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과 성전 재건을 시작하다
· 한 주간의 삶 나누기
· 조용한 기도
· 찬송 – 242장(황무지가 장미꽃같이)
· 기도 – 맡은 이
· 오늘의 말씀 – 에스라 3장 8~13절
· 말씀 나누기
이스라엘 민족은 바사 왕 고레스의 칙령에 의하여 포로생활 7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옵니다. 하나님께서 고레스의 마음을 움직이심으로 다시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돌아온 그들에게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는 일은 가장 중요하고도 우선해야 하는 과제였습니다.
유대인들은 성전 건축을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① 준비된 성전 건축이 되도록 했습니다(8절).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되어 돌아온 유대인들은 2년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백성들은 성전 건축을 위한 자재를 모으며 차근히 준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는 건축이 되기 위해서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설계도를 만들며, 좋은 건축 자재를 확보해 문제없이 건축이 이루어지게 했습니다. 또한 성전을 건축하는 시기도 그냥 정하지 않고 의미를 담아 정했습니다. 솔로몬 성전과 비교하여 같은 연수를 나타내려고 했습니다. 성전 건축을 시작한 둘째 달은 유대력으로 시브 월이라고 하는데, 솔로몬이 성전의 기초를 놓은 것과 같은 시기였습니다.(왕상 6:1) 이처럼 유대인들은 모세의 율법과 다윗의 가르침에 기초한 건축이 되도록 준비하면서, 모든 백성이 기쁨으로 참여하는 헌신의 자리가 되도록 했습니다.
② 모든 사람이 한마음 한뜻이 되었습니다(8~9절).
유다 백성의 성전 재건은 한두 사람의 주도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유대인이면 누구든지 마음과 뜻을 같이하여 성전 재건에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제사장이나 레위인만의 임무가 되지 않도록 일반 백성들도 성전 재건에 참여해 힘과 지혜를 모았습니다. 그중 스무 살이 넘는 레위인들은 성전 재건의 감독자로 일하면서 한마음 한뜻이 되었습니다. 고용된 일꾼들에게 강압적으로 일을 시키거나 권위적이지 않았기에 성전 재건 과정에서 갈등이나 불화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성도들도 성전 재건에 참여한 유다 백성들의 모습을 본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진행할 때 내 뜻과 주장을 내세워서는 안 됩니다. 한마음 한뜻이 되어 헌신하는 마음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③ 성전의 기초를 놓는 감사 예배를 드렸습니다(11~13절).
백성들은 성전의 기초를 놓을 때에 감사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예복을 입은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고, 아삽의 자손들은 제금을 들고 서서 다윗이 정한 규례대로 화답하며 여호와를 찬양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기뻐할 때에 나이가 많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족장들은 성전의 기초가 놓인 것을 보고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아름다웠던 솔로몬 성전이 자신들의 죄로 인해 무너진 사건이 떠오른 것입니다. 불순종을 회개하는 마음이 눈물로 나타난 것입니다. 즐거이 부르는 노래와 통곡은 감사와 회개의 마음을 나타내는 그들의 신앙 고백이었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성전의 기초를 놓는 감사 예배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 감사와 기쁨, 회개와 헌신을 다짐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성전 중심의 생활을 해야 합니다. 어떤 경우에도 하나님을 떠나서는 제대로 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성전을 잃어버렸던 사람은 아버지 집을 떠났다가 돌아온 탕자처럼 성전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깊이 깨닫게 됩니다. 유다 백성들처럼 하나님의 성전을 내 삶의 중심 자리에 두고, 성전을 위한 일에 언제라도 한마음 한뜻이 되어 참여하는 성도들이 되어야겠습니다.
· 말씀 행하기
- 성전 건축은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져야 할까요? (8절)
- 교회 건축이나 선교 사업에서 일어나는 갈등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9절)
- 내 삶에서 성전의 중요성과 역할은 무엇입니까? (11절)
- 우리 교회가 거룩한 성소가 되기 위하여 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 헌금 찬송 – 410장(내 맘에 한 노래 있어)
· 폐회 – 주님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