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하게 밝아온 금요일 아침.
늘 함께 출발하던 강장군&쎄라 가
갑자기 일정이 있어서 불참 했다.
덕분에 더 부지런히 움직인 다니엘 &니엘.
평소처럼 커피한잔 마시자고 하는데 패스~~
오늘은 늦지않게 도착하리.ㅎ
로우s로 스타트해 달리는데
앙~~눈물이 핑 돌정도로 오른쪽 손바닥과 손가락.
팔꿈치가 떨림과 진동으로 아파오며
피가 통하지 않고 저리다.
정말이지 정신줄 살짝 놓으면 큰일날 정도로... ㅠ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해보고,
신호대기에서 손바닥 치기...
팔꿈치 맛사지...
뻐근한 뒷목 돌려보기...
발판이 불편해 신경 쓰이는데 손까지.
그래도 기도하며, 찬양하며 go~~
내촌 참나무쟁이 커피숍 도착하니
카우& 청아언니 벌써 도착.
ㅠㅠ~~1등 뺏겼당...ㅎ
커피한잔 주문하고 있는데
찬우&고은언니, 캡틴&루나언니 도착.
그런데~~~ 모르는 바이크 한대가 같이 주차한다.
???
청평에서 주차하는데 멋지다며 따라 왔다고.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커피주문 하려는데
함께온 일행 커피 사고 싶다는 매너남.
그렇게 따스한 커피 들고와 인사를 나누니
이런 ~~ 안면이 있는 아는사람 ㅎ
예전 로엔쿨럽에 있을때 잠깐 함께했던 비행기장 오화석씨.
기막힌 우연이...
지금은 와이프랑 함께 텐덤하며 할리를 탄다고.
한번 스친 인연도 만나야할 인연이면
만나게 된다고 하더니....반가웠다.
다음에 또 기회되면 만나게 되겠지.
강장군 &쎄라와 존&투투언니가 불참한 10월정모.
맛있는 점심식사하러 다시 시동걸고 달려서
포천 소문난 이동갈비 도착.
맛있는 생갈비로 먹방 타임.
존님이랑 통화했던 생각이나 단톡방에 카톡.
하하하하 ~~
열무김치에 정말 맛나게 식사한 루나언니.
철원 은하수대교 커피숍을 향해 출발 했는데
찬우& 고은언니 바이크가 안보인다.
갓길에 세우는데 마침 고은언니 전화.
시동이 안걸린다고.
좀전에 바이크 돌려간 다니엘 가방에 점프선 있어
안심하고 기다리는데 안온다.
캽틴 츌동...
그런데도 감감 무소식...ㅠ
청아언니가 전화해 통화중 들려온 픽픽~~ 소리.
저건 밧데리가 아닌 키 리모컨 밧데리 부족 소리.
마침 아침에 챙겨온 밧데리 가지고 카우오빠 출동.
ㅋㅋㅋ~~
남자 4명이서 설마 못살리는거 아니겠지? ㅎㅎㅎ
잠시후 다들 도착했는데
이번엔 황당하게 루나언니 바이크가...ㅋ
언니도 키 리모컨 밧데리 문제같다.
그래도 오빠가 시동 살려서 라이딩은 쭈욱~~
은하수대교에서 커피한잔 후 카우&청아언니 복귀.
우리는 은하수대교 건너 전망대 설치 예정지까지 오르니
어머나~~ 하늘이 어쩜 이리 예쁜겨.
살짝 힘은 들었지만 마주한 멋진 풍경에 용서가 된다.^^
모처럼만의 철원행.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를 걷고 싶었는데
신발이 불편하고 루나언니 내일 일정도 있고해
아쉬운 미련 버리고 임진각평화누리 향해 go~
특별히 숙소 정하지 않아 잠시 정차하고
헤이리 주변 숙소 검색.
쭈욱~~ 달려오다 보니 설마~~
그 설마가 맞네.ㅎ
전통찻집 뜰 올라가는 그 가파른 언덕길 넘어...
그래도 깨끗하기에 주차하고 짐을 풀었다.
저녁식사 메뉴가 마땅치 않아서 고민.
최유나흔적카페 가려다 택시도 안잡히고...
걸어 내려간김에 장단콩두부마을에서 식사후
찻집 뜰에서 한방차 한잔씩 마셨다.
10월 번개도 논의하고...
일정 맞추는게 샹각보다 쉽지않다.
그래도 진행은 되겠지?
오늘 아침 9시 출발.
숙소 도착하니 6시.
9시간은 족히 돌아 다니며 탔더니
다니엘은 KO 다운 되었다.
씻지도....옷도 벗지도 못하고 쿨쿨~~ ㅎ
새벽 2시가 넘어 가는데도 잠못드는 나만 이렇게
밀린 숙제 하듯이....ㅋㅋㅋㅋ
이쁜 가을을 만난듯해 좋은 가을을 적어 본다.
손이 이렇게 아픈데 오래 탈수 있을까?
갈수록 나이 먹으면 벅차지 않을까 살짝 고민도 해보며...
하루를 정리한다.
이제 그만 자볼까~?
에고~~
결국 3시가 넘어서 잠이 들었다.
다행히 오늘 아침은 10시 집합.
좀더 자고 일어나 준비하고 나온길.
이번엔 찬우오빠 바이크 사동이 안걸린다.
어젠 키 리모컨 이었는데....
오눌은 밧데리가 문제인듯.
임시방편이 있아야할 상황.
아들래미 영주한테 전화해 포터 차량으로
점프선 가지고 오라고 하며
식당에 내려가 갈비탕 한그릇 뚝딱.
다행히 사동이 걸린 버이크.
루나언니가 임진각평화누리에서 일정이 있다고해
오랫만에 임진각평화누리행.
햇살.. 바람...자연의 선물.
너무 멋지다.
특히 파아란 하늘에 흰구름 뭉게 뭉게는
어쩜 이렇게 매력적인지.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마시려고 앉아만 있어도
그냥~~ 예술이 되고 작품이 된다.
10월 가을여행 번개 이야기를 나누며
1박2일 정모 마무리 시간.
다들 함께하지 못해 아쉽고
특히나 존님과 잘 연결되지 못해
상황적으로 미숙했던 진행 상황이 아쉬웠다.
많은걸 포용하며 수렴하고 처리한다는게
생각보다 쉽지않고 고단하기도 하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모두 무복신고.
특히나 찬우&고은언니 무사 복귀가 젤 감사.
모두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