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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단 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저는 휴학생이고 지금은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입니다.
저는 지루성피부염을 2010년 1월경에 얻었고 약 5개월간 스테로이드제를 얼굴에 발랐으며 7개월 전부터 스테로이드를 끊고 그 때부터 개인적으로 연구해가며 치료에 몰두했습니다.
지금은 좋은 결과를 얻어 완치나 다름없다고 생각되어 드디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글을 남기는 이유는 제가 지루성피부염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 이런식으로 카페나 인터넷에서 지루성피부염을 앓았던 분들이 직접 올려주신 글들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되어 여러분들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올립니다.
이 정보들은 직접 제 몸으로 실험해가며 깨달은 지식들이고 효과를 본 것들만 나름 체계적으로 정리해 봤습니다.
지루성피부염의 치료는 전적으로 자신의 노력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좀 길더라도 대충 읽지 마시고 한번쯤은 꼼꼼히 읽어서 치료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지루성피부염을 얻게 된 경위를 설명하겠습니다.
어떻게 지루성피부염을 얻게 되었는가는 현재 지루성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 간에 차이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그 차이점을 알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싶어서 적습니다.
저는 건강한 편에 속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군대에서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운동도 정말 많이 했었기 때문에 군대를 전역했을 당시에는 건강에 관한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군대가기 전에 있던 여드름 자국이 전역했을 때는 IPL같은 것을 받은 것도 아닌데 자연적으로 깔끔하게 없어졌을 정도니까요. 그 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서울로 공부를 하러 올라오기 직전까지 약 2년동안 절제없는 무모한 삶이 시작됐었습니다. 저는 원래 공무원을 목표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공부는 공무원을 준비하면서 집중적으로 하고 그 전에 실컷 놀아놔야 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젊기 때문에 좀 몸을 혹사시켜도 젊음이 다 막아줄거라고 멍청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전역 후 2년동안 하루에 담배를 반갑 정도씩 피우고 거의 매일 밤 술을 퍼마셨으며 또 대학 학점을 어느 정도는 받으려고 학교는 열심히 갔습니다. 때문에 잠을 하루에 3~4시간씩 자는 게 보통이었고 시험기간에는 1주일동안 아예 거의 잠을 자지 않은 적도 있습니다. 아주 가끔씩만 푹 자고 했습니다.
이런 생활을 1년 반정도 하니까 병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온 몸이 썩어가는게 느껴졌고 정말 이러다가 죽을지도 모른다고 까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루성피부염도 얼굴에 드러냈습니다. 2010년 1월경이었습니다. 그 시작은 아주 약했습니다. 얼굴에 500원 동전 크기만한 염증이 올라와서 막 가렵고 진물이 났었습니다. 그래서 동네 근처 피부과에 갔고 거기서 스테로이드를 주었습니다. 그 때는 스테로이드가 뭔지도 몰랐습니다. 그냥 약을 바르니까 염증이 빠르게 나아서 그 약을 맹신하게 되었고 그래서 열심히 발랐습니다. 다 나았다 싶을 때 안바르니까 또 올라오길래 이게 약을 열심히 안발라줘서 그런줄 알고 정말 열심히 발랐습니다. 그렇게 5개월정도 거의 로션처럼 발라오다가 뭔가 이상하다고 느꼈습니다. 그 이상함을 감지한 후 바로 진지하게 그 약에 대해 찾아보기 시작했고 5개월동안 얼굴에 열심히 발라온 그 약이 독약임을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다행이 그걸 깨달은 건 공부하러 서울에 올라온 직후였고 서울에 올라온 후 부터는 담배도 전혀 피우지 않고 술도 일절 끊었으며 잠도 규칙적으로 8시간 정도씩 자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공무원 공부와 함께 지루성피부염 치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7개월이 지난 지금은 거의 완치가 되었습니다. 이제 소고기나 회를 아무리 많이 먹어도 전혀 문제없을 정도로 좋아졌습니다. 사실 삽겹살이나 치킨은 먹지 않고 있지만 지금은 먹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새 살이 돋아나 좋아진 피부에 2개월정도 채식을 더 해서 면역성을 더 길러준 다음 맘 편하게 먹을 생각입니다.
그럼 이 글의 가장 핵심인 지루성피부염의 치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치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생각되는 순서로 번호를 붙여 설명해 봤습니다.
