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pan style="font-size: 11pt;">남편 분들 참 고맙고 감사합니다. 힘들게 벌어다 처자식 먹여 살리느라 고생이 많잖어요. 물론 아내 분들도 나름의 역할 소화하느라 더불어 고생이 많습니다. 이 생에 둘이 만나 가정이루고, 허허롭고 막막하고 그지없는 시공간속에 이렇게 서로 믿고 그 날이 올때까지 최선을 다해 의지하며 살잖어요.</span></p><p> </p><p><span style="font-size: 11pt;">그런데 여기에 하나(봉사하는 삶)만 더 보태면 진짜 더 멋진 남자, 여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노란 조끼를 입은 적십자 봉사원과 함께라면 더더욱요. 오늘(16일) 그런 분을 만났습니다. 정왕동 함현상생종합사회복지관 2층 식당 주방에서 빨간 티셔츠를 입고 앞치마를 두루고 과묵한듯 가끔 미소로 답하는 남자 분이 선명한 이미지로 카메라에 잡힙니다. </span></p><p> </p><p><span style="font-size: 11pt;">15년도초부터 정왕소나무 봉사회(회장양자순)와 함께 지역사회 어르신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달에 한 번 무료 자장면 봉사를 하고 있는 <a href="mailto:'교동ㅉ@'">'교동짬뽕'</a> 의 사장님 입니다. 11시면 보통 복지관 주방이 점심식사 준비로 분주한 시간인데, 봉사원들의 모습이 어째 '봉사시간 맞나?' 싶을 정도로 편안하고 느긋해 보이는 것이 역시 전문가와 함께임을 실감합니다. 양자순 회장은 "날이 좋은 봄에는 야외 공원에서도 대접을 했는데, 한여름이나 겨울에는 복지관을 이용해서 자장면 봉사를 해야할 것 같다"고 하며, "복지관 어르신만 대상이 아니라 지역 주민 누구나에게 개방된 식사 봉사다" 라고 합니다. </span></p><p> </p><p><span style="font-size: 11pt;">미리 준비해 온 반죽을 즉석에서 면발로 뽑아 바로 뜨거운 물에 삶아 내고, 찬물에 헹구어 담고,소스를 얹어 내니 그야말로 명품 짜장면이 됩니다. 그 과정을 숨 죽이고 지켜보며, 봉사원들도 묵묵히 각자의 역할에 충실한 모습이 호흡 잘 맞는 경연대회 팀 같습니다. 또한 화사한 젊은 여성 봉사원인줄로만 알았던 분이 후원자의 따님이란 사실,후원자의 아내 분도 자주 함께 한다는 사실이 참 보기 좋은 가정의 모습입니다.</span></p><p> </p><p><span style="font-size: 11pt;">또 다른 정기 후원자는 매월 자장면 봉사 날에 떡을 후원해 주는 '월드떡집'입니다. 이렇게 후원자로 함께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은, 정왕소나무 봉사회가 지역사회속에 적십자의 긍정적인 위상을 높이고 있음을 인정받는 것이라고 봅니다. 잠시 만난 함현상생복지관 안용완 관장은 " 복지관 이용 어르신이 250여명인데, 식사후원자나 양자순회장이 이끄는 정왕소나무 봉사회나 참으로 고맙고 대단한 분들이다" 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span></p><p> </p><p><span style="font-size: 11pt;">진짜 멋진 남자와 여자 봉사원이 있고, 든든한 후원자 가족이 있어 함께하는 봉사가 더 행복한 정왕소나무 봉사회, 의욕적이고 아름다운 활동에 박수를 보탭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자장면도 잘 먹었습니다.</span></p><p> </p><p> </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62F94555AA7F7C0F" class="txc-image" width="8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3250.jpg" exif="{}" actualwidth="800" id="A_2762F94555AA7F7C0FD20A"/></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3B6D4555AA7F7E27" class="txc-image" width="8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3243.jpg" exif="{}" actualwidth="800" id="A_243B6D4555AA7F7E27AB67"/></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72E24555AA7F7F06" class="txc-image" width="8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3255.jpg" exif="{}" actualwidth="800" id="A_2172E24555AA7F7F06273A"/></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33014555AA7F802A" class="txc-image" width="8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3261.jpg" exif="{}" actualwidth="800" id="A_2333014555AA7F802A6101"/></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4FEB4555AA7F811A" class="txc-image" width="8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3266.jpg" exif="{}" actualwidth="800" id="A_254FEB4555AA7F811A56E1"/></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79A54555AA7F8202" class="txc-image" width="8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3264.jpg" exif="{}" actualwidth="800" id="A_2579A54555AA7F8202E94D"/></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4A9E4555AA7F831D" class="txc-image" width="8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3271.jpg" exif="{}" actualwidth="800" id="A_234A9E4555AA7F831DF7F5"/></p><p> </p><p> </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66F84555AA80AD0F" class="txc-image" width="8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3278.jpg" exif="{}" actualwidth="800" id="A_2766F84555AA80AD0F95E5"/></p><p>행복한 미소도 한 움쿰 추가 </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2AA14555AA80AF34" class="txc-image" width="8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3284.jpg" exif="{}" actualwidth="800" id="A_232AA14555AA80AF346235"/></p><p> </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77434555AA80B006" class="txc-image" width="8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3287.jpg" exif="{}" actualwidth="800" id="A_2777434555AA80B006DA63"/></p><p>뒤쪽 면 담는 아빠와 앞쪽 소스 얹는 딸</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69B84555AA80B10E" class="txc-image" width="80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IMG_3280.jpg" exif="{}" actualwidth="800" id="A_2169B84555AA80B10E0DF4"/></p><p>함현상생복지관장님과 정왕소나무 회장</p><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p> </p><p><span style="font-size: 11pt;"> </span></p>
<!-- -->
첫댓글 나누는 기쁨과 받는 기쁨이 어우러진 참으로 흐뭇하고 행복한 모습입니다.
우리 곁에는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더 뜻있는 봉사를 할 수 있지요.
교동짜장 사장님과 정왕소나무봉사회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네 일시적인 후원도 좋지만 지속적으로 함께하는 이런 후원 더 멋지고 훌륭합니다
죄송요 교동짬뽕으로 교정했습니다 ㅎㅎ
나누는 기쁨을 누구보다 너무 잘 아시는 분이 아니신가합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에 이런분들이 많이 계셨으면 참 좋겠다 라는 생각입니다.
교동짜장 사장님과 정왕봉사회장님 봉사원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교동짬뽕' 다른 후원 봉사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적십자봉사에 필요한 식기류도 직접 사서 기증하셨고요. 지난 12월 총회 식사도 후원해 주셨어요. 정말 멋진 분입니다.
짬뽕에 떡까지 겸비하여 봉사 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따님까지 합세하여 봉사하는 일이 흔치않죠. 대단합니다.
아직 이 사회는 희망이 있고 사랑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국장님!
이런 모습이 바로 위대한 유산으로의 가치가 있지 않을 까 싶습니다.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ㅎㅎ
잔정으로 가치있는 것 ...
후원하는분과 봉사원 서로가 감사하다는 인사를하고
부녀가함꼐여서 자장면이 더 맛날것같습니다,지속적으로
후원을 한다는것도 감사하구요 정왕봉사회와 다른 봉사워님들
수고많으셨구요 김명숙 부장님도 취재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교동짬뽕사장님, 대한적십자 중앙회 중화요리부 재능기부팀장님이시라는 정보가 들어왔네요
정왕소나무 권태동봉사원이 가교역할을 해서
14년 11윌부터 정왕소나무봉사회와 함께하시고있고요. 역시 멋진 남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