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기에는 "8자 회로"에서 점선으로 된 수많은 미래적 작용들이 있고,
그 만큼의 파락독스의 명제들이 성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다"의 항목들이기 때문이다.
들뢰즈가 "의미의 논리"를 쓰면서, 상층논리의 유머로 전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을 것이다.
심층의 일반화는 "있다"이며 현존과 더불어 구체적이고 현실적이라, 파라독스로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실현화가 안되면 또는 물질화(신체화)가 안되면 아이러니에 빠질 것이다.]
『물질과 기억 (1896)』 제2장, [“회로”도와 두 가지 개념작업]
벩송(Henri Bergson, Matière et mémoire, Paris: PUF, 1990 (1919, origine. 1896),
제2장 이마쥬들의 재인식: 기억과 두뇌(De la reconnaissance des images: la mémoire et cerveau, 81-146)
I. 기억의 두 형식들(Les deux formes de la mémoire, 83)
II. 재인식 일반: 이마쥬-추억들과 운동들(De la reconnaissance en général: Images-souvenirs et mouvements, 96)
운동과 추억 (Mouvements et souvenirs (sous-titre), 96)
III. 추억에서 운동으로: 재인식과 주의 (Passages des souvenirs aux mouvements: La reconnaissance et l'attention, 107-119)
1) 추억들과 운동들 (Souvenirs et mouvements (sous-titre), 120-128)
2) 추억들의 실현 (Réalisation des souvenirs (sous-titre), 128-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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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장: Ch2, III, 2) ‘8자 도식’ (MM 113-116)
III. 추억들로부터 운동들로 가는 점진적 이행. 재인식과 주의(Passages des souvenirs aux mouvements; La reconnaissance et l'attention, 107-146)
(sous-titre) 추억들과 운동들(Souvenirs et Mouvements) (107-119)
[“회로”도와 두 가지 개념작업. (MM 113-116)]
유명한 연구에서 우리가 단어들을 글자하나하나를 읽는다고 주장했던 그라스헤이(Grashey)에 반대하여, 이 실험자들은 통상적인 독서가 진정으로 예측의 작업이며, 우리 정신은 여기저기서 몇몇 특성 있는 성질들을 모으면서 모든 간격을 이미지-추억들에 의해 보충한다는 것을 확립하였다. 이미지-추억들은, 종이 위에 투사되어, 실재로 인쇄된 활자들로 대체됨으로써, 우리에게 그 활자들에 대한 착각을 준다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끊임없이 창조하거나 재구축한다. 우리의 판명한 지각작용은 진실로 닫힌 원에 비유될 수 있는데, 거기에서 정신으로 향한 지각작용-이미지와 공간 속에 던져진 추억-이미지는 하나가 다른 하나의 뒤를 따른다.
이 마지막 관점에 관해 강조해보자. 사람들은 기꺼이 주의하는 지각작용을 단선을 따라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으로 표상한다. 즉 대상은 감각작용들을 자극하고, 감각작용들은 자신들 앞에 관념들을 출현시키고, [114] 각각의 관념은 지적인 덩어리로부터 더 멀리 밀려난 점들을 점점 더 가까이 진동시킨다. 따라서 거기에서 직선으로 진행이 있을 것이고, 이에 따르면 정신은 대상으로부터 점점 멀어져 다시 되돌아 올 수 없을 것이다. 반대로 우리는 반성적 지각이란 하나의 회로(un circuit)를 형성한다고 주장하는데, 이 회로에서 지각된 대상 자체를 포함하는 모든 요소들이 마치 전기회로처럼 상호 긴장상태를 유지하며, 따라서 대상으로부터 출발한 어떤 진동도 정신의 심층들 속에서 도중에 멈출 수 없다: 진동은 항상 대상자체로 회귀해야만 한다. 여기서 사람들은 단어들의 단순한 문제로 보아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지적인 작업에 관한 근본적으로 다른 두 가지 개념작업들이다. 첫째 개념작업에 따르면 사물들은 기계적으로 그리고 계속적인 첨가라는 완전히 돌발적 계열에 의해서 일어난다.주의하는 지각작용의 각 찰나에, 예를 들어 정신의 보다 깊은 지역으로부터 나오는 새로운 요소들은 일반적인 교란을 일으키지 않고서도 옛 요소들에게 결합될 수 있다. 반대로 둘째 개념작업에서, 주의의 작동(un acte)은 정신과 대상 사이에 그러한 어떤 연대성을 포함한다.그것은 너무 잘 닫힌 회로여서, 사람들은 그 회로를 상위[심층]의 정신집중의 상태로 이행할 수 있으려면, 반드시 첫 회로를 감싸는 - 또한 지각된 대상들만을 회로들 자체들 사이에서 공통점을 갖는 - 새로운 많은 회로들만큼이나 모든 조각들을 창조해야 한다.