1. 음식(물 먹는 방법, 채식, 그 외의 군것질 일절 금지)
다들 아시겠지만 채식은 기본입니다. 저는 음식에서 채식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물 먹는 방법입니다. 지루성피부염은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합니다. 혈액순환이 잘 되야 하니까요. 제가 몸이 많이 상했을 때 사실 지루성피부염말고도 몸에 염증이 다른 부위에 2군데 정도 더 있었습니다. 그 염증으로 해당 병원에 가보면 다 한결같이 물을 많이 마시라고 했습니다. 세균 배출을 도와준다구요. 지루성피부염은 다른 이유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라고 할 수도 있지만 어쨌든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문제는 이 물을 많이 마시는 방법입니다. 물을 많이 마셔도 아무렇게나 막 많이 마시면 안됩니다. 일단 아침에 일어나서 물을 마시지 마시고 (고체로 된)아침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2시간 있다가 물을 원하는 만큼 따뜻한 물로 마십니다. 물을 마실 때는 벌컥벌컥 빨리 마시지 말고 씹어삼키는 느낌으로 천천히 삼킵니다. 그리고 (고체로 된)점심을 먹기 2시간 전부터 물을 마시지 않습니다. 또 식사 2시간 뒤에 물을 원하는 만큼 따뜻한 물로 마십니다. 그리고 (고체로 된)저녁을 먹기 2시간 전부터 물을 마시지 않습니다. 그리고 2시간뒤에 따뜻한 물을 마십니다. 이렇게 해야 하는 이유는 글을 끝까지 다 읽고 ‘물 따로 밥 따로’로 검색해서 찾아보세요. 이유를 여기서 설명하면 글이 너무 길어집니다. 그리고 꼭 따뜻한 물이어야 합니다. 따뜻한 물을 마셔야 하는 이유도 검색해서 찾아보세요. 이것을 7개월 이상 꾸준히 해왔습니다. 건강이 정말 많이 좋아지는게 느껴집니다.
채식할 때 음식은 제가 수험생이라 따로 차려먹지 못하고 햄하고 계란 뺀 김밥만을 먹었습니다. 따라서 저는 끼니마다 김, 밥, 오이, 당근, 단무지, 우엉만을 먹었고 단백질, 철분, 칼슘 섭취를 위해서 하루 세끼 중 한번은 두부 한모를 끓는 물에 따뜻하게 데워서 간장조차 찍지 않고 먹었습니다. 그러니까 두부는 전혀 간을 하지 않고 파는 두부 그대로를 그냥 따뜻하게 해서 먹은겁니다. 그리고 7개월 동안 일절 고춧가루, 조미료, 설탕 등을 먹지 않았고 군것질 또한 단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생각납니다. 제가 2010년 6월 말부터 스테로이드를 끊었으니까 그 때의 그 리바운드 현상은 정말 엄청났습니다. 그 500원짜리 크기에 불과하던 것이 리바운드 현상때는 얼굴 전체에 퍼져 끔찍한 가려움을 동반한 황색 인설과 각질이 얼굴을 뒤덮었습니다.(신기한 것은 제가 약을 너무 맹신해서 그 스테로이드 약을 얼굴 거의 전체 부위에 발랐는데 딱 그 바른부분에만 지루성피부염이 생겼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외모에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대인기피증이 생겼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채식을 하다가 8월정도에 즉, 스테로이드 끊고 2개월 정도 후에 많이 좋아졌다 싶어서 처음 소고기를 먹었었습니다. 그 다음날 얼굴이 상당히 악화가 되었습니다. 그 때의 공포는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듭니다. 정말 대충 생각하다간 평생갈수도 있겠다고 느꼈었으니까요. 그러니까 채식이 아무리 힘들어도 완전히 좋아지기 전까지는 꾹 참고 해야합니다.
