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전 준비한 것들과 출산 후 구입한 것들을 함께 정리했다.
출산 전에 준비할 것들은 출산 후 한달 가량까지 사용할 물건이면 될 것 같다.
조리원에서 구입하면 된다 라고 하는 것들도 있긴 한데
사실 난 조리원에서 구입할 때 시간 없어서 정말 진땀뺐다.
생각보다 바쁘다. 우선 하루종일 젖 물리느라 고생했고...
꼭 구입해야 할 것인데 조리원에서 사야지 하는 건 뭘 살지 미리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 의류
① 배냇저고리 : 4벌 정도면 충분할 듯. 한달~ 한달 조금 넘게 입는다.
난 태교로 만든 Diy 하나 빼곤 다 받고 사진 않았다. 굳이 살 필요 없는 듯.
② 모자 : 살 필요 없다. 신생아 때는 쓸일도 없고 무엇보다 내복 선물 들어올 때 모자도 있는 게 있더라...
태교로 만든 거 하나 빼곤 받은 것들... 근데 만든거... 크다 ;;; 뭐니?
③ 내복 및 우주복 : 이 또한 살 필요 없다. 정말 선물 들어오는 걸로 충분하다.
엄마가 사준 옷이 하나도 없는 거 같아 내복 하나 구매하긴 했는데 안해도 될 듯.
④ 천기저귀 : 천기저귀 쓰지 않아도 필요. 정말 요긴하다.
목욕 후 타월 대용, 베개 대용, 여름 아가라 속싸개 대용..
난 우선 10장 구입했고, 천기저귀 채우고 싶었으나 안 하길 잘했다.
육아가 이렇게 힘들 줄이야... 여유가 생기면 해볼까? 하지만 안 할듯....;;;
⑤ 종이기저귀 : 첫 한 달은 정말 자주 갈아주기 때문에 낮엔 저렴이, 밤엔 좋은거 일케 쓴다.
조리원을 몇 주 있을지 몰라 나중에 구입한다고 미리 구입 안함.
조리원에서 급히 주문한 게 크린베베... 찍찍이가 없다 젠장... 그래서 기저귀 밴드 급히 샀다.
밤엔 하기스 신생아용 한팩 마트서 사서 썼는데 금방 작아진다.
선물받은 S 사이즈 두 팩 다 쓰고 지금은 군 갈아탔다.
⑥ 기저귀커버나 기저귀 밴드 : 커버는 받은거 있는데 안 썼고, 밴드는 위에 설명한 대로...
⑦ 겉싸개 :여름아가라 필요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인데 사실인 듯... 외출시 더워서 속싸개만 해서 병원 갔다.
난 이불로 쓰려고 걍 구매 ^^ 지금 이불로 잘 쓰고 있다.
포근나라 사각뽀글이 겉싸개 샀는데 요거 세트로 패드도 나와서 같이 구매. 요로 쓰고 있고~
⑧ 속싸개 : 5~6개 있는 듯. 속싸개는 당연히 필수. 근데 이것도 받은것들로 대체해서 사진 않았다.
목욕타월 대용으로 쓰신다는 분도 있는데 난 천기저귀를 써서... 타월로 쓰려면 더 있어야 할 지도...
⑨ 가제 손수건 : 약 50장 있다. 구입한 건 25장. 나머진 받은 것들... 출산 후 이것저것 살 때도 껴주더라~
정말 많이 쓰는 것이다. 젖 먹을때만도 기본 3장 ㅋㅋ 애기 턱에 받히고 나 전유 짤때, 트림시킬때 ㅋ
목욕시킬 때도 쓰고.. 세수도 시키고... 많으면 좋은 듯 하다.
⑩ 손싸개나 발싸개 : 물론 사지 않았다. 보험 가입시 받은 손싸개 Diy 있어서 3개 만든거 잘 쓰고 있다.
어디 보니까 양말을 손에 껴놓은 맘도 있던데 괜춘한듯 ㅋㅋ
속싸개 잘 안해줬는데 어느날 얼굴에 쫙 긁혀 피가 맺힌 거 보고 얼릉 해줬다 ;;
지금은 잘때만 속싸개 해서 손으로 안 긁겠지 했는데 힘도 쎄다. 팔을 빼내서 긁는다 ㅡㅡ;; 제발... ㅜㅜ
⑪ 양말 : 이것도 사지 않았음. 받은 것들로 충분하다 못해 남아돔...;;
겨울엔 모르겠지만 여름에 태어나서 더워 죽겠는데 왠 양말... 지금 쌀쌀해져서 2개 정도만 신긴다.
