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일] 그대위한 꽃이 되고 싶습니다/황봉학

[옥구슬]

시인과 함게 가는 여행  고운님 안녕하세요^^*

주말과 휴일 잘 보내셨나요?

겨울답지 않게 연일 따뜻한 날씨로  종종 걸음치던 발걸음들도 조금은 여유로와 보입니다. 

고운님들의 마음으로부터 먼저 봄을 느껴 보시라고 오렌지색의 영상으로 담아본 황봉학 시인님의 시 [그대위한 꽃이 되고 싶습니다] 님들과 함께 감상하고 싶어 띄워 드립니다 감상하시면서 누군가를 위한 마음 한자락 내어 줄 수 있는 그래서 더불어 행복한 날 되시고    한주 첫날 힘차게 출발 하세요^^*     운영자 옥구슬 드림.

그대위한 꽃이 되고 싶습니다

                  詩/ 황봉학 





나는 한 송이 꽃이 되고 싶습니다 
비록 꺾이어 그대 창가에 놓인 꽃병에 꽂혀 
짧게 생을 마감할지라도 
그대를 위해 향기를 피울 수 있다면 
기꺼이 그대 위한 꽃이 될 것입니다 


꺾이는 아픔보다 
시드는 슬픔보다 
그대 사랑을 받는 
그 짧은 순간을 위해 
기꺼이 한 송이의 꽃이 되겠습니다 


태어나 누군가를 위해 
한번은 사랑을 해야 한다면 
화려한 꽃으로 
매혹적인 향기로 
짧지만 진하게 사랑을 주는 
그런 꽃으로 그대 곁에 서고 싶습니다. 

[어울림]

한 사람을 위한 한 송이의 꽃...

[달맞이]

꽃으로 피어나 그대에게 기쁨을 줄 봄 날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