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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7일(목), 중딩친구와 함께 강원도 철원군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다녀왔다. 철원군은 지난해 11월 19일부터 지난 3월 27일(일)까지 30만 7,955명이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주상절리길'은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에 자리잡고 있는 한탄강 협곡의 드르니~순담(3.6㎞) 사이 절벽 구간에 조성한 일종의 경관 탐방로다. 전체 구간 곳곳에 잔도와 구름다리 등을 설치해 걷는 동안 허공에 떠 있는 듯한 아찔함과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었다.
철원군은 지난 2021년 11월 19일부터 일주일간 시범운영을 거쳐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유료로 전환했다. 주상절리길의 입장료는 1만원이다. 이 가운데 절반인 5,000원을 지역화폐인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유료화 이후에도 주말과 휴일 5천~6천명 가량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지난 4개월간 22억 3,300만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렸다. 철원군은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이처럼 많은 인파가 몰린 점을 들어 연간 입장료 수입이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조성하는데 투입된 사업비는 235억원이라고 하였다. 철원군에서 2~3년 안에 관광사업을 잘 운영을 하면, 사업비를 모두 회수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철원군에 담당관은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하며 '한탄강 주상절리길 개통 이후 농·특산물 판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주상절리길 뿐 아니라 늦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철원 한탄강 물윗길'을 찾는 관광객들도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순담~태봉대교 사이에 조성된 총 연장 8㎞의 이길은 물위에 부교를 띄워 만든 2.4㎞와 강변 탐방로 5.6㎞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11월 27일~금년 3월 31일까지 4개월간 14만 2,594명의 관광객이 한탄강 물윗길을 찾았다고 한다. 물위에 부교는 3월 말까지만 갈 수가 있었고 지금은 재설치 공사중이었다.
'철원 한탄강 물윗길'이 괜찬하였으면 순담 물위매표소에서 출발하여 태봉대교매표소(주차장)에 까지 탐방할 계획이었다. 물위의 부교를 재설치하는 공사중으로 다음 기회로 미루고, 은하수교에서 직당폭포에 까지만 탐방하였다. '한탄강 주상절리길' 등을 조금 빨리 탐방한 후, 17시경에 서울 신사역으로 돌아와서 생선회(세꼬시회)로 뒤풀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
◈ 탐방월일/집결 : 2022년 4월 7일(목) / 3호선 신사역 6번출구 근처 (08시)
◈ 탐방장소 : 강원도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한탄강 협곡의 드르니~순담 (3.6㎞)> 및 은하수교~직당폭포
◈ 주관 : '산수산악회' 및 '한빛산악회'
◈ 참석 : 2명 (중딩친구와 함께)
◈ 뒤풀이/장소 : 세꼬시회 등에 소주 / "진동횟집" <서초구 잠원동 신사역5번출구 근처 (02) 549-2179>
< '한탄강 주상절리길'(드르니 매표소~순담 매표소) 3.6㎞ 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