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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www.kt.co.kr) 남중수 사장은 12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의 변하지 않는 단 한가지 방향타는 오로지 고객으로, 앞으로 KT의 모든 경영인프라를 고객에 맞춰 가겠다”고 말했다.
KT는 2010년까지 1조 2천억 원을 투자해 전국 가입자 망을 완료해 속도 중심의 경쟁을 종식시키고, IP-TV, U-로봇 등 컨버전스 서비스 제공에 적합한 멀티미디어 인프라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기존사업도 4대 고객가치 영역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편의 솔루션, 비즈 솔루션, 통신의 진화영역으로 재편하고, 각 그룹사의 역량을 4대 영역에 맞게 특화 발전시켜 고객 중심의 다양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2007년에는 결합서비스 출시와 IP-TV 출시, 와이브로 가입자 본격 유치가 예상됨에 따라 매출목표를 금년보다 다소 늘어난 11조9천억 원으로 정하고, 총 2조8천억 원을 투자해 FTTH 180만 회선 공급, 와이브로 커버리지 확대, IP-TV 상용화 등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 한다.
특히, IP-TV사업에는 1천400억 원을 투자해 시장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조기에 추진하고, 지상파 방송사와의 협력을 통한 난시청 지역의 해소를 추진하는 한편, 우수 컨텐츠 확보를 위해 1천5백억 원을 투자해 국내외 업체와 협력, 펀드 투자 및 지분 참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사업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와이브로 서비스는 내년 초 시험서비스를 거쳐 4월에 서울 전역 및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2007년에 총 2천4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