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도서관품앗이교육과정입니다.
전래놀이와 관련한 실전인데요.
사진 보시면 알겠지만 엄마들 맞나요?
무지 좋아하고 있죠.
엄마들이 이렇게 신나해도 되나요?
쌀보리 놀이 입니다.
하루 종일해도 재미난 놀이였지요.
술래를 오래 하다보면 약이 올라 꽉 쥐고 펴 주지를 않고는 했지요.
우유팩을 잘라서 딱지를 만들었습니다.
세번 넘기는 사람이 딱지를 집어가기로 했지요.
그게 뭐라고 그리 재미나게 칩니다.
성메 작은 도서관의 자원봉사 회장님이
'오늘의 딱지여왕님'이 되셨답니다.
보세요,
언제 끝날까 싶지요?
뭐하는 중일까요?
팔짱을 끼고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이 있네요.
네.
정답은...
얼음땡 놀이입니다.
"얼음!"해서 얼어붙어 움직이지 못하면
살아있는 사람들이 가서
"때-앵"하면서
쳐주면 살아난답니다.
살면서 어려운 일을 겪고 움직이기도 힘들때
한번쯤은 누군가와서
"때-앵!"하고 풀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근데 실제로 그렇기도 하죠? 때때로요.
와! 이런 모션을 일부러 만들려면 만들어질까요.
이리도 스스럼 없이 즐겨 노시는
품앗이 교육 여성분들!
앞으로의 활동이
짐작되고도 남습니다.
의미심장하게 웃고들 계시네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놀이의 2008년판이랍니다.
뭔소리냐고요?
제가 붙인거여요.
그렇게 불러도 되요. 이의 없죠?
아마도
"무궁화꽃이 똥을 쌉니다."라고 술래가 주문했을 겁니다.
똥얘기는 애들만 좋아하는게 아니군요.
이젠 술래가 뭐라 했을지 말 안해도 아시겠죠.
여기도요.
놀이는 누구에게나 이렇게 즐겁군요.
우리 만나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놀이 꼭 해요.
넘 재밌잖아요.
출처: 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 원문보기 글쓴이: 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