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전의 끝-
그렇게 크라렐이 차원의 틈(shadow fell)속으로 사라지고, 차원의 틈은 불안정하지만, 닫혀 버립니다. 짧았지만 함께 여행을 했던 위리드를 땅에 묻고, 파티는 각자의 임무를 완수하기위해 흩어집니다. 루쓰는 아반드라의 신전에 오르쿠스의 사제들에 대해 조사 결과를 알리고, 크오프하는 의뢰인인 Parle Cranewing에게 폐성의 조사 결과를 알립니다 반다인은 회수한 지팡이를 다시 교단으로 이송하여 명예를 지키고, 베아트리체는 발드런에게 크라렐의 몰락을 알리고, 상당량의 보수를 받은후 자신의 집으로 향합니다.
이후의 이 파티원의 여정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이 윈터헤이븐의 폐성에서 이룬 업적은, 윈터헤이븐 사람들의 입에서 끊임없이 이야기되며, 찬양 받게 됩니다. '윈터헤이븐의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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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
모든 파티원: 1000xp
전리품: horned helm, Elven Cloak+2, Dagger+2, 1500gp
DM's
끝이군요. 26회에 달하는 대장정! 게다가 D&D초보 마스터! 으아ㅤㅇㅏㅋ! 거의 6개월간 진행을 하면서, 덕분에 D&D덕후가 되버렸습니다. 하아.. 샤방샤방한 미청년인 내가 덕후라이.. 이게 무슨 소리야! 덕후라니!
아무래도 다른 마스터가 어떻게 진행을 하는지에 대한 경험도, 자료도 거의 없다보니, 잘했는지 못했는지도 감이 잘 안잡히는군요. 쿨한 플레이어들은 피드백 요청해도 반응도 없고 이건뭐.. 그래도 일단 플레이중 플레이어vs마스터의 구도가 나오진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중입니다.
파티에 대해선, 별다른 불만사항이나 이의제기가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원래 전투도 좀 신나게 써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새디스트적 마스터 만나서 전투 한번 하면 피 다 깎이고 죽을둥 살둥하느라 고생 많으셨네요.ㅋ 게다가 마지막 전투에 엽기적 반전까지 준비해놨으니... 협력해주신 위리드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후후
몇몇 분들은 캐릭터의 특징을 강하게 표현할 RP가 없었다는점이 조금 아쉬운 생각입니다. 막바지에 루쓰로 행동을 묘사하는걸 해봤는데 전투는 약간 길어지더라도, 대사만 치는것보다는 캐릭터에게 생동감이 들어간다는것을 느낄 수 있더군요. 매크로로 기술발동의 시간을 줄이는 만큼, 그 남은 시간을 묘사로 쓴다면 재미있는 전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마법사계열은.. 딱히 묘사할게 없긴 합니다만..
그리고 전반적으로 전투의 템포가 늦어지는건.. 쪼금 노력하면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른 사람, 혹은 마스터가 턴을 진행할때 대략적인 방향을 잡아 놓으면 좀더 신속한 전투가 진행될듯 합니다.
다음 캠페인을 늑대두령님의 추천을 받아 트롤 잡으러 갈까 했는데, 아무래도 파라곤 등급을 다루는데 저 자신의 역량이 부족할듯 하여 일단은 7~12렙용 캠페인으로 정했습니다만.. 아직 조율중에 있으니.. 이번주 중에 공지를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캠페인도 끝났으니.. 다들 후기 내놔요 얼렁!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첫댓글 오우~ 드디어 후기가 올라왔군요. 고생하셨습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요~~ 하하. 조만간 마무리 후기를 올리도록 하죠.
그나저나 7-12렙이면 아직도 저렙이군요.... 텔레포트 능력을 가진 적들이 많지는 않을테니 전사가 여전히 쓸모있을 듯 한데... 크오프하로 이어서 할까요? 하하하.
리더가 없으면 루쓰 출현 예정ㅋ
히어로 티어다 보니 케릭터 에필로그가 없군요 ㅋㅋ 몇주내로 반다인 에필로그만 써야지 데헷
끝났군요...어흑어흑...
우왕ㅋ굳ㅋ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