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약을 먹은지는 1달 조금 넘었네요
처음에 저녁 2알먹다 일주일만에 자해해서 입원시키고 자해부분이 해결되어
입원 한 달만에 퇴원시키고 집에서 데리고 있는데 자꾸 나가서 얼마전에 부산가서 데려왔어요
그 이야기를 했더니 교수님께서
아침
리페리돈정 1
영프로마정 1
저녁
제팜정 0.5미리
영프로하정 5미리
리페리돈정 3mg 2개
세로켈 25mg
세로켈서방정 50미리
처방받았었는데 어제
아침
리페리돈정 3밀리
영프로마정
스토가정
저녁
제팜정 0.5
리페리돈정3미리
영프로마정
쎄로켈정 100밀리
스토가정 10밀리
처방을 바꾸셨어요 ...
머리가 멍하다하고 힘들어 해서 하루 먹었는데 계속 먹여야할지 연락해서 바꾸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첫댓글 아이에게 맞는약을 찿아가는 과정은 매우 힘듭니다. 부모님들 경우 의사나 약사가 아니기에 약에 대해서 정확하고 구체적인 답변은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잘못된 조언은 실패를 하게 할수 있습니다. 다양한 증상이나 사례 경험을 공유 할 수는 있습니다.
10년이 넘은 저의 경우는
1. 전문 조현병 명의를 찿아 진료 하는 것
2. 약은 꾸준히 복용하며 아이의 증상변화를 자료화 해 놓는것. 즉 증상을 매일 기록하고 변화를 관찰합니다.
3. 약 조절에따른 증상을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상의하는 것입니다.
4.아이가 좋아졌다고 해서 절대 임의적으로 부모생각으로 약을 끊으면 안됩니다. 난치의 길로 접어들고 재발을 반복하여 뇌손상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5. 처음 약을 먹은지 얼마 안되어 몸이 적응하느라 많이 힘들것입니다. 의사선생님과 잘 상의하여 지켜보시고 반드시 조현병 전문의에게 진찰 받으십시요.
참 아드님 병명이 없는데 조현병 경우 조현병 전문의를 찿으라는 것입니다. 진단 병명 전문의를 찿으십시요.
지켜보기 많이 힘드실텐데 묵묵히 지켜보시길 바랍니다.
임의로 제가 어찌할 수는 없지요
아들에게 적으라고는 하는데 본인이 하지않음 저는 보여지는것밖에 알 수 없으니까요
감사합니다 ..
@써니맘 아이는 병증으로 자기 증상을 관찰하기 어렵습니다. 부모님이 관찰하여 변화된 과정을 의사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상의하여 잘 맞는약을 찿아야합니다.
많이 힘드실텐데 힘내시기 바랍니다.
자주 상담글 올리시면 선배부모님들이 좋은 경험담 들려주실 것입니다.
@푸른하늘 은하수 감사합니다
@써니맘
조현병 전문의 찾는게 참 어렵네요 ㅠㅠ
약을 계속 먹어야 하는데 아들은 벌써 지쳐가니 설득하는것도 일이네요
약 먹은지 한달 정도면 약이 안정적이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은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고 불안하고 약에 대한 의구심도 들곤합니다.
병증은 두가지로 나누어집니다.
1. 조현병의 주증상과 2. 약에 대한 부작용
의사샘들이 2가지의 무게를 단다고 들었습니다.
주증상이 치료 되면서 견딜 만한 부작용은 감수하고
만약에 부작용이 심하면 그에 맞는 부작용 방지약을 처방해 주시기도 합니다.
주 보호자가 잘 관찰하셔서 힘든 부분은 의사샘과 상의하셔서 약조절을 하시고
약이 몸에 적응 하면서 안정적이 되는대는 시간이 걸립니다.
환자나 보호자나 인내심이 필요하니까 보호자께서는 마음을 담대히 갖는것도 필요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아이에게 맞는 약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한달이상 관찰이 필요합니다. 그래소 초발환자가 입원해야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약의 종류가 많고 또한 처방을 위한 수많은 조합을 만들수 있습니다. 어떤 조현병 전문의는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약을 찾는것을 예술이라고 합니다. 그 만큼 환자에게 맞는 약을 찾는 것이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과정이지만, 아이를 위해서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경험 많은 조현병 전문의가 중요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환자에게 맞는 약을 그래도 잘 찾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아이 담당 주치의가 조현병을 전공한 전문의이라면 일단 의사를 믿고 기다려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족이 함부로 판단하여 결정하시면 안됩니다.
은하수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아이의 증상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기록하여 의사선생님에게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입원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약으로 인한 아이의 변화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사람은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저의 아이는 안정기에 접하고 있지만, 한달에 병원 갈때 마다 아이 변화를 기록하여 의사선생님에게 보여 드립니다. 진료하실 때 도움이 되도록...
요즈음 약들이 좋아져,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약을 찾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가능합니다. 또한 이병은 장기간 관심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가족들은 카페 또는 심지회 월례모임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약이 잘 맞지 않나보네요. 그래도 1주일-2주일에 한 번씩 외래 다니면서 경과 지켜보고 의사쌤과 상의하며 약물 변경을 하시면서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희망을 잃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