2. 반신욕과 찜질
6월 말부터 스테로이드를 끊고 한의원을 다니게 되면서 그 한의사의 ‘홈케어’라는 방식으로 시작하게 됐는데 처음에는 이게 좋아지는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그냥 했었습니다. 처음 스테로이드를 끊고 리바운드가 발생하고 각질이 엄청나게 일어나고 했는데 10일쯤 뒤부터 미친듯한 속도로 얼굴이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반신욕과 찜질의 효과도 한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한 9~10월쯤에 많이 회복되긴 했지만 아직 피부염 발병 이전의 피부보다 한참 부족한 상황에서 이게 무슨 효과가 있나 싶고 귀찮기도 하고 해서 반신욕과 찜질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두달여동안 얼굴이 전혀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는 조금씩이라도 좋아지고 있었는데 반신욕과 찜질을 하지 않고 부터는 전혀 좋아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11월에 무슨 이윤지는 모르겠지만(이 때 잠깐 집에 내려가서 과식을 몇날 며칠 하기는 했습니다) 얼굴이 다시 심해졌고 그래서 다시 찜질방에 가기 시작했고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반신욕과 찜질이 효과가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중요한건 저는 밥먹고 1시간 정도 뒤에(찜질방을 갈 때 속을 너무 비워도 안좋고 너무 배불러도 안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찜질방을 갔고 그 식사에서는 꼭 국산콩 두부 한모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점심에서도 꼭 국산콩 두부 한모를 먹었습니다. 땀을 빼면 단백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또 얼굴에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새 살이 돋아나려면 단백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찜질방 가기 바로 전 식사와 다음날 점심에 그렇게 국산콩 두부를 섭취한 것입니다. 과학적으로 맞는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좋았기 때문에 잘 들어맞았다고 생각합니다.
그 한의원에서 알려준 홈케어 방법을 설명하면
● 반신욕 : 38~42 도 정도에서 10분간 실시(명치아래만 탕에 담금)
● 찜질 : 여름철 40~70, 겨울철 50~80도에서 20분.(사우나나 불가마 금지. 5분도 되기전에 땀이 줄줄 흐르면 오히려 안좋음. 찜질 중 너무 힘들거나 어지러우면 중지. 더 낮은 곳에서 하기) 저는 여름이든 겨울이든 49도에서 찜질했습니다. 제가 가는 찜질방에서 가장 온도 낮은 방이었거든요.
● 냉샤워 : 2분. 머리부터 상체위주로 약간 시원한 물로 샤워.(냉탕에서 몸 식히면 안됨)
● 냉팩 : 냉샤워후 환부에 냉팩(물수건위에 얼음 얹은 것, 차가운 물로 적신 냉수건, 얼린수건)을 30분간 하기. 저 같은 경우는 제가 다니는 찜질방이 15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겨울에는 그냥 걸어다니면 얼굴이 차가워져서 냉팩을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위의 방법으로 1주일에 2회했고 3, 4일 간격을 지켜서 했습니다. 찜질방 갔다 오고 다음날이면 항상 회복되어 있는 듯 했지만 뭐든 너무 많이 하면 안 좋다고 생각해서였습니다.
3. 수면
공부하는 학생들은 잠을 줄인다고 하지만 저는 그러면 오히려 능률이 떨어져서 무조건 잠은 푹 잤습니다. 12시전에는 거의 꼭 잤고 8~9시까지 푹 잤습니다. 이렇게 푹 자는게 지루성피부염 치료에도 도움이 됐겠지요?? 그리고 깨달은 게 규칙적으로 수면을 하니까 생각도 정말 긍정적으로 변하고 스트레스도 자연적으로 다 해소된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저는 공부를 혼자서 외롭게 하는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아침에 눈뜨면 행복하다고 느낄 정도로 전혀 스트레스받지 않고 긍정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아니 저절로 긍정적으로 살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저의 마인드가 치료에 많이 도움됐다고 생각합니다.
4. 세안 비누
처음 스테로이드를 끊었을 때는 그전까지 사용해오던 세안제가 얼굴을 정말 따갑게 했습니다. 그 외에 2~3가지 종류 세안제를 다 써봤는데 다 따가웠습니다. 그래서 세안제는 안되겠다 싶었고 비누를 찾았는데 일반 손씻는 비누를 얼굴에 사용하기는 좀 찝찝했습니다. 그래도 비누가 나을 것 같아 집에 있는 비누들을 몽땅 꺼내서 일일이 성분을 확인하고 있는 중에 한초로 美(미)라는 비누가 있었습니다. 다행이 이 비누는 세안용 비누였고 주요성분(나름 한방 천연제품이었음)을 읽어봐도 딱히 찝찝한 구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비누로 세안을 해봤는데 천만 다행으로 이 비누로는 얼굴이 따갑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 7개월동안 이 비누로 아침저녁으로 세안했고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광고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상품명 다 말했습니다.
세안 방법으로는 얼굴에 비누를 칠할 때를 제외하고는 절대로 얼굴을 문때서 씻지 않았습니다. 그냥 샤워기로 얼굴에 물을 뿌리는 식으로 비누가 말끔히 없어졌다 싶을 때까지 뿌렸습니다. 그리고 닦을 때도 절대 문지르지 않고 꼭꼭 눌러서 닦았습니다.
