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강일 / 위례) 국민임대 2500여 가구 공급... 입주신청 조건은..
고덕강일 4지구 조감도
서울 고덕강일지구와 위례지구에서 2500여 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이 공급된다. 이는 2013년 세곡·마곡·신내지구에서 2571가구를 공급한 이후 최대 물량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고덕강일지구와 위례지구에서 국민임대주택 2519세대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고덕강일, 위례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4단지 396가구, 6단지 689가구, 7단지 619가구, 9단지 255가구 △송파구 위례지구 3블럭 560가구다.
입주 대상은 모집공고일인 28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가구구성원으로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경우다. 가구 총 자산은 2억88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은 2468만원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
신혼부부 및 자녀 만6세 이하 한부모, 고령자, 장애인, 비정규직, 중소기업재직자, 노부모부양자 등 우선공급 대상자에게 1518가구를 공급한다. 이밖에 주거 소외계층(250가구)과 고덕강일지구 및 위례지구 개발 철거세입자(특별공급 114가구·일반공급 637가구)에 물량을 배정한다.
공급 가격은 전용면적별로 다르다. △29㎡가 보증금 약 1700만~19000만원, 임대료 약 16만원~18만원 △39㎡가 보증금 약 3200만~3900만원, 임대료 약 23만원~25만원 △49㎡가 보증금 약 4900만~5100만원, 임대료 약 30만원~32만원 △59㎡가 보증금 약 6800만원~7000만원, 임대료 약 36~38만원이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인터넷 및 모바일 청약을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사전 실시한다. 고령자 및 장애인 등 현장 방문이 불가피한 청약자를 위해 다음달 13일부터 양일간 선순위 방문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후순위의 경우 다음달 17일 방문 및 인터넷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가구의 300%를 초과하면 후순위 신청 접수는 받지 않는다.
서류심사대상자는 다음달 26일 발표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월 6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일간지 및 SH공사 홈페이지 (www.i-sh.c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하여 확인이 가능하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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