경영과 관련하여 풀어나가며 우리를 예술적 걸작을 만들도록 알려줍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아이폰을 예를 듭니다. 아이폰은 스마트폰의 명작이다. 누구도 아니라고 말못하는..
경영을 그런 걸작, 명작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저자들은 이야기 합니다.
예술가들이 이야기하는 경영의 관점, 어쩌면 새로운 시대의 트렌드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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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CEO는 마스터피스를 꿈꾼다
마스터피스는 창작물의 결과가 너무나 훌륭하여 인간 내면의 의식을 고양하거나 확장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비즈니스에서 마스터피스를 예술의 걸작으로 볼 수 있다는 관점은 바로 그 비즈니스 행위의 목표가 인간의 감동, 소비자의 현존감이라는 데서 기인한다.
p. 27
마스터피스 전략은 기존 경영과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마스터피스 전략은 과학적 경영의 소비자 충성도를 넘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소비자 현존감을 높인다. 마스터피스를 만난 소비자는 세상에 없는 특별한 존재가 된다.
“이거 없었으면 어쩔 뻔?”
소비자의 첫 반응이다.
마스터피스 전략에서 소비자는 단순한 소비행위의 주체가 아니다. 바로 ‘아트슈머’ 이다. 아트슈머는 생산과 재생산의 또 다른 주체자다. 소비자는 제품/서비스 사용을 넘어 향유의 단계에 이른다. 제품/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이 표현되고, 마스터피스와의 상호관계 속에서 창조행위가 이루어 진다.
p. 28
과학적 경영은 직원을 생산 프로세스의 일부를 담당하는 인적자원으로 여겼다.
마스터피스 전략에서는 조직구성원을 에술창작활동을 하는 ‘아트듀서’로 정의한다. 스스로 일의 의미를 찾고, 보람과 행복을 느낌과 동시에, 자신의 업무에 몰입하여 마스터피스를 만들어내는 핵심존재로 조직구성원들을 바라본다.
마스터피스 전략에서 소비자는 완제품을 구매하고 소비만 하는 수동적인 소비 주체가 아니다. 생산과 재생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트슈머이며, 제품에 자신의 정체성을 접목시키는 인풋의 생산자이기도 하다. 소비자가 생산자의 정체성이 반영된 제품을 사용하면서 현존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마스터피스 전략의 핵심이다.
p.37
원가우위, 비용절감, 차별화 vs 생산자와 소비자의 정체성
기존 경영은 원가우위/비용절감/차별화 전략으로 지속적 경쟁 우위 상태를 추구해 왔다. 마스터피스 전략은 차별화 전략의 기준 자체가 다르다. 기능성과 관능성을 넘어 생산자(창작자)와 소비자(감상자)의 정체성(나아가 정신세계)까지 차별화의 원천으로 본다.
마스터피스 전략을 수행하면 생산원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오히려 가장 큰 원가요인인 마케팅 비용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매출이 올라갈 수 있다. 이처럼 성과를 올리는 과정면에서 기존 경영 전략과 마스터피스 전략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미학경영, 그 의미를 찾아서
예술작품이 사람을 감동시킨다고 할 때 창작자는 그 안에 어떠한 감성과 생각을 담아내기에 그것이 가능한 것일까, 감상자가 이를 알아보고 공감하면 감동이 순식간에 올라온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는 바로 이 점에 주목했다.
p.53
잡스는 애플의 제품은 무조건 아름답고 예뻐야 하고, 아주 심플하고 간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린아이들조차 메뉴얼 없이 30분 만에 사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쉽고 편해야 한다고 했다.
잡스의 작품정신에 대중은 매혹되었다. 잡스는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스스로 자랑스럽고 살맛 나게 해주어야 한다고 했다. 이른바 ‘애플빠’는 애플 팬의 정신상태를 말한다.
애플에는 있고 삼성에는 없는 비밀코드, 이를 저자는 ‘미학적 아우라’라고 본다. 이제 기업에 ‘미학경영’은 생존의 열쇠다.
p.80
아트터치가 생생하게 반영된 제품/서비스를 감상하면서 동시에 자기창조를 표현하는 소비자는 ‘아트슈머’다. 생산자는 예술가가 되어 장인본능을 넘어 ‘아트본능’을 갖는다. 이러한 측면에서 저자는 예술가의 혼이 깃든 예술작품과도 같은 제품/서비스를 제작하는 ‘아트듀서’의 갸념을 제시해본다.
생산자는 아트터치를 통해 예술적 환경을 창조해나간다. 아트슈머와 아트듀서는 소통하며 시너지를 내는 상호보완적 관계로, 서로에게 아트본능을 일깨워주는 원동력이 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소비자의 현존감을 높이는 기술이 창조되기도 한다. 마스터피스의 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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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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