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에게 바칩니다”

[가스파르]

홍사훈 기자

6월 6일 홍사훈의 경제쇼 오프닝//

'민주적인 자본주의...'

“언제나 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에게 바칩니다”

분양을 앞둔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실제 광고 문구입니다.

최소 분양가가 100억 원이라고 합니다.

제 정신으로 이런 광고 문구를
넣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노골적인 차별과 계급을
버젓이 내세우는 우리 사회는
이미 분노할 DNA마저 거세당한 듯 보입니다.

사실 둘러보면 이미 도처가
평등하지 않은 세상입니다.

신용등급 하위 계층에 15.9%의 고금리로
달랑 100만원 대출해주는
정부의 긴급 생계비 대출에
4만 3천 명 넘게 몰렸습니다.

반면 올 해 역대급 세수 부족이 예상된다지만
종부세는 역대급으로 줄어듭니다.

정부의 종부세 완화 정책으로
10억 짜리 집 두 채를 가진 2주택자는
올 해 약 천만원이,
합계 70억인 2주택자는
1억원 가량 세금이 줄어듭니다.

홍사훈의 경제쇼 슬로건이
경제와 정의를 다잡자는 겁니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는
이미 결별한지 오래라고 하지만
다들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민주적인 자본주의',,, 한번 꿈꿔 볼랍니다.