기억의 여러 다른 원[회로]들 중에서, 가장 좁은 원(cercle)인 A는 무매개적 지각작용에 가장 가까이 있다. 그것은 단지 대상 O자체만을 포함하는데, 대상을 덮으러 오는 이어지는 이미지[지각작용-이미지]와 함께 있다. 그[A] 뒤에, B, C, D라는 점점 더 커지는 원들은 지적인 팽창의 증가하는 노력들에 상응한다. 곧 보게 될 것이지만, 이 각각의 회로들 안에는 기억의 전체(le tout de la mémoire)가 들어온다. [115] 왜냐하면 기억은 항상 현재적(présente)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한히 부풀어질 수 있는 이 기억은 대상 위에 점점 증가하는 수의 암시적 사물들 위에 - 때로는 대상자체의 세부사항을 때로는 대상을 조명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동반적인 세부사항들 위에 - 반사한다. 이처럼 지각된 대상을 하나의 독립적 전체의 방식으로 재구성한 한 후에, 우리는 그 대상과 더불어 대상이 체계를 형성할 조건들을 점점 더 멀리까지 재구성한다.
<그림 1> (115) [우리는 그림을 거꾸로 두고 설명할 것이다.]
상층인 B’, C’ D’는 행동, 지각할 대상들이다.
잠재성(virtualité)
O는 의식의 현재, 신체의 대상화이다. 현실성(acutalité)
심층인 A, B, C, D는 추억들의 총체인 기억이다.
실재성(realité)이다.
대상들 뒤에 위치한, 그리고 대상 자체와 함께 잠재적으로(virtuellement)주어진, 증가하는 깊이의 원인들을 B’, C’ D’ 라고 부르자. 사람들은 주의의 진행이 단순히 자각된 대상을 새로이 창조할 뿐만 아니라, 그 대상이 관련될 수 있는 점점 더 커다란 체계들도 새로이 창조하는 효과를 갖는다는 것을 보게 된다. 따라서 B, C, D 라는 원들이 기억의 점점 더 높은 팽창을 재현함에 따라,그것[심층의 원]들의 반영은 실재성의 더욱 깊은 층들로부터 B’, C’ D’ 에 도달한다.
따라서 동일한 심리학적 삶이 기억(mémoire)의 계속적인 단계들에서 여러 번 무한정하게 반복될 것이고, 정신의 동일한 행위가 다수의 상이한 높이들[깊이들, 심층들]에서 일어날 수 있을 것이다.주의 활동의 노력을 할 때, 정신은 항상 전체적으로 주어지지만, 정신은 그것의 진화들을 완성하기 위해 선택한 수준에 따라 단순화되거나 복잡화된다. 일상적으로 [116] 우리 정신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현재적 지각작용이다.그러나 우리 정신이 채택하는 긴장의 정도에 따라, 또한 정신이 자리한 높이[깊이]에 따라, 이런 지각작용은 우리 안에서 다소간의 많은 이미지-추억들을 전개한다.
다른 말로 하자면 결국 개인적 추억들은, 정확하게 위치화되어서, 또한 그것들의 계열은 우리의 과거 현존의 경과를 그릴 것이다. 그 개인적 추억들은 통합되어서 우리 기억의 외곽을 가장 넓게 가장 마지막으로 구성한다. 이미지-추억들은 본질적으로 달아나기 때문에, 우연히(par hasard) 물질화될 뿐이다. 우리의 신체적 태도로부터 돌발적으로 간략한 결정화 작업이 이미지-추억들을 끌어당기든지, 또는 이 태도의 비결정화 작업 자체가 이미지-추억들의 표출작용으로부터 변덕스럽게 자유로운 영역을 내버려두든지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이 외곽은 동심원인 내부의 원들로 조여지고 반복되어, 이 원들은 더 좁혀질수록 동일한 추억들을 감소된 채로 지탱한다. 이 이미지-추억들이 개인적이고 독창적인 형식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이것들의 일상성에서 현재 지각작용에 점점 더 잘 적용할 수 있고, 또한 개체를 포함하는 종의 방식으로 점점 더 잘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축소된 추억이 현재 지각작용 속에 잘 삽입되는 찰라가 도래할 경우, 사람들은 어디서 지각작용이 끝나고, 어디서 추억이 시작되는지를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바로 이 정확한 찰나에 기억은 자신의 표상들을 변덕스럽게 나타나고 사라지게 하는 대신에, 신체적 운동들의 세부사항에 규제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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