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점심에 순두부찌게를 했답니다
요즘같아선 밥먹을때마다 국거리를 만들어야 하니
매번 고민거리가 아닐수 없네요
그래도 잘 생각해보면 뭔가 하나씩은 꼭 만들거리가 생겨요
며칠전에 이마크트레이더스 갔더니 순부두도 싸더라구요
명절이 다가오니 벌써 마트에 판매사원들이 한복을 입고
판매하는것을 보니 명절이 다가옴을 느끼게 하네요
그때담아온걸 이제서야 끓이게 되네요
요즘은 순두부두 끓여먹기 좋게 양념장이 나오긴해서
가끔 한번씩 사서 끓여먹으면 맛나긴 하더라구요~~
순두부 칼칼하게 부드럽게 한번 끓여봅니다

껍질채 있는 바지락을 넣으면 좋은데 없어서 우선 냉동실에 보관되어 있는 바지락살을
이용해서 끓였답니다
고추씨기름이 들어가고 청양고추 홍고추가 들어가니
매콤하면서 부드러워 참 맛있네요

돼지고기는 우선 찬물에 담가 핏물제거해논게 있어서 그걸 사용했답니다
잡내도 없앨겸 소금과 후추 생강술을 넣어 잠시 밑간을 해둡니다

재료 보실래요?
양념한 돼지고기조금,순두부1봉지,냉동새우살조금,바지락살조금,오징어살조금,
김치조금,청양고추 홍고추각각1개씩,양파1/4개,호박조금,마늘2톨
양념은 생강술,후추,소금각각조금씩,고추가루1큰술,고추씨기름반스푼,참기름반스푼
멸치다시마육수자판기종이컵으로3컵,새우젓반스푼,나머지간은 멸치액젓조금

미리 소금후추생강술로 밑간해둔 돼지고기에 참기름과 고추씨기름,마늘을 넣어
뚝배기가 달궈지면 살살 볶아줍니다

위의 돼지고기를 볶아주면서 육수3컵을 넣어주고 끓이다가 김치,양파 ,호박
청양고추 홍고추를 넣어 바글바글끓여줍니다

어느정도 위의 재료들이 끓을때 순두부를 넣어 끓여주면서
새우젓반스푼을 넣어 끓이다가 나머지 간은 멸치액젓을 넣어
간을 해주세요
어떤분들은 멸치액젓이 비리지 않냐고 궁금해하시지만
음식에 들어갔을때 멸치액젓은 전혀 비리지 않고
까나리 액젓보다 맛도 좋고 훨씬 깊은 맛을 냅니다

여기에 나머지 새우살과 조갯살 그리고 오징어살을 넣어주어
살짝 끓여내어 후추로 마무리 해주시면 칼칼하고 매콤하고
부들부들한 순두부찌게가 완성된답니다

겨울에 먹어야 가장 제맛을 느낄수 있는 순두부 찌게
해물이 들어가서 시원하고 고추씨기름이 들어가니
맛이 칼칼한듯 하지만 두부가 들어가니 부드러워
맛이 참 좋답니다

뜨근한 해물 순두부찌게 드시고 오늘 하루도 힘차게 마무리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