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1:1
12년 만에 다시 찾은 요나서입니다. 제가 41살 때 요나서를 가지고 G. B. S,
P. B. S 제자훈련까지 많이도 우려먹었습니다. 그때는 나름 모범적인 신앙
생활을 할 때이고, 지금은 선로를 이탈한 요나로서 묵상을 하려니 까닭모를
짠함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앗수르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시려고 하자,
못마땅한 요나는 다시스로 도망을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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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뜻과는 전혀 다른 요구를 하시는 하나님의 낯을 피해 가는데 때마침
다시스행 배를 만났고 선가를 주고 배에 올라탔습니다(3). 니체는 이 세상에
우연은 없다고 했지요. 이미 하나님께 들이댈 생각을 하던 차에 탈선의 배를
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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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하나 선지자 요나의 표적 밖에는 보일 표적이 없느니라. 요나가 밤낮
사흘을 큰 물고기 뱃속에 있었던 것같이 인자도 밤낮 사흘을 땅속에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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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일어나 이 세대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들이
요나의 전도를 듣고 회개하였음이거니와 요나보다 더 큰이가 여기 있으며
(마12:38-41)”예수님께서 요나의 표적을 언급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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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는 표적을 구하는 유대인들에게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구한다고
하시면서 요나의 표적밖에 보여줄 표적이 없다고 하셨고, 또 하나는 요나의
전도를 듣고 니느웨 사람이 회개하였는데 요나보다 더 크신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는 바, 심판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이 세대 사람을 정죄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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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기는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나누어져서 남쪽은
아마샤가 왕이었고, 북 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이 왕으로 있을 때입니다.
북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여로보암이기에 이 왕을 여로보암 2세라고
부릅니다. 이때 아밋대의 아들 요나 선지자가 예언한 내용이 열왕기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왕하14: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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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1)” 원수의 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수용할 수가 없어서 들이대 는요나를 설득시키기
위해 하나님이 사용하신 방법은 대풍과 폭풍입니다(4). 요나가 탄 배가
대풍을 만나 폭풍이 대작하여 비틀거리기 시작하자 선원들이 반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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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을 바다에 던집니다.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5) “ 제가 오락실을 하다가 입건된 적이 있는데 영장실질
검사를 할 때 저는 처음부터 구속결정이 날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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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대풍과 폭풍을 보내신 것입니다. 선원들은 하늘이 노하신 줄
알고 “그들이 서로 이르되 자 우리가 제비를 뽑아 이 재앙이 누구로 인하여
우리에게 임 하였나 알자하고 곧 제비를 뽑으니 제비가 요나에게 당첨(7)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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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 중에 “장이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자는 자여 어 찜 이뇨?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않게 하시리라
하니라(6) “ 어쩔 때보면 비 성도들이 하나님을 더 잘 찾고 징조를 잘 해석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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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청컨대 이 재앙이 무슨 연고로 우리에게 임 하였는가
고하라 네 생업이 무엇이며 어디서 왔으며 고국이 어디며 어느 민족에 속
하였느냐(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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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방위 사령부에 근무하다가(1년) 상관 폭행으로 영창을 간 후에 102보충
대에서 송충이들 속에 섞여 3군단 휴양소에서 자대배치를 대기하던 병사가
바로 접니다. 작대기 한 개짜리 송충이들이 하도 이것저것 물어보니까
“이놈들아, 난 송충이가 아니고 육군헌병이란다. 링 차고 권총차고 다니는
군인 폴리스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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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가 말합니다. “나는 히브리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 하고(9) “요나의 대답을 들은 선원들의 반응합니다.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행하였느냐,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하여야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잔잔하겠느냐(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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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와 선원들을 지켜보시던 하나님께서 발끈 하시면서 바다가 점점 흉용(11)
해졌습니다. 문득 요나가 호기가 발동했습니다.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
나의 연고인 줄을 내가 아노라(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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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에 질린 사공들이 어쩔 줄을 몰라 합니다. “그 사람들이 힘써 노를 저어
배를 육지에 돌리고자 하다가 바다가 그들을 향하여 점점 더 흉용하므로 능히
못한지라(13) 무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여호와여 구하고 구하오니
이 사람의 생명 까닭에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옵소서. 무죄한 피를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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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여호와께서는 주의 뜻대로 행하십니다하고(14)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매
(15) 거짓말처럼 “바다의 뛰노는 것이 곧 그친지라(15)그 사람들이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하였더라(16)." 완고한
신앙인, 인간미 없는 종교인, 이기적이고 차가운 선민의식은 성도의 모습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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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는 길은 다시스인가, 니느웨인가?