2. 수유용품
① 수유쿠션 : 필요없다는 맘은 둘째맘인가? 난 이거 없었음 어떻게 수유했을지...
한달 반 정도 쓴 듯... 지금은... 안 쓴다 ㅋㅋㅋ 아기가 공기를 넘 많이 마셔서 중간 트림 많이 시키는데 그냥 안는게 편해서..
하지만 첨엔 그냥 안고 못했다.
수유쿠션은 울 신랑이 더 좋아한 것~~ 트림시킬 때 애기 안고 있을때도 이용하니까~
당근 D자형 딱딱한거 구매해야 하고 난 높이가 좀 더 있는 걸로 구매했다. 베이비헤로스 민트카우~
② 수유패드 : 집에선 걍 손수건 대고 있고,외출시는 꼭 필요.
젖 줘야지~~ 생각하면 젖이 줄줄~~ 샜을 때 정말 당황스럽다 ㅋㅋ
난 이것도 받은게 두 상자 있는데 아직 한 상자 다 못 씀. 피존꺼랑 뭐였드라?
③ 소독기 세트 : 난 젖병소독기 구매. 레이퀸 구매했는데 대만족이다. 크다는 평이 많은데 난 크니까 좋아~
모유수유하지만 있으니까 좋긴 하다. 젖병도 소독하고, 장난감이나 공갈 등도 소독하고~
살까 말까 무지 고민했는데 잘 산 듯 하다.
④ 우유병 : 출산 전에 사지 않아도 될 품목. 왜냐? 모유수유 할지 어떨지 모르니까...
난 지금 모유수유 중이긴 하나 가끔 분유도 먹이고 유축해서 먹이기도 하고 그래서 젖병도 쓴다.
조리원에서 나왔을 땐 거기서 받은 엔젤 젖병 쭉 쓰다가 최근에 닥브 젖병 큰거 두개 사서 쓰는 중...
⑤ 젖병세정제 및 젖병솔, 젖꼭지솔 : 출산 전에 헷갈렸던게 모유수유 하면 젖병세정제 필요없나 싶었는데 이건 꼭 필요.
젖병도 닦지만 다른 것들(공갈젖꼭지, 난 딸랑이도 닦았음) 도 세척할 수 있다.
무엇보다 유축하거나 가끔 모유 먹이니 젖병도 닦으니까~ ^^
젖병솔 마이비꺼 샀더니 젖꼭지솔도 같이 들어있다. 괜찮은 듯~
젖병세정제는 비앤비 거품형 쓰고 있음.
⑥ 모유저장팩 : 조리원에서 아기 황달 때문에 이틀 모유 안 먹인 때 유축하느라 급히 산 모유 저장팩. (스펙트라)
지금도 유축해서 보관하느라 사용 중인데 최근 다른 걸로 구매. (퍼펙션)
모유 넣는 곳이랑 먹일때 따르는 데가 따로 있는게 위생상 좋아보인다.
처음엔 냉동시에만 사용했는데 요즘은 냉장보관시에도 사용한다.
중탕할 때 젖병에 중탕하면 너무 오래 걸리는데 모유저장팩으로 중탕하면 금방이거든~
3. 목욕용품
① 아기욕조 : 유로스타 구매. 아주 마음에 든다. 가운데 다리 고정할 수 잇는 부분이 3단계로 조절 가능.
신생아부터 쓸 수 있다. 온도 표시도 되서 편하고... 탕온계 받은거 있는데 안 쓰고 있음 ㅋ
헹굼물 하려고 작은 대야만 다이소에서 따로 구매.
② 목욕 타월 : 천기저귀로 대체
③ 기저귀 발진 크림 : 이건 출산 후 구매했는데 미리 구매해도 상관없을 듯.
아토팜 더마래쉬 크림 엉덩이랑 살 접힌 곳, 항문 쪽에 목욕 후랑 대변 씻긴 후 예방 차원에서 발라준다.
