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 청소는 비 오는 날에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에게 장마철은 베란다 유리창을 개운하게 청소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 쏟아지는 빗줄기와 함께 그동안 엄두 내지 못했던 물청소에 도전해보자.
창문 틈새, 방충망 등에 쌓인 먼지와 찌든 때는 미리 제거해두고, 비가 오기 시작하면 그 순간을 놓치지 말고 강력한 물줄기를 뿜는 고무호스로 물을 뿌려가며 개운하게 헹궈낸다. 비가 그친 직후에는 깨끗해진 창문을 활짝 열고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공기로 집 안을 환기시킬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 구름 모양 쿠션은 에이치픽스에서 판매.
1 장마철 패션 수칙 장마철에는 비에 젖으면 잘 마르지 않고 쉽게 구김이 가는 면과 마보다는 쿨울, 면과 레이온이 혼방된 니트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비에 젖어 몸에 달라붙기 쉬운 시폰과 레이스 소재는 가급적 피할 것. 비교적 색상이 밝고 산뜻한 방수 소재 패션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 블랙 컬러의 젤리 슈즈는 페라가모 제품. 비닐 소재 토트백은 무지 제품으로 9천 원. 미끄럼을 방지해주는 기능성 슬리퍼는 크록스 제품. 수건은 에이랜드 제품으로 8천 원. 타이포가 새겨진 장바구니는 세컨호텔 제품으로 4만 5천 원. 리본 달린 장화는 카렐에서 판매. 그린 컬러 어린이용 장화는 룸세븐에서 판매. 어항 모양 가방은 모마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하며 8만 6천5백 원.
2 청소가 즐거워지는 곰팡이 구급상자 집 안 구석구석의 곰팡이를 말끔히 퇴치할 수 있는 구급상자를 미리 준비해놓으면 장마철 청소가 더욱 즐거워진다. 레몬, 식초, 소다수, 알코올, 표백제, 곰팡이 전용 세제, 분무기, 칫솔, 마른걸레 등이 필수 품목. 세균 번식이 쉬운 욕실 세면대와 수도꼭지를 레몬이나 오렌지 등의 산성이 강한 과일로 닦으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배수구 안쪽에 핀 곰팡이는 칫솔에 소다수나 표백제를 묻혀 꼼꼼히 닦고 물로 희석한 식초를 흘리면 곰팡이로 인한 악취가 말끔히 사라진다. 벽지에 생기는 곰팡이를 방지하려면 분무기에 물과 알코올을 4대 1의 비율로 섞어 벽에 뿌린다. * 칫솔과 솔은 무지 제품. 플라스틱 용기는 카렐 제품.
3 현관 습기 잡는 시멘트 벽돌 외출 후의 젖은 우산과 신발은 늘 골칫거리. 뚝뚝 떨어지는 빗물 때문에 현관에 그냥 두자니 영 찜찜하다. 이때는 현관 한쪽에 시멘트 벽돌을 깔아 간이 데크를 만들자. 시멘트 벽돌은 우비나 우산의 물기는 물론 젖은 운동화 밑창의 물기까지 강력하게 흡수, 물기로 지저분해지기 쉬운 현관을 말끔하게 정리해준다. 우산은 손잡이가 아래로 향하게 세워야 녹이 스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옷걸이가 달린 의자는 에이치픽스에서 판매하며 88만 9천 원. 우비와 우산, 슬리퍼는 모두 무지 제품. 카펫은 팀블룸에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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