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교우골프회 하반기 대회날이다.
대다수의 회원이 참가신청하여 회장, 총무님께서 6개티를 확보하느냐 수고가 많았다.
아침 7시경 기흥IC를 통과하자 안개가 자욱하여 못치는거 아닌가 걱정하며 일단 카운타에 등록하고
골프전투복으로 갈아입었다.
6개팀 24명이 기념사진 촬영차 모이니 가트와함께 광장이 꽉찼다. 서로 수인사와 선전을 격려하며
짜여진 조편성에 따라 남.동.서코스 각 1번홀 티박스 앞으로!
안개는 여전했다. 가시거리 약 100미터이니 큰 지장은 없을 것 같았다. 여덟시 전후 티샷!
두홀쯤 지나니 다행히 안개가 걷혔다. 그러나 구름이 잔뜩 끼어있어 종전의 청명한 가을하늘은
보이지 않았고, 거의 끝날때까지 꾸물대는 날씨탓에 햇님은 볼 수 없었다.
여기저기 가을꽃들이 널려있고, 붉게 물들어가는 나뭇잎들, 이제 잔디도 색깔을 바꾸려한다.
군데군데 모과도 노랗게 익어가고있다. 한폭의 그림이다. 그저 모든게 아름답게 느껴진다.
가끔씩 불어오는 산들바람은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고...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각 팀별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의를 다졌다. 결과에 대한 평가는 어쩔 수 없는 것!
골프스코어는 이곳 경기과에서 "신페리오방식"으로 채점했다. 시상별 호명과 함께 푸짐한 상품이...
니어리스트 2.5미터 서광석회원, 다보기상 11개 조노영회원, 행운상 박명식회원, 장려상 정상규회원,
준우승 김재영회원, 우승 오태웅회원, 메달리스트 79타 문길주회원!
실력과 행운이 겸비되신 수상자분들께 다시한번 더 축하박수! 짝짝짝~
나와 동반한 세분! 김낙기,이호구, 문길주회원님!
버디가 다섯개나 나오는 격전이었어요. 한수 잘 배웠고,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오늘 오찬으로 소고기 버섯두부전골에 쏘.맥으로 입을 즐겁게 해주신 김재영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 날 되시길 바랍니다~^^^
2016.10.18
농학/안찬근 올림
첫댓글 운동하시느라 사진 촬영하시느라 카페에 소식 올리시느라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교우회 골프 사랑의 징표 아닐까요?
하늘소님, 감사합니다!
골프는 샷하는데 1~2초 걸린데요. 그 '몰입시간'을 포함하여 총 2~3분간만 집중하면 되지요.
나머지는 '자유시간'이고, 그 시간을 마음껏 이용하여 동반자와 소통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어 골프가 매력있다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