비판텐 연고도 참 좋은 듯. 이 연고는 각종 효능이 짱이다 ㅋㅋ
④ 체온계 : 난 테루모 구입. 작고 이쁘고 무음이 되어서...
⑤ 면봉 : 끝이 나선형으로 된 게 더 작은 거 같아 아가방서 구입.
아가 코뺄 때 쓸까 싶어서 최대한 작은 걸 찾았는데 코가... 면봉으로 빼기 힘들다 ㅠㅠ
⑥ 콧물흡입기, 핀셋 : 그래서 출산 후 구입 한 것이 이 두가지.
생리식염수를 코에 넣고 코가 안에서 와따가따 하면 콧물흡입기로 빼준다.
입구에서 와따가따하면 핀셋으로 쏙~
콧물흡입기 안 좋다 어쩐다 하는데 코가 안나오는 걸 어떡하나 ㅡㅡ;; 애는 숨을 못 쉬고..
이틀에 한번씩은 빼주는 거 같다. 코는 완전 작은데 코는 장난 아님 ㅋㅋ
⑦ 손톱가위 : 유명한 피존꺼를 살까 나비잠 걸 살까 하다가 손톱가위와 손톱깎이 중 어떤게 좋을지 몰라 나비잠 3종 구입했으나
손톱가위만 쓰고 있음 ㅋㅋ
⑧ 물티슈 : 순둥이 캡형이랑 리필형 (노란 거)사서 쓰고 있는데 아직 다른 거 안써봐서 비교는 불가. 다쓰고 아가짱 써볼 예정.
물티슈 캡형 다 쓴 담에 뚜껑 떼어서 리필형에 붙이면 캡형 된다 ^^
⑨ 바디용품 : 있는 샘플 써보고 사려고 출산 후 구매.
현재 바디워시는 존슨즈베이비 탑투토워시 거품형 쓰고 있는데 확실히 거품형이 편하다.
로션은 퓨토 로션 쓰고 있는데 괜찮은 듯... 가격이 좀 비싸지만...
4. 침구
① 아기이불 : 필요없다는 평이 많다. 난 겉싸개를 이불로 하고, 패드를 하나 구입해서 쓰고 있다.
얼마 전까진 부부침대 위에 셋팅해놓고 재우다가 뒤집기 하면 위험할거 같아 범퍼 침대 구입 !!
아기침대를 쓰려면 처음 몇달간만 대여하고 범퍼 침대 구입해서 쓰는 게 좋을 듯 싶다.
② 방수요 : 1개만 구입했다가 출산 후 1개 더 구입했다. 1개만 있어도 될 듯.
여아는 위로 소변을 쏠 일이 없다고 하던데 대신 옆으로 새더라 ㅡㅡ;;
③ 베개 : 짱구베개는 Diy 셋트에 포함되어 만들었고, 좁쌀은 받은 걸로 잘 쓰고 있다.
5. 발육
① 모빌 : 지금(80일) 흑백모빌 매우 좋아라 하신다. 최고의 장난감.
압소바 모빌이 선물로 2개나 들어왔는데 그것들은 분해되어서 카시트와 바운서에 달려있다.
지금 천장에 달려서 아기가 좋아라 하는건 조리원에서 만든 모빌.
모빌은 굳이 살 필요가 없다. 혹 필요하거든 타이니러브 모빌은 좀 욕심나긴 하다.
② 초점책 : 출산 후 조리원에 있다가 집에 와서 주문한 것.
모빌은 한달 지나야 쪼금 보기 시작하고 처음엔 고개를 옆으로만 하고 있길래 보라고 산 것.
③ 아기띠 : 아기띠는 필수가 아니지 싶다. 백일이 지나서 쓰던그 전에 쓰던...
6. 산모용품
① 산후패드 : 병원이랑 조리원에서 산후패드를 주기 때문에 별도로 필요하진 않다.
다만 밤에 샘 방지하기 위해서, 그리고 나중에 양 적어졌을 땐 이게 너무 크니까 산후패드보다는 생리대가 좋다.
사이즈별로 모두 준비해서 양에 따라 산후패드랑 같이 사용했음.
② 회음부방석 : 조리원 들어간다면 굳이 필요없어서 구입하지 않았는데 문제는 가장 회음부가 아픈 때는 병원.
병원 회음부 방석이 솜이 다 꺼져서 괴로워 급히 근처에서 구입.