내 속에는 내가 쳐서 외쳐야할 니느웨는 없는가?
오늘 나의 방향을 정한 그 마음의 동기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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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명령과 요나의 도주(1-3)
a.말씀 사건:1
b.여호와의 명령:2
c.요나의 도주:3
도주에 실패하는 요나(4-16)a.여호와의 큰 바람:4
b.두려움에 사로잡힌 선원들:7-10
c.선원들과 요나의 대화:11-12
d.실패로 끝난 선원들의 마지막 노력:13
e.선원들의 기도:14
f.바다에 던져진 기도:15
g.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선원들:16
여호와께서 예비하신 물고기(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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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말씀이(1a)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1b)
너는 일어나(2a)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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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쳐서 외치라(2c)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2d)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낯을 피하려고(3a)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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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바로 내려갔더니3c)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3d)
여호와의 낯을 피하여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3e)
선가를 주고 배에 올랐더라(3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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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대풍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4a)
바다 가운데 폭풍이 대작하여(4b)
배가 거의 깨어지게 된지라(4c)
사공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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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5b)
그 가운데 물건을 바다에 던지니라(5c)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5d)
선장이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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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자여 어찜이뇨(6b)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6c)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6d)
망하지 않게 하시리라 하니라(6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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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서로 이르되(7a)
자 우리가 제비를 뽑아(7b)
이 재앙이 누구로 인하여 우리에게 임 하였나 알자하고(7c)
곧 제비를 뽑으니(7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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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가 요나에게 당한지라(7e)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8a)
청컨대 이 재앙이 무슨 연고로 우리에게 임 하였는가 고하라(8b)
네 생업이 무엇이며(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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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왔으며 고국이 어디며 어느 민족에 속하였느냐(8d)
그가 대답하되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9a)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9b)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 하고(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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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여호와의 낯을 피함인 줄을(10a)
그들에게 고하였으므로 무리가 알고(10b)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10c)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행하였느냐 하니라(1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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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점점 흉용한지라(11a)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11b)
우리가 너를 어떻게 하여야(11c)
바다가 우리를 위하여 잔잔하겠느냐(11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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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대답하되(12a)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12b)
그리하면 바다가 너희를 위하여 잔잔하리라(12c)
너희가 이 큰 폭풍을 만난 것이(1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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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연고인줄을 내가 아노라 하니라(12e)
그러나 그 사람들이 힘써 노를 저어(13a)
배를 육지에 돌리고자 하다가(13b)
바다가 그들을 향하여 점점 더 흉용하므로 능히 못한지라(13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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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14a)
여호와여 구하고 구하오니(14b)
이 사람의 생명 까닭에 우리를 멸망시키지 마옵소서(14c)
무죄한 피를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1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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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여호와께서는 주의 뜻대로 행하심이나이다. 하고(14e)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매(15a)
바다의 뛰노는 것이 곧 그친지라(15b)
그 사람들이(1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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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여(16b)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고 서원을 하였더라(16c)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사(1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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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17b)
요나가 삼일 삼 야를(17c)
물고기 배에 있으니라(17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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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낯을 피한 선지자_
여호와의 추격과 요나의 반응_
제비뽑기와 요나의 반응_
물고기로 요나를 구하신 하나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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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국 앗수르에게도 낮을 피해 가는 요나에게도 또 다시 말씀으로 찾아
오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대풍과 태풍을 통해 계속해서 보여주시지만
죽어도 순종하지 않겠다고 고집부리고 있는 내 요나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의와 나의 의가 충돌할 때 하나님의 의를 더 사랑하게 도와
주옵소서. 내 객기를 찾아서 반드시 하나님 앞에서 부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2022.4.21.thu. C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