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광양 백운아트홀에서 238명이 1차예선에 참가하여 48명이 2차예선에 진출하였습니다.
1차는 무반주로 2차는 mr 반주로 노래를 1절만 부릅니다. 장기자랑도 합니다.
우리들의 생각이상으로 다들 노래를 잘하였습니다.
본선에 15팀이 출전하는데 어려울 것이라는 걱정을 하였지만 진출하였습니다.
세대별로 골고루, 또 곡목도 고르게 배정하였습니다.
제가 부른 노래는 조영남의 모란동백으로 정하고 1주일정도 열심히 연습하였습니다.
딱딱하게 들리는 성악풍에서 부드러운 가요풍으로 부르도록 노력하였습니다.
14일 광양편 녹화는 광양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8시 30분부터 생음악 밴드에 맞추어 리허설에 들어갔고
그때부터 날카로운 심사는 시작되고 있는듯 합니다.
송해 사회자와 세세하게 사전 점검을 했습니다.
리허설로 노래를 부르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언제 이런 수준높은 밴드와 음향시설로 노래를 부를수 있겠습니까?
9번째로 출연하여 광양특산물인 매실과 고로쇠물을 소개하고
모란동백을 내 스타일로 소신것 불렀습니다.
참가하는 영광의 기쁨을 가지고
수상은 바라지도 않았습니다.
3000여명의 관객과 밖에 수천명이 들어오지 못하는 축제장에서
노래를 부를수 있는 영광은 가슴 벅찬 것이었습니다.
60을 넘긴 늦은 나이였지만
우리 의사랑음사랑에서 오랫동안 노래를 불렀던것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노래에 몰입하여 조용히 그리고 감정을 실어 불렀습니다.
그리고 우수상에 모란동백 김용주를 호명할때 기쁨이란 - - - 매우 컸습니다.
의외였습니다. 그러나 그 기쁨은 배가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우리 의사랑음사랑회원들도 기회가 되면 전국노래자랑에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권유합니다.
오늘 부터 상금 70만원으로 주위분들과 기쁨을 같이 나누겠습니다.
의사랑음사랑은 10만원 배정합니다. ㅎ ㅎ ㅎ
22일 12시 방영합니다. 많이 시청해주세요
첫댓글 즐거운 경험이셨겠습니다. 저도 환갑 넘으면 도전해볼랍니다.^^ 송해 선생님은 아마 그때쯤엔 안계시겠지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성악이라는 영역을 떠나 대중음악속에서 새로운 기분이었습니다.
축하드려요...진정을 담은 노래가 심사원들에게 통했나 봅니다.
그래요 진정성이 중요합니다. 설마 상까지 받으리라고 생각 못했지요
우와~~~~ 추카 추카 합니다^^
격려 감사드립니다.
3000 명 앞에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음악에 집중하는 장면 상상해보면, 아 전 잘 안될꺼 같아요 ㅎㅎ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이제 아지매들한테 인기좀 끄시겠네요~~ ㅎㅎ
의사랑음사랑에서 꾸준하게 공연을 한 내공으로 별로 안떨리던데요 ㅎ ㅎ 평소 연습이 중요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