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27장강해 (출27:9-19)
오늘은 성막에 관한 말씀을 보겠습니다.
먼저 성막이 뭐냐? 성막이 왜 생겼는가?하는 것인데.. 화면한번 보시죠.
성막은 문자 그래도 해석하면 성서럽고, 거룩한 천막
혹은, 요즘으로 표현하자면 텐트, 이런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왜 거룩한 텐트냐?
거기에는 하나님의 존재를 상징하는 거룩한 상징물, 성물
즉, 만나를 넣었던 항아리, 그리고 아론의 싹난 지팡이 또하나가 있죠?
바로 십계명 돌판을 보관한 법궤가 있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구별해서 거룩한 곳이라고 명명했기 때문입니다.
이 성막은 모세 때부터 시작해서 다윗시대까지 존재했습니다.
성막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탈출해서 시나이 반도라는 광야에서 40년을 지낼 때
하나님의 지시로 만들게 됩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뭐냐하면, 하나님께서 너희와 내가 함께 하겠다는 상징물로 성막을 만들게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하나님께서 그 성막을 통해 이스라엘을 통치하시고 함께 하셨습니다.
그래서 광야에서 생활할 때는 항상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움직일 때는 성막이 제일 앞에 서서 인도했고, 머무를 때는 성막을 중심으로
12지파가 동서남북 사방으로 진을 쳐서 생활했습니다.
그래서 성막을 통해 항상 이스라엘 백성의 삶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셨고
그것을 상징하는 상징이 되었던 겁니다.
그리고 이 성막이 상징하는 또 다른 중요한 요소가 있는데
이 성막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과의 관계를 상징하는 상징성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성막을 만들게 하셨던 본질적인 의미이기도 한데
그것은 창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이어져온 하나님의 약속을 상징합니다.
그 약속이 뭔지 아십니까?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되고, 너는 내 백성이 되리라는 언약이며,
그런 내 백성과 항상 함께 하겠다는 언약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으로부터 해서 노아, 그리고 아브라함과 그 자손들에게
끊임없이 약속한 언약이 있습니다. 그게 뭡니까? [창28:15]절을 한번 찾아서 읽어 보겠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거기에 보면, 중요한 몇가지 단어가 나오는데
1)함께 하시겠다는 것과, 2)지켜주시겠다는 것과 3)약소의 땅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제가 언젠가 설교에도 말씀드렸지만, 성경을 다른말로 뭐라 그런다고요?
testament 약속의 책.....언약의 책. 이라고 불리는 이윱니다.
그래서 성경을 한마디로 정의하라면,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하신 약속이 기록된 거룩한 책! 이라는 겁니다.
무슨 약속입니까? 하나님이 이 세상 끝날때까지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는.....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태어났을 때, 천사가 예수님의 이름을 뭐라고 하라고
지시했죠? 임마누엘이라 하라!!!!!!!!!!!!!!
임마누엘이 무슨 뜻이라고 했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결국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은 뭘 기억하게 하신 겁니까?
과거 우리 믿음의 조상들과 맺은 언약....약속을 기억하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다 알면 좋은데, 다 모를 수 있습니다. 저도 모르는게 많습니다.
그러나 분명한게 있습니다. 이것만 알면 다 몰라도 됩니다. 그게 뭡니까?
하나님께서 나와, 그리고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그 약속을 믿는게 우리 믿음의 전부입니다. 그것만 기억하고 알면 됩니다.
그 약속을 상징하는게 뭐라고요? 바로 성막이요, 나중에는 성전이 되고
지금은 뭐가 되죠?....그렇습니다. 교회가 되는 겁니다.
여러분이 우리 교회나 지나가다 교회를 보면 뭘 생각해야 되는지 아십니까?
야, 그 교회 정말 멋있네, 웅장하네, 인테리어가 좋네....이게 아니예요.
그건 껍데기고, 본질을 봐야죠. 교회의 본질이 뭡니까? 교회를 통해 뭘 봐야 합니까?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고 봐야죠.
무슨 약속입니까?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그 약속이죠.
그러니까, 교회가 크던 작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죠? 교회의 본질을 보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 성막은 항상 이스라엘 백성의 중심이 되어왔습니다.
왜요?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간의 관계를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약시대때 성막에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교감하고, 교류했습니다.
그리고 성막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존재와 약속의 일관성, 불변성을 상기시킨 겁니다.
여러분, 우리교회도 보면, 십자가가 있죠? 모든 교회에는 이 십자가가 있습니다.
왜요? 악세사리입니까?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상징하는거죠.
우리는 목걸이 십자가를 볼 때마다 저거 금이냐 은이냐, 진짜냐 가짜냐에 관심이 많죠.
십자가는 그걸 보는게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상징하고 기억하는 거죠.
성막이나 교회도 똑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교회를 보면 규모를 보고, 인테리어를 보고 그걸 또 자랑하죠.