집에 와서도 바닥에 그냥 앉지 않고 방석 사용하거나 요즘은 소파에서 등받이로 씀 ;;
③ 손목보호대 : 어떤 글에서 저렴하게 다이소에서 구입했다는 글 보고 다이소에서 샀다가 낭패.
보호대 하고 아기를 안아야 하므로 부드러운 천으로 된 것을 구매해야 한다.
다이소 꺼는 찍찍이로 된 거라서 비추. 인터넷에서 천으로 된거 싸더만 ;;; (마더스베이비)
보호대는 필수인 거 같다. 아기 안으면서 너무 손목이 아프다. 지금도 착용하고 있음.
ⓤ 내의 : 한여름 출산이라서 수유 런닝 2개랑 파자마 바지 구입했는데 엄마가 산모내의 사오셔서 같이 입었다.
골고루 다 잘 입었다.
⑤ 양말 : 수면양말 2개랑 신랑 양말 준비해서 골고루 신었다. 한여름이어도 수면양말 신게 되더라~~
무엇보다 발이 너무 띵띵 부어서 ... ㅜ.ㅜ
⑥ 수유티 or 수유원피스 : 난 이거 나중에 사려고 했는데 미리 사놓거나 조리원서 구매하는 게 좋을 듯.
받은 게 있어서 그걸로 첨엔 때웠기에 망정이지 집에 와서 급히 구매했다.
요즘은 수유나시만 사서 안에 입고 겉엔 그냥 편한 티 입고 있는데 이것도 좋은 듯.
⑦ 수유브라 : 조리할 때나 집에선 브라 잘 안하게 되고 외출시에 입는다. 이건 뭐 임신했을 때 이미 구입한거라~
⑧ 비판텐연고 : 조리원에서 유두 갈라지고 피나서 수유 후 비판텐 연고 바르고, 다음 수유 전에 물로 씻어낸 후 먹였다.
조리원 나올 때 약국에서 구입. 아기 기저귀 발진에도 좋고 굿~
7. 기타
① 아기사랑 세탁기 : 난 이거 너무너무너무 좋다. 아빠가 선물로 사주심.
손빨래 해야 했다면 으윽... 생각하기 싫다. 무엇보다 아기빨래가 양 적은데 부담없이 돌릴 수 있어서 좋다.
② 세탁세제 : 아가사랑 세탁기엔 샤본다마 세제 안 좋대서 아예 생각 안하고 찰리솝 구입.
비싸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워낙 적은 양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로 비싼 거 같지도 않다.
나중에 어른꺼도 찰리솝 써도 좋을 듯~~
유연제는 사용 안하고 있음.
③ 세탁비누 : 비앤비 아카시아향 구입. 세탁기 돌리다보니 세탁비누는 많이 사용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아기 응가가 묻었거나 할 때 빨리 빨아야 하니까 그럴 때 사용하므로 1개는 꼭 필요.
④ 기저귀가방 : 이거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레스포삭 사려고 했더니 신랑이 장바구니 같다고 ;;;
루피아 샀는데 확실히 안에 수납칸 나눠져 있는게 기저귀가방으로 좋은 거 같다. 잘 쓰고 있음.
⑤ 모유촉진차 : 젖이 늦게 돌고 양이 적어서 출산 후 구입. 밀포드 스틸티. 지금은 양이 늘어서 먹다 말다 하고 있음.
⑥ 놀이매트 : 출산 후 알집 칼라폴더 구입.
아기가 움직일 때 사려고 했는데 거실에서 아기 기저귀 갈거나 할 때 내가 무릎 아파서 구매.
디자인 깔끔하고 가볍고 청소 쉽고 두꺼워서 좋다 ^^ 한 개 더 구입할 예정.
⑦ 국민기저귀함 : 이건 처음에 구입하지 않았다. 필요없어서...
협탁이랑 장롱 한 켠에 아기용품 넣고, 그때그때 쓸 기저귀 등 담아놓을 바구니만 사서 아기 옆에 두었다.
이번에 범퍼침대 구입하면서 아기가 뒤집고 기고 하면 옆에 둘 수 없을 거 같아 구입.
색깔 새로 나와서 옐로우 구입했다. 3단 행거형으로... 신랑이 첨엔 이게 뭐냐 하더니 셋팅한거 보고 좋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