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다윗을 통하여 하나님의 계획이 온전히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실 것을 미리 계획하셨습니다. 사무엘이 소년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다윗을 왕으로 삼으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나타나있습니다.(삼상16:13)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계획이 성취되기까지 대략 20년의 세월이 흘러야 했다는 것입니다. 20년이란 오랜 세월 동안 다윗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기름부음을 받은 소년 다윗이 성인이 되어 왕이 되기까지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하였습니다.
언제 죽을지 알 수 없을 만큼 목숨이 위태로웠던 적도 있었고, 적국 블레셋 땅에 가서 미친체하기도 해야 했습니다. 매우 처절한 세월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다윗은 정치, 군사, 외교적 소양과 삶에 대한 깊은 통찰, 왕으로서의 성품을 더욱 갖추어나갔습니다. 영적으로는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더 확고하게 가다듬어갔습니다.
이스라엘(야곱)의 아들 요셉도 그러했지요. 정직하고 신실한 그에게 다가온 것은 억울한 옥살이였습니다. 감옥에서 나온 그는 이집트의 총리가 되어 정치를 규모있게 잘 해나갑니다. 그렇게 해낼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감옥에 있는 동안 스스로 자신을 가다듬었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중심에 두고 자신을 가다듬는 사람을 세워 함께 일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