교회의 의미를 잘못 알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우리는 교회를 보면서, 십자가를 볼때마다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 언약을 위해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그분을 믿는 믿음을 통해 우리를 구원해 주신
그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모든 교회는 다 똑같습니다. 자랑할건 오직 예수그리스도. 우리 하나님이어야 합니다. 성막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고, 하나님과 교류하고, 교제하고, 하나님 중심으로 살라고
성막을 지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막은 이스라엘 백성의 예배와 제사, 하나님과의 교감을 위한 장소이자,
하나님과 백성 간의 약속과 계약을 상징하는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교회도 똑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이미 보셨겠지만, 출애굽기25장은 증거궤 즉 법궤에 대해서
또 26장에서는 성막 건축의 설계와 소재, 크기등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죠.
또, 레위기와 민수기를 보면, 성막에서 이루어지는 제사와 예배 방식에 대한 지침이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나중에 한번 기회가 되면 설교하겠지만,
성막은 우리 신앙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고, 의미가 깊습니다.
왜냐하면, 성막은 오늘날의 교회의 모형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성막의 역사를 보면, 처음에는 제물을 바치는 제단으로 시작됩니다.
가인과 아벨이 그 시초였습니다.
왜냐, 그 제단이 바로 하나님이 임재하고 만나는 장소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출애굽 시키시면서 성막을 만들어
그 역할을 하게 하셨고,
나중에 가나안에 정착하고는 다윗왕이 하나님의 성막은 초라한데
자기가 머무는 왕궁은 화려하니까 하나님의 멋진 성전을 짓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이 전쟁으로 인해 손에 피가 많이 묻은 고로 그 아들 솔로몬에게 성전을 짓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왕이 돼서 최초로 성전을 짓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솔로몬 성전이 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바벨론에게 멸망하면서 그 성전도 파괴되었는데
이스라엘에게는 그 충격이 이만저만한게 아니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하나님이 거하는 성전이 파괴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전능하심, 하나님의 존재가
파괴된거나 마찬가지거든요. 그래서 이스라엘이 굉장히 충격에 빠졌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불신도 생기고, 우상종교로 배교하는 일도 생기게 됩니다.
왜요? 자신들이 믿던 하나님이 전능하신 분으로 알고 있었는데 우상을 믿는 나라에 의해 성전이 짖밟히고 파괴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더 이상 하나님께 예배드릴 곳이 사라져 버린거죠.
그래서 성전은 허물어지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게 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배교하고 이방신을 섬기게 되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벨론 포로 중에 신실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죄로 인해 하나님께서 진노하신 결과라는 것을 알고 끝까지 하나님에 대한 끈을 놓지 않고, 오히려 더 하나님에 대한 신앙에 대한 열정을 가지게 되는데,
그 중에 하나가 하나님 말씀을 회복하자는 운동이 일어나게 되죠.
일종의 종교개혁 같은 겁니다. 우리가 잘아는 다니엘 에스겔 에스라 느헤미야 같은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바벨론 포로기간에 비록 성전은 허물어지고 없어졌지만, 대신 회당이라는게 생겨납니다. 이 회당은 성막과 성전과는 좀 다른 개념입니다.
물론 교회와도 다른 개념입니다.
왜냐하면, 회당은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은 연구하고 규율을 정리해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신앙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율법을 구체적으로
연구하는 곳이고 가르치는 학교와 같은 역할이 있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장소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회당은 성막과 교회와는 좀 별개의 것입니다.
그러다가 바벨론 포로에서 귀한을 하고 다시 옛 이스라엘을 재건하면서
가장먼저 성전을 재건하게 되는게 그 성전을 재건한 사람이 바로 스룹바벨입니다.
그래서 20년 동안 성전 재건에 힘씁니다. 이 성전을 스룹바벨 성전이라고도 합니다.
그러다가 또 로마에 멸망하면서 성전이 파괴되는데,
바로 로마의 폼페우스 장군에 의해 파괴가 됩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아는 헤롯왕에 의해 다시 성전을 재건하는데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헤롯이 성전을 건축하는데 헤롯성전이라고 합니다.
예수님당시 성전이 바로 헤롯이 재건한 헤롯 성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주후 70년 로마에 의해 또 다시 완전히 파괴되고 맙니다.
그리고 자리에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여러신들 중에 주신인 주피터 신전을 세우죠.
그러다가 회교들이 그 지역을 장악해서 헤롯성전은 다시 파괴되고 그 자리에 돔으로 만든 회교사원을 세우고 지금까지 쓰죠.
그러나 그 이전에 예수님께서 이미 성전의 파괴를 예언하셨고,
성전이 아니라. 성전을 대신해 교회가 세워집니다. 이게 교회의 역삽니다.
그러나 성전이 파괴되고, 교회가 그 자리를 대신하지만
변하지 않는 한 가지는, 제단이나, 성막이나 성전, 혹은 교회는
하나님께서 거하는 거룩한 곳, 즉 하나님의 집이며,
이곳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거룩한 공적인 공간인 동시에
하나님과 인간이 만나고 교제하는 곳이라는 의미는 그때나 지금이나 분명합니다.
그리고 교회나 성막, 성전이 가지는 가치와 상징이 뭐라고 했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는 언약의 표징이며, 상징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늘은 성막의 기원과 함께 교회와의 관계를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성막과 교회가 상징하는 의미가 뭔지를 말씀드렸습니다.
늘 교회와 십자가를 볼때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맺은 이 언약을 항상 기억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