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룡산(臥龍山)-801m
◈날짜 : 2017년 12월21일 ◈날씨 : 맑음
◈들머리 : 경남 사천시 사남면 계양리 마을입구 빗돌:비운치
◈산행시간 : 5시간57분(08:52-14:49)
◈찾아간 길 : 팔용중정류장(06:40)-115번-합성동터미널(07:10)-시외버스-삼천포터미널:북부농협정류장(08:40)-택시-계양마을빗돌:비운치(08:50)
◈산행구간 : 비운치→산불감시초소→갈림길→민재봉→새섬봉→도암재→천왕봉→28번철탑→와룡정→새고개
◈산행메모 :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고향마을 뒷산을 찾아간다. 삼천포터미널을 나와 북부농협정류장에서 30번마을버스를 10분쯤 기다리다가 택시로 고향마을 입구인 비운치까지 연결한다. 고향 사분계마을 전경.
타고 온 택시 뒤로 마을빗돌, 앞은 마을버스정류장. 그 사이로 산길입구가 보인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임도도 산길과 만난다.
마을입구 빗돌 오른쪽 산길로 올라갔는데 나뭇가지가 옷과 배낭을 잡아당기더니 나중엔 길마저 사라져 오른쪽 임도로 탈출한다. 가운데로 와룡산민재봉, 그 아래의 능선은 올라갈 길이다.
오른쪽으로 가까운 소류지에 얼음이 얼면 훌륭한 썰매장이었다.
진분계, 사분계. 이 두 마을을 합치면 계양리. 임도를 따라가면 임도삼거리. 왼쪽 진분계와 오른쪽 사분계를 이어주는 고개인데 분산재로 부른다. 분산재엔 산불감시초소와 당산나무가 있다. 산불초소왼쪽으로 진분계마을이다. 당산나무오른쪽으로 산길이 열린다.
와룡지맥이라 길은 뚜렷하다. 왼쪽으로 전망바위를 만나 민재봉(중)을 쳐다본다.
올라가니 오른쪽으로 반석사면. 반석에 올라선다. 오른쪽으로 봉암산. 그 아래로 보이는 철탑이 비운치. 그 오른쪽으로 올라온 길이 아래로 드러난다. 왼쪽은 사분계마을, 오른쪽은 진분계마을이다.
올라가니 오른쪽으로 농바위가 가깝다.
652봉을 앞두고 오른쪽 나무사이로 처녀바위.
오른쪽 사분계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친다. 오른쪽능선에 나무에 가려 보이진 않지만 총각바위도 있다. 652봉을 지나니 밋밋해진 길이다. 고깔바위도 만난다.
구들장 돌도 보인다.
오른쪽 백천골에서 올라오는 길이 합류한다.
민재봉에 올라선다.
진행방향으로 새섬봉, 그 왼쪽은 상사바위(천왕봉).
민재봉 표석.
가운데 외쪽으로 봉대산과 하늘먼당.
그 왼쪽 위로 지리산의 천왕봉.
새섬봉으로 향한다. 길바닥은 식생매트가 이어진다.
헬기장을 만난다. 오른쪽으로 산불감시초소. 멀리서도 보였던 하얀 건물이다. 저만치 멀어진 민재봉(우)을 돌아본다.
마주 오는 탐방객을 만나니 반갑다. 새섬봉 직전에서 만나는 안전시설.
와룡산의 주봉인 새섬봉에 올라선다. 오른쪽으로 북바위(693봉), 그 왼쪽에 사천만을 가로지르는 사천대교. 고개를 들면 왼쪽 노고단에서 오른쪽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주릉인데 미세먼지로 흐릿한 모습이다.
뒤로 저만치 멀어진 헬기장의 감시초소와 그 오른쪽으로 민재봉.
진행방향으로도 암봉인데 상사바위는 뒤에 숨었다.
올라오는 탐방객을 만나 흔적도 남긴다. 이번에도 홀로탐방객이다. 정상석 옆면엔 먼 옛날 와룡산이 바닷물에 잠겼을 때 이곳에 새 한 마리만 앉을 수 있었다하여 새섬봉이라 한다는 글귀도 새겨졌다.
내려가서 오르는 암릉엔 철 계단도.
왼쪽은 천길 낭떠러지가 이어진다. 돌아보니 새섬봉(좌로 보이는 쌍봉의 왼쪽 봉)오른쪽으로 여기서도 산불초소와 민재봉이 보인다.
잠시만나는 돌계단으로 내려서니 암반사면으로 기다란 덱. 오른쪽 건너에 모습을 드러낸 상사바위(천왕봉). 왼쪽 아래로 와룡저수지. 상사바위 오른쪽은 각산, 그 위는 창선의 대방산.
아래에서 대화하는 소리가 올라온다. 혼자서 올라오는 탑방객을 뒤로 보내니 돌탑이다.
도암재에 내려선다.
2년 전엔 왼쪽 와룡마을로 하산했다. 등산대회기념비 앞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도암재 이정표.
올라가니 이정표삼거리,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나무허리에 매인 밧줄도 당기며 올라가니 덱도 만난다. 능선에 올라 오른쪽으로 암릉을 따라가니
상사바위 정상이다.
돌탑 옆에는 정상표석인데 2014년에 세웠다.
삼천포항을 내려다보며 점심(12:54-13:17). 신수도왼쪽으로 삼천포화력발전소. 발전소 위는 통영수우도, 그 왼쪽에 사량도. 와룡저수지 오른쪽으로 하산할 능선도 드러난다.
돌아보니 북바위(좌) 오른쪽으로 새섬봉, 민재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새섬봉 아래로 보이는 숲속 잔디밭은 지나온 도암재.
추모비를 지나니 바위를 만나고.
바위를 지나면 바로 삼거리인데 직진은 남양저수지로 이어가는 길이다. 와룡지맥은 여기서 왼쪽으로 분기된다.
여기서 휴식중인 6명의 탐방객도 만난다. 내려와서 돌아보니 분기점에서 왼쪽 석성으로 내려섰다.
가운데 위로 각산. 왼쪽에서 가운데로 이어지는 능선은 지나갈 길이다. 능선 끝에 대성초교의 운동장도 보인다.
기다란 밧줄을 만나 돌아서서 밧줄을 다리사이에 넣고 줄을 당기며 암반사면을 내려선다.
짧은 줄도 만나며 암릉을 통과하는데 생각보다 뚜렷한 길이다. 와룡저수지 오른쪽으로 용두봉. 용두봉오른쪽 아래는 와룡골감시초소.
28번송전철탑을 지나 돌아본 모습.
낙엽 덮인 돌길에 가파른 내림이라 긴장 속에 발을 내려디딘다. 경사가 작아지며 산책길로 변하더니 아래로 임도다. 등산안내판을 보니 현 위치는 와룡골감시초소다.
둘러보아도 감시초소는 없다. 산길출입구는 사나운 백구가 지킨다. 임도에 내려와서 돌아본 등산안내판.
오른쪽으로 각산을 보며 농로를 따라간다.
좌우를 보니 농로가 맥길이다. 대성초교에서 돌아본 천왕봉(상사바위).
3번국도가 가로지르는 새고개다. 고개를 들면 각산.
횡단보도를 건너니 새고개빗돌. 오늘산행은 여기까지.
걷는 거리가 짧을 거라 처음부터 느긋한 걸음이었지만 생각보다 산행시간이 길었다.
#새고개정류장-40번-삼천포터미널(15:40)-시외버스-합성동터미널(16:57)-합성동정류장-20번-팔용주민센터정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