5. 얼굴 보습
많은 분들이 얼굴 보습이 지루성피부염 치료에 좋다고 하시는데 저 같은 경우는 스테로이드를 끊은 이후에 7개월동안 단 한번도 얼굴에 뭘 발라본 적이 없습니다. 로션 스킨은 물론이고 아주 약한 보습제같은 것도 일절 바르지 않았습니다. 저도 그렇게 아무것도 안바르면 피부에 문제 생길 줄 알았는데 의외로 피부가 알아서 면역력을 형성하고 적응해가는 느낌입니다. 각질이 일어나든 말든 무조건 아무것도 바르지 않았는데 저는 그게 오히려 도움됐다고 생각합니다. 한 11월쯤에 정말 순한 보습제라고 해서 라벤느 제품 중 하나인 뿌리는 보습제 사서 2~3번 쓴 적이 있는데 왠지 불안해서 안쓰고 있습니다. 그냥 피부가 2개월 정도 뒤에 완벽해졌다 싶으면 그 때부터 써 볼 생각입니다.
6. 한의원
저는 경희샘 한의원을 7~12월까지 5개월 정도 다녔었는데 초반에 2~3개월 정도 회복 속도가 엄청 좋았던 것은 한의원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어느 정도 많이 회복되고 부터는 별로 효과를 나타내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12월쯤부터 그만 다녔는데 다행이 그 즈음의 얼굴 회복 속도는 한의원을 다니기 전이나 후나 차이가 없었습니다.
얼굴 회복에는 그렇게 초반에만 좋았지만 한의원 다니면서 정말 좋아진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내부 장기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초반에는 몸이 많이 상해있는 상태여서 내부 장기들이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했었습니다. 위는 음식을 삼키면 따가운 느낌이 들었고 대장 쪽은 더 참혹했습니다. 혹시 암에 걸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몸이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운동, 수면, 물 마시는 방법 등등 다른 여러 요소들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내부 장기가 좋아진데는 한약의 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건강한 게 느껴질 정도로 내부 장기가 튼튼합니다.
7. 운동(여기서 말하는 운동은 모두 30분정도의 조깅을 의미)
‘운동이 지루성피부염에 좋다’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스테로이드를 끊은 6~8월까지는 운동을 하지 않다가 9~10월부터는 운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말했듯이 9~10월에는 얼굴이 전혀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이게 찜질을 멈춰서인지 운동을 시작해서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운동이 얼굴에 열을 오르게 해서 지루성피부염에는 좋지 않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경희샘 한의원의 한의사가 그런 시각이었는데 한의사의 권유로 11월부터는 운동을 다시 하지 않았고 피부가 다시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9~10월에 운동을 하면서 몸 내부의 장기들이 정말 건강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위나 폐가 안 좋아서 지루성피부염이 생긴다는 설도 있듯이 내부 장기가 튼튼해야 지루성피부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9~10월의 운동이 저의 내부 장기를 튼튼하게 했고(물론 한약의 역할도 있었겠지만) 그게 11월부터의 회복에 도움을 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마도 운동을 가장 애매하게 답을 드리는거 같은데, 운동은 직접 실험해보면서 판단해야 될 것 같습니다.
좀 정신없는 글 같기도 하지만 나름 정성들여서 썼습니다. 주말에 공부를 휴식하는 셈 치고 4~5시간 정도 수험생에게는 정말 큰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이 글에서 도움이 되겠다 싶은 부분은 취하시고 아니다 싶은 부분은 버리세요. ^^
마지막으로 저는 지루성피부염을 어떤 지루성피부염 전용 비누나 보습제, 또는 특정 식품 같은 걸로 치료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가끔 치료사례가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런 것에 의지해서 순식간에 낫게 하려고 하면 분명히 실패할겁니다. 그냥 그런 거는 ‘지루성피부염을 치료하는 제품이 아닌 지루성피부염에 자극을 주지 않는 제품‘일 뿐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위의 방식들로 치료에 임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방법들이 저걸 어떻게 하면서 사나 할 정도로 까다롭지만 딱 1달만 꾹 참고 생활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일반 끼니때 밥차려 먹는 것처럼 편하게 됩니다.
이 글을 읽고 여러분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대단하네요 ㅠㅠㅠ
산에서 살아야하나...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긴한데 책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저도 이런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너무 늦지 않게...^^
대단하십니다
글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의지가 대단하세요~
대단한 의지네요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